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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3/21 01:45:08
Name   Leeka
Subject   맥 사용한지 약 1년이 지난 후기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

아이패드 - 아이폰을 쓰다보니.. 맥도 한번 서브로 써볼까 싶어져서..

작년 4월에 맥프레 13인치를 딱! 사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11개월이 넘었네요.. 대충 약 1년이라고 쳐도 될듯..



집이나 회사나 데스크탑에 윈도우가 있다보니 굳이 맥에는 윈도우 설치를 안해서 정말 OSX만 깔린 상태입니다..


몇가지로 요약하면

- 레티나 해상도 덕에 윈도우보다 눈이 편하고 화면이 쨍해서 좋음..

- 윈 놋북은 마우스 없이 터치패드로 하기엔 많이 불편했는데.. 맥은 터치패드로만 해도 일부 작업 제외하곤 마우스보다 더 편한 정도.. = =;;

- 카톡, 라인, 마플(이건 이제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텔레그램이 일단 맥을 지원해서 메신저 문제는 딱히 없음..
(카톡이나 라인 맥버전이 의외로 괜찮다는게 더 함정..)

- 메일 / 아이튠즈 / 문자 / 사진 / 연락처 / 전화는 동시에 동기화되니깐 겁나 편함.....
사실 가장 편한건 문자랑 전화 동기화고..  그 다음이 음악 동기화.

- 사파리 동기화는 은근 편한게 아이폰/패드/맥에서 잉여롭게 각자 보던 사이트를 끌고가기가 편하다보니 만족만족..

- 가끔 플래시 재생이 필요할땐 크롬으로 대체중..

- 게임 & 공공기관 제외하면 한국도 이제 생각보다 맥 지원이 잘되는편... (이게 다 아이폰 점유율이 올라가서 생긴 나비효과..)

- 오피스의 경우엔 원노트는 문제가 없는데  워드/엑셀/파포는 그 미묘한 선이 있다보니..  적정선까지는 대체 가능. 정도로만 요약을...




결과

: 엑스코드 / 파컷 / 로직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강추

: 아이폰이 있으면 추천(동기화 기능이 생각 이상으로 많이 편한..)

위 2가지가 아니면 그냥 윈도우 쓰는걸 보통 추천해주고 싶긴 한데....

둘중 해당되는게 있다면 추천 드립니다.



1


    현재로써 맥의 최대 장점은

    엑스코드 / 파컷 / 로직 3대장과.. (이걸 쓰는 사람들에겐 답이 없으니)

    터치패드 / 쨍한 화면 / 아이폰과 동기화.. 가 기본적인 강점인지라..

    후자가 땡기시면.. 의외로 괜찮습니다. -.-)


    전 엑스코드, 터치패드, 쨍한화면, 아이폰. 4개가 쓰게 된 기본 이유긴 하네요...
    쓰다보니 파컷은 관심은 가는 정도(요즘 유댕이 영상 만들어 보고픈 욕심들이 생겨서 - -;)
    Beer Inside
    요즘은 맥용 오피스도 좋아졌다고 하던데

    그래도 오피스가 가장 큰 걸림돌이더군요
    전 2016버전 쓰고 있는데 그냥저냥 쓸만 합니다. 아주 열심히 안써서 그런지요.
    damianhwang
    영어로 된 파일은 큰 문제가 없스빈다;
    그래서 별말이 안나오고 MS도 별 신경 안쓰나봐요;;
    일본어는 그렇게 완벽하게 지원하면서 한글만;;;;ㄷㄷㄷㄷ
    영문만 쓰는 거라면 맥용 전혀 문제 없습니다. scie급 논문 투고 할 때도 맥용 워드 + 맥용 엔드노트로 썼고, 외국 학회 ppt랑 포스터도 맥용 파포로 슬라이드 만들었을 정도라...
    다만 정말 한글 지원이 아쉽긴 합니다
    2011년판은 정말 심각한 수준이었고, 2016에선 개선이 좀 된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중요한 문서라면 윈도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오피스를 제대로 써야 되면 그래도 윈도우로 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죠..

    가벼운 수준까지는 이제 문제 없는 수준이라서 그래도 중요 업무용 빼곤 맥으로도 잘 쓰고 있습니다.
    damianhwang
    오피스 365 구독하니까 윈도용 맥용 하나씩 설치가 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쓰고 있스빈다;
    맥에서 쓸때도 패럴렐스 띄워서 윈도용 오피스 쓴다는게 함정;;;
    파란아게하
    한번은 간단한 파일 옮기기 작업을 해야할 때
    마침 쓸 수 있는 노트북이 맥밖에 없어서
    잠깐 빌려 쓰는데 컴퓨터 처음 배우는 어르신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개념이 다른게 좀 있어서... 고생하셨겠네요..
    저도 맥을 쓴지는 4년쯤 되었고, 회사에서도 맥을 쓴지는 1년이 좀 넘었는데 이제야 좀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아이맥 살 때 파컷 정품으로 같이 샀는데, 써먹지 못하고 계속 묵혀두고 있네요. 프리미어가 워낙 익숙하다보니...

    터치패드는 다른 노트북들의 패드와 정말 비교 불가 수준이지요.
    damianhwang
    파컷 X가 되면서 프리미어로 도로 옮겨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긴 하더군요;
    그래서 노트북에서의 맥은 터치패드 + 고해상도 콤보덕에 강점이 어마어마한 느낌..
    윈 10 이전까지는 맥이 터치패드 지원 + 가상 데스크톱으로 맥쪽이 더 좋았는데, 윈 10 이 나오고 서피스+타입커버로 사용해보니 80% 수준까지 올라온 것 같습니다. 물론 가상데스크톱을 제스쳐로 못넘기는게 좀 아쉽긴한데, 지금 수준으로도 감지덕지 하죠 -_-

    개인적으로 주변사람들에게 얘기하는 기준은 딱 둘입니다. (윈10 전에는 가상데스크톱 + 제스쳐 포함해서 4개였지만, 윈10 쓴다는 가정하에 2개)

    1. 꼭 필요한 독점 프로그램(ex:xcode)이 있는가?
    (o) 물어보지 마세요
    (x) 다음 단계로
    2. 디스플... 더 보기
    윈 10 이전까지는 맥이 터치패드 지원 + 가상 데스크톱으로 맥쪽이 더 좋았는데, 윈 10 이 나오고 서피스+타입커버로 사용해보니 80% 수준까지 올라온 것 같습니다. 물론 가상데스크톱을 제스쳐로 못넘기는게 좀 아쉽긴한데, 지금 수준으로도 감지덕지 하죠 -_-

    개인적으로 주변사람들에게 얘기하는 기준은 딱 둘입니다. (윈10 전에는 가상데스크톱 + 제스쳐 포함해서 4개였지만, 윈10 쓴다는 가정하에 2개)

    1. 꼭 필요한 독점 프로그램(ex:xcode)이 있는가?
    (o) 물어보지 마세요
    (x) 다음 단계로
    2. 디스플레이 ppi가 레티나 급이 필요한가?
    (o) 맥으로 가세요
    (x) 윈도우 쓰세요

    1에 관해서, 정부 사이트 이용을 배제하면, 본문에 있는데로 요즘 맥으로도 할거 웬만하면 다 할수있더군요. 그래서 특정 os 독점 프로그램이 있지 않는 이상 어느걸 써도 무방한 수준까지 왔습니다.

    2에 관해서, 맥북 에어, 서피스 요롷게 두종류를 써본 후기를 정리해보면
    - 맥북에어를 써보니, 글씨가 블러먹은마냥 흐려서 환불 때렸습니다. 공홈에서 사서 천만 다행이였죠 -_- 나중에 디스플레이용으로 나왔던 제품들을 다 확인해 봤는데, 레티나 아니면 전부 한글 글꼴이 답이 없어요... ㅌ,ㄹ 같은 글씨는 구분이 안됩니다. 윈도우는 깨끗한게 함정.
    - 서피스 프로 3을 사용하고 있는데, 고 ppi 에서 윈도우 사용하는건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ppi 가 높다보니 글씨 크기가 너무 작아지는데, 이걸 윈도우 배율 조정으로 보통 해결합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게, 윈8이후로 나온 윈도우 설정 이런것들은 깔끔히 적용되는데, 그 이전부터 존재해 오던 것들은 배율 먹이면 글씨가 흐려집니다. 배율 풀면 깨끗해지는데, 글씨가 안보여요...

    그리고 \"애플 = 가성비가 매우 떨어짐\" 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동급 성능(무게, 디스플레이 등등 모두 포함) + os 값 하면 생각보다 애플만한 제품들이 없는게 함정입니다.
    애플이 끌어올려서 회사들이 따라가는것 같기도하고... 어찌되건 요즘은 가성비가 밀리지 않아요
    곧내려갈게요
    맥북프로 쓰는데 디스플레이 ppi 때문에 데스크탑도 바꿔버리고 싶은 1인입니다.
    모니터도 같이 업글하셔서 4k 를 가시지 않는다면... 고민좀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맥의 진짜 강점은 \"고 ppi 처리를 os 에서 말끔하게 해준다\" 인거지 저 ppi 면 저게 꺼꾸로 윈도보다 흐릿해지는 맹점이 있어요...
    곧내려갈게요
    맞습니다. mac을 한 8년째 쓰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에어에서 프로로 넘어온 주요한 이유가 그거였거든요.
    맥북 프로를 쓰고 난 이후부터는 데스크탑에도 고ppi 디스플레이를 물리고 싶은데,
    데스크탑에 이미 투자를 많이 한 상황이라 모니터만 바꾸는게 비용적으로 가장 나은 선택인데,
    윈도에서 고ppi 모니터를 물리면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대충 아니까 그러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맥을 살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맥은 가격을 그렇게 낮추지 않았죠. 다만 원가절감에 대해 악세사리를 빼버린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대응했는데
    요즘은 다른 제조사에서 창렬짓을 하는 바람에 갑자기 맥 가성비가 상대적으로 올라가버리는 현상이...
    요즘은 다른 제조사에서 창렬짓을 하는 바람에 갑자기 맥 가성비가 상대적으로 올라가버리는 현상이...(2)

    M 사의 S 브랜드가 아주그냥... 끝내주죠 -_- 그리고 시장이 진짜 양극화가 너무 심해서... 위쪽은 밑도 끝도 없이 비싸지는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어마무시하긴 하죠..

    노트북은 데스크탑만큼 화면이 크지 않다보니 레티나가 정말 어마어마한 강점입니다. - -;;

    맥북을 굳이 사게 만든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레티나 디스플레이기도.. (그 전엔 그냥 윈도 노트북 썼으니)
    clear type 기반의 글꼴들은 가독성 괜찮지 않나요? 비 레티나에선 클리어타입 짱짱타입!

    맥북 프로는 못써봐서 잘 모르겠는데, 맥북 에어는 정말 가독성이 똥이여서... 체감상 윈도가 백배쯤 좋았습니다.
    사실 클리어타입 폰트가 윈도가 맥을 압살하는데 큰 도움을 줬는데

    시대가 발전하니 반대로 맥이 윈도우보다 나은게 클리어타입 폰트가 아니라는.. 게 되버리더군요..

    그걸 보면서 참 앞일은 알수 없는거구나.. 라는 생각을
    세계구조
    파이널컷만 아니었어도 평생 맥 쓸 일은 없었을 터인디...
    파컷쓰시는군요...
    Dr.Pepper
    저는 xcode가, 와이프는 디자이너라 온 집안이 애플로 도배되고 있습니다. ㅠ
    저는 맥프레 와이프는 아이맥..
    맥프로 사달라고 해서 겨우 달래는 중입니다.
    맥프로는 회사에서 쓰시라고..ㅠ
    헤칼트
    저는 왜 그런지 몰라도 문자 연동시켰더니 문자가 컴퓨터에만 오고 폰에 안 오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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