-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9/03/09 10:52:40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이직(?) 관련 고민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지방에서 근무하는 초년생 이직관련 고민이 있는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같은 직장내 근무지 변경입니다 그래서 1) 연봉은 동일, 근무시간, 내용도 동일 (야근 없음) 2) 둘다 근무지에 숙소가 딸려있어서 출퇴근 조건도 동일합니다. (평일에만 근무 주말엔 서울 본가로 갑니다) 3) 몇년뒤 퇴직이 예정되어 있어 그보다 더 미래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조건들 가지고 고민이 있습니다. 현재 있는 근무지 A는 장점은 업무량이 굉장히 낮습니다. 단점은 정말 시골에 위치합니다. 허허벌판에 직장만 덩그러니 있는 수준이고 인프라가 매우 열악합니다 식당, 편의점등 가려면 자차로 10분정도 가야하고 그동네도 그렇게 인프라가 좋진 못합니다. 옮길지 고민되는 근무지 B는 A와 반대특징입니다. 업무량이 상대적으로 더 높습니다. (둘다 특별히 야근은 없음) 장점은 신도시에 위치해서 주변 인프라가 굉장히 좋습니다. 현재 옮기는걸 고민하는 주된 이유는 귀찮음때문에 밥을 매번 사먹는데 식사 환경이 너무 열악해서입니다;; A와 B의 거리는 자차로 딱 편도 30분입니다 주변분들과 상담을 해봤는데 그냥 현재 근무지에 남고 자동차로 왔다갔다 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운전실력이 부족한지 시작한지 아직 1년이 안됐지만 여전히 운전이 귀찮고 피곤한 느낌인데 1시간 운전정도는 하다보면 적응이 될까요? 직장인분들이 보시기에 너무 엄살부리는건지요ㅜ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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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와 B의 업무는 어떻게 다른가요? 인사이동을 통해 새로운 업무를 접하거나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면 고려해보겠네요. 다만 비슷하고 양만 많은 거라면 이동하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퇴근시간이 똑같더라도 업무강도에 따라 퇴근 후 상태는 전혀 다릅니다. 피곤해요.
제가 그런 상황이라면 A에 남되 직접 밥을 해서 먹었을거 같네요. 1시간 차타고 이동하는 시간, 비용이라면 그게 더 싸고 요리실력을 키울 수도 있고요. 단지 조금 귀찮을 뿐이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밥 먹으려고 1시간 차타고 다니는게 더 번거로운 일이거든요. 일단 시도하고 익숙해져서 요리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투자를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제가 그런 상황이라면 A에 남되 직접 밥을 해서 먹었을거 같네요. 1시간 차타고 이동하는 시간, 비용이라면 그게 더 싸고 요리실력을 키울 수도 있고요. 단지 조금 귀찮을 뿐이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밥 먹으려고 1시간 차타고 다니는게 더 번거로운 일이거든요. 일단 시도하고 익숙해져서 요리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투자를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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