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2000은 쓸 때 유격 있지 않던가요? 안에 있는 고무링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유격 줄이려고 넣은 것 같고... 재질, 무게중심, 그립감, 노크감(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모두 만족했으나 촉 쪽에 유격이 느껴져서... 친구한테 줬던 기억이 납니다.
로트링은 사본 적이 없는데 고려해보겠습니다. 예전에 친구가 쓰는 걸 빼앗아 써봤는데 단단하더라구요.
그라프-폰-파버카스텔은.. 전에 1x만원대 제품을 써본 적이 있습니다. 참 좋던데... 20만원대 중반은 가야지 "진짜 그라프-폰-"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써본 제품도 완벽한 그라폰이라고 부르긴 어려웠지만 그 무지막지한 무게에도 불구하고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잘 써졌었어요. 이것도 친구 줘버렸지만....
다 쓰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좋은 샤프 친구들에게 엄청 뿌렸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