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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4/04/08 11:53:20 |
Name | 카르스 |
Subject | 인구 구성비 변화, 총선 판세를 바꾸다 |
선거는 공학이 아니다. 그러나 귀납적인 추론에 따라, 정치권에는 선거와 관련된 여러 ‘정설’이 존재했다. 그동안 선거 ‘경향성’을 압축한 일종의 법칙이었다. 예를 들면 이런 통념들이다. “여촌야도(與村野都), 시골은 여당(국민의힘계 정당)을 지지하고 도시는 야당(민주당계 정당)을 지지한다.” “젊은 세대일수록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하고, 중년에 접어들면서 보수화한다.” “전체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당에 유리하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보수정당에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소선거구제 지역구 의원 선거에서 이러한 법칙은 잘 작동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지역구 선거에서는 ‘인구’에 기반을 두고 선거구를 획정한다. ‘정설·법칙·통념’의 근간이 되는 인구라는 조건이 2010년대 중반부터 서서히 뒤흔들리기 시작했다. 꾸준히 우상향하며 늘던 총인구는 2021년 처음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젊은 유권자의 비중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로 압축되는 인구의 사회적 이동도 개별 선거구의 정치적 구도를 뒤흔든다. 〈시사IN〉은 도시 데이터 분석가 신수현씨와 함께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인구·자산 데이터를 분석하며 달라진 선거 환경을 들여다보았다. 그 결과 이제까지 정치권에서 믿어온 ‘정설’이 흔들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2024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기존 통념을 다시 고민해봐야 시점에 이르렀다. (중략) 출처: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687 정치 이슈로만 소비되기 아까운 감은 있지만, 더 적극적인 선거 논의를 위해 정치탭으로 올립니다. 할 말은 많고, 풀고 싶은 썰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여 포기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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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시간이 지나면서 체감하고 있던 부분들을 정리한거 같습니다.
이제는 투표율이 늘어도 특정 진영에 유리하지도 않고, 젊은 세대라고 해서 야당이나 진보 쪽을 더 지지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그저 케바케니 매번 선거마다 판세 분석을 따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닐지
이제는 투표율이 늘어도 특정 진영에 유리하지도 않고, 젊은 세대라고 해서 야당이나 진보 쪽을 더 지지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그저 케바케니 매번 선거마다 판세 분석을 따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닐지
결말이 좀 애매하네요. 현재대로 가면 수도권의 50대 이상이 원하는대로 흘러갈 수 밖에 없다면 대안은 무엇인지?
우리도 이제 슬슬 인구 쏠림을 보상할 양원제로 가야 할까요?
우리도 이제 슬슬 인구 쏠림을 보상할 양원제로 가야 할까요?
나이들면 보수화 된다는건 약간 허상 같습니다. 어느정도는 변하긴 하겠으나 지지성향이 변한다기보다 그냥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 때 기득권에 반하는 방향으로 지지성향이 만들어지고 나이들어도 크게 바뀌지 않는 것 같아요. 지금 586 운동권이 두텁고 단단한건 그만큼 독재세력의 집권이 길고 암울했다는 방증이죠. 대충 이명박때까지의 정치 뉴비들은 진보성향이 강할텐데 현 젊은 세대는 진짜 혼란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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