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0/02/25 14:13:23
Name   Algomás
Subject   공부에서 요령을 터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최근에 회계사 시험을 보고 결과가 아쉬워 탐라에 눈물좀 짜고..
아무생각 없이 시간 소비하다가, 이러고 있는다고 나아지는것은 없는것 같아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그동안 공부하면서 제게 부족하다고 느낀점에 대해 선생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서론인척 하는 사족을 먼저 붙이자면.. 정량적으로 투입하는 노력은 여전히 자신있습니다. 지난 1년간 하루의 반 이상을 공부하는 원칙은
솔직히 100%는 아니라도 90%이상은 잘 지켰고.. 나름의 자기통제도 잘 해왔습니다. 알기를 좋아해서 지식을 쌓아가는 과정도 나름 즐겼고요.

그런데 시험이 다가오면서 시험에 맞는 공부를 하다가 그리고 시험을 치는중에 시험이라는 것은 노력은 기본에 요령과 효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멘토께서도 이 시험은 연습이 중요하다 끊임없이 말씀하셔서 그에 맞게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착각이었습니다. 문제를 읽는중에도 아는데 못풀겠다! 느껴져서ㅠㅠ 아 연습이 부족했구나, 아는게 아는게 아니구나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생각했던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똑똑하게 노력하는 법을 잘 모른다
- 공부방법간 효율성, 과목의 우선순위 등을 잘 비교하지 못합니다.
2. 뒷심이 늘 부족하다
- 막판에 뭘봐야할지 몰라 방황하거나, 인내력이 바닥나 집중을 잘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3. 구조화를 잘 못시킨다
- 단순히 내공이 부족해서 그럴지 모르지만, 맨 처음 강의를 들을때도 같고, 막판에도 오늘 공부한 내용을 잘정리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거의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계획을 짜고 그것을 지켜가는데 급급했던것 같습니다.


결국 이 모든 원인이 공부하는 요령을 잘 몰라서가 아닐까 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고3때도 무식하게 열심히만 하고 전략이 부족했고, 이후에 자잘한 시험도 전략보단 쏟아부어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이번 시험은 전략을 좀 잘 짜보자 생각해서 나름 이것저것 알아봤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익숙하지 않았던 것인지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명 사람마다 능력의 차이가 있지만, 한번에 좋은 결과를 내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것을 보면 저도 뭔가 놓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습관이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면 아직 제 의지가 남아있는 동안은 바꿔보고 싶습니당...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분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수 있을까. 그 방법을 알고 싶고.. 결국 답을 제가 찾아가는것이 맞겠지만, 경험치가 더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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