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오래된 친구가 아까 조부상을 당했다고 연락해주더군요.

장례식장 장소가 워낙 멀기도 하고, 제 업무 문제도 있어서 조문까지 가는건 무리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부조금은 내야 할 것 같습니다. 계좌이체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냥 제 친구 계좌에 넣으면 될까요?
뭔가 좀 이상한 거 같아서요.

보통은 장례가 있을 때 제가 직접 가거나, 적어도 다른 분 통해서 대신 전달 드린 적은 있는데
이번에는 그런 사례가 전혀 아니라서요. 아마 친구들 중에서 직접 가는 사람은 없을 거 같아
대신 전달하는 것도 무리가 있습니다.

아니면 무슨 장례식장에서 조의금 받는 계좌를 운영하거나
관혼상제 용으로 가상계좌 같은게 만들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