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을 주지 마시고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진로관련에 대한 답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계속 들어 주시면 본인의 입에서 결론이 나옵니다.

시공 좋아, 협곡 싫어.
요즘 학벌 옛날보단 덜 중요하다던데, 그래도 보험 두고 고시 공부를 하면 결국 보험으로 갈 겁니다. 외무고시를 치고 싶은 거라면 그쪽으로 가는 게.

항상 본인 적성이 최우선입니다.

외시는 없어졌는데....일단 외교아카데미 말씀하시는거면 교대에선 응시하셔도 합격 어려우실거같아요 교대도 은근 커리큘럼 빡세거든요 그리고 교대에서 휴학하면 수업과 교생 따라가기 힘들어서 거의 휴학 안하거든요.
교대생이 외교아카데미 준비하다 불합격 시에 선택할 수 있는 대체 커리어로는 로스쿨 정도가 있는 것 같은데 교사를 죽어도 못하겠다고 생각하시면 이쪽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때 멋모르고 부모님, 언니오빠 조언으로 취업 등등 때문에 교대 선택했다가 도저히 못견디고 교대에선 일반기업은 어디도 갈데가 없어 로스쿨을 선택한 사람들을 꽤 봤어요
교대는 그런 점에서 그 직업을 선택하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제 학벌는 서울대 미만은 다 무의미해 질겁니다.

교대가 더 낫습니다. 5급외교관으로 시작해서 3급달 정도 노력이면 그냥 초등교사에서 교장하면 4급입니다.

현직 교사고 올해 친동생 연고대 버리고 교대보냈습니다.
현실은 닥 교대입니다. 교대보내세요~

본인뜻이 아니면 교사가 아니라 의사란들 행복하겠습니까 자기 인생 자기가 선택해야 후회를 해도 맘이 편합니다

여러분 말씀대로 자기 가고 싶은 곳이 제일입니다.

본인 적성에 맞는 걸 해야되는게 맞긴 한데, 저라면 교대를 더 추천하겠습니다.

모르고 추천하기엔 교대요. 사람들이 추천할만한 이유를 극복하면서까지 자기선택을 결정한다면 서성한인문도 좋죠. 다양한 길이 있다고생각합니다. 어느쪽이든...본인의 결정일뿐..

댓글들 전부 보여줬습니다. 교대 가기로 선택했다고 하네요. 다들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여담으로 저도 시공이 좋....

두 분 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교대가 나은 것 같습니다.ㅎㅎ

어랏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ㅠㅠ
'나쁘지 않다' 말고 '하고 싶다'를 찾는 게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안 맞는 사람들이 교대 가면 많이 힘듭니다.

저도 시공이 좋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