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할 맛집 정보 글을 올려주세요.
| Date | 26/03/09 01:04:06 |
| Name | 하마소 |
| Subject | 심퍼티쿠시 여의도점 |
|
사모님 생일 기념으로 갔는데 괜찮아서 써봅니다. 막입 기준이니 너무 실망은 마셨으면 차돌고사리파스타 깻잎페스토와 차돌만으로는 무난할 뻔 했는데, 그 사이에 감춰진 고사리조림이 감칠맛 투성이였읍니다. 육개장을 먹으면 고사리가 찢어서 들어간 고기와 함께 씹힐 때 고기를 등에 업고 주인공 역할을 하는데, 여기서 그런 느낌이 났읍니다. 살치살스테이크 그냥 무난히 괜찮읍니다. 특이한 건 김치콩포트와 아스파라거스 튀김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김치콩포트가 쌈장 생각이 나서 좋았읍니다. 함께 나온 샬롯이랑 같이 먹으니 상추쌈의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아스파라거스 튀김도 괜찮은 식감이었읍니다. 들기름마요알배추샐러드 조금 배가 고픈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추가했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읍니다. 주문 안했으면 여기 글 쓰고 있을 일도 없었을 것 같네요. 일단 배추와 마요네즈 소스가 너무 달콤하고, 함께 뿌려진 그래놀라가 잘 어울렸어요. 되레 부라타치즈가 있으면 좋고 없으면 상관없는 그런 느낌이었던 건 제가 얘를 그리 안좋아해서 그런 듯. 오랜만에 채소가 고기보다 맛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나왔읍니다. 키즈메뉴는 토마토파스타&함박스테이크 인데, 함박을 안좋아하는 회장님도 이건 절반을 먹었고 파스타는 다 드셨네요. (물론 저희 메뉴도 강탈해가심) 키즈메뉴마저 맛있는 식당은 오랜만인 듯 합니다. 아이가 이따금 고성을 질러도 주의가 분산될 수 있는, 진중함과는 조금 먼 분위기라 아이 있는 가족 식사로 추천하읍니다. 가격대는 스테이크 제외하면 대부분이 2만원 초중반이라 동네 물가 대비 부담이 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주소: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96 TP타워 2층 세계 최고의 파티쉐를 잃고 빛이 바랜 공간이지만, 그래도 저력은 남아있나 봅니다. 2
이 게시판에 등록된 하마소님의 최근 게시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