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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6/05 22:12:15
Name   기아트윈스
Subject   美·EU 부동산 붕괴 조짐에 기관투자가들 초긴장 모드…이미 '가치 제로' 평가도
http://www.investchosun.com/m/article.html?contid=2023060380032

해외투자 망하는 경우는 대체로 국내에서 익힌 짬바를 해외에 그대로 적용할 때 일어납니다.

석유를 가져본 적이 없어서 석유라는 두글자만 들어도 가슴이 콩닥거리는 코리안은 어디 유전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리만 들으면 가슴이 떨려서 밸류에이션 제대로 못하고 오버페이하기 쉽습니다.

마찬가지로 부동산이라는 세글자만 들어도 곧바로 "불패"나 "쉽다"같은 관념이 연상되는 코리안은 맨해튼 어디 뭐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콩닥거려서 ... 이하생략.

부동산은 어려운 투자입니다. 부동산은 자주 패배하는 투자입니다. 명심 또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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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45907?sid=101

교수님 이 부분이 이해가 잘 안 갑니다!
기아트윈스
배째라 미수몰빵쳤다가 실제로 배가 째진 것... ;ㅅ;
3
구밀복검
1. 전세금을 돌려 받으려면 나 다음에 들어올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받아야 합니다. 보통 집주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보관하고 있지 않기 때문..
2. 근데 그 사이에 고금리와 주택시장 악화 등으로 전세 시세가 떨어지면서 다음 세입자가 줄 전세금은 내가 낸 전세금보다 적습니다. 나는 2억 내고 여기 들어왔는데 그 사이에 1억 5천으로 전세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에 다음 세입자는 1억 5천만 줌.
3. 나머지 5천은 집주인이 줘야 되는데 집주인도 돈이 없어서 못 돌려줍니다. 이거 꼼짝없이 5천 떼이게 된 상황
4.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 더 보기
1. 전세금을 돌려 받으려면 나 다음에 들어올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받아야 합니다. 보통 집주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보관하고 있지 않기 때문..
2. 근데 그 사이에 고금리와 주택시장 악화 등으로 전세 시세가 떨어지면서 다음 세입자가 줄 전세금은 내가 낸 전세금보다 적습니다. 나는 2억 내고 여기 들어왔는데 그 사이에 1억 5천으로 전세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에 다음 세입자는 1억 5천만 줌.
3. 나머지 5천은 집주인이 줘야 되는데 집주인도 돈이 없어서 못 돌려줍니다. 이거 꼼짝없이 5천 떼이게 된 상황
4.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실은 시장 순리상 이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세도 주식이나 코인처럼 일종의 투자인 건데 투자라고 생각을 못한 거죠.
5. 근데 이때 5천을 국가에서 집주인에게 빌려주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5천 떼이지 않고 좋은 거 같긴 함
6. 하지만 이건 시장과 금리의 작용상 사라졌어야 할 5천이 뿅하고 새로 생겨난 격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물가상승, 이 경우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7. 애초에 집주인이 전세금 돌려줄 능력도 없이 갭투자(자기 집 팔아도 전세금 돌려줄 수 있을지 없을지 아슬아슬한 투자)한 게 과도한 리스크를 진 건데 이걸 국가가 보호해주면 앞으로 투기질 더 하라는 거 아니냐고 비판하기 딱 좋기도 합니다. 카지노에서 잃은 돈을 왜 국가가 보전시켜 주느냐? 라고 할 때 딱히 할 말이 없는 것..
12
저도 6, 7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세도 갭투자도 둘다 저금리/부동산가격상승 베팅인데 배가 째지면 일단 구하고 봐야 한다는 것이.. 특례보금자리론도 그렇고 반대쪽을 선택한 사람들만 연거푸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적당한 시기에 버블이 커지지 않고 터지는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Paraaaade
미국도 심상찮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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