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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2/09 13:42:28 |
Name | 구글 고랭이 |
Subject | 주한중국대사관 "한복은 한반도의 것이자 조선족의 것" |
https://news.v.daum.net/v/20220208222804246 주한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중국 각 민족 대표가 민족 의상을 입고 국제 스포츠 대회와 국가 중대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그들의 바람이자 권리"라는 논리를 폈다. 남북한과 혈통이 같은 데다, 복식 등 전통문화를 공유하는 조선족 대표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한복을 입은 것은 문화약탈이 아니라는 얘기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의 역사·문화 전통을 존중하며, 한국 측도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각 민족 인민들의 감정을 존중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중국 네티즌, 특히 조선족들이 (한복 논란에) 매우 불만스러워하고 있다"는 전언도 덧붙였다. 중국대사관의 입장문은 외교부가 앞서 전달받았다고 공개한 중국 측 견해와 큰 틀에서 유사하지만, 미묘하게 엇갈린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중국에 여러 적절한 경로를 통해 우리 국민의 관심과 우려를 전달했다"며 "중국 측도 '개막식 공연은 문화 원류 문제와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우리 정부에 "한복이 한국과 한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라는 명백한 사실은 변함없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대사관은 여기에 "조선족에 대한 존중도 필요하다"는 지적을 더한 것이다. 제가 생각하는 이번 올림픽 한복 논란의 포인트들입니다. 1. 조선족은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가 맞으니 조선족의 전통문화인 한복을 입고 오는 것은 별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2. 하지만 중국이 그동안 동북공정을 해온 전력이 있기에 의심가는 것도 이해는 된다. 3. 외교부 당국자의 해명이 미묘한 맥락상 맞는지 궁금하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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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그릇은 다이소에서나 사는 거고, 갖고 싶은 그릇은 거의 구라파 약탈자들이 만들죠.
그리고 그 제국주의의 후예들은 '차이나'라는 말을 보통 명사로 사용할 정도로 오리진을 숨기지도 않고요.
오리진이 어떻든 선망하는 그릇/잔 브랜드는 구라파 브랜드들이고, 중국에게 남은 건 자본의 측면 뿐 아니라 문화의 측면에서도 오리지널리티라는 허명 뿐이에요.
'원조'나 '고유성'에 대한 집착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길 잃은 분노를 내뿜는 대신 예쁜 한복 한 벌 사 입고 사진 찍어 인스타에 올리는 게 현명합니다. BTS님들처럼요.
그리고 그 제국주의의 후예들은 '차이나'라는 말을 보통 명사로 사용할 정도로 오리진을 숨기지도 않고요.
오리진이 어떻든 선망하는 그릇/잔 브랜드는 구라파 브랜드들이고, 중국에게 남은 건 자본의 측면 뿐 아니라 문화의 측면에서도 오리지널리티라는 허명 뿐이에요.
'원조'나 '고유성'에 대한 집착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길 잃은 분노를 내뿜는 대신 예쁜 한복 한 벌 사 입고 사진 찍어 인스타에 올리는 게 현명합니다. BTS님들처럼요.
얘기가 많이 새서 거의 다른 주제가 되어 버렸는데요,
만약 북한이 붕괴되어 중국이나 한국에 흡수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저는 이럴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한국과 북한의 의사가 최우선으로 고려될 거라고 생각해요. 한국이 난민을 감당할 의지가 있고 북한 지역의 주민들이 한국으로 병합되길 원한다면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현시점에서 한국과 북한 주민이 병합을 선택할 것 같진 않네요.
중국이 북한을 흡수할까 우려한다면, 북한 사람들의 친밀도를 높일 방안을 고민해야 할 거예요. 중국의 '문화 약탈'에 언성을 높이기 보다는요.
물론, 이런 얘긴 다 뇌피셜이고 주관적인 썰이고 그렇읍니다. ~_~
만약 북한이 붕괴되어 중국이나 한국에 흡수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저는 이럴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한국과 북한의 의사가 최우선으로 고려될 거라고 생각해요. 한국이 난민을 감당할 의지가 있고 북한 지역의 주민들이 한국으로 병합되길 원한다면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현시점에서 한국과 북한 주민이 병합을 선택할 것 같진 않네요.
중국이 북한을 흡수할까 우려한다면, 북한 사람들의 친밀도를 높일 방안을 고민해야 할 거예요. 중국의 '문화 약탈'에 언성을 높이기 보다는요.
물론, 이런 얘긴 다 뇌피셜이고 주관적인 썰이고 그렇읍니다. ~_~
그쵸. 한국의 의사는 개무시하겠죠. ㅠ
그런데 한국 내에 원치 않는다는 여론이 유의미하게 있으면 필살기처럼 활용될 겁니다. 그런 맥락에서 한국의 분명한 의지가 중요한 거고요.
별론으로,
사실 첫 댓글도 그렇고 그 다음에 썼던 것도 그렇고,
관심도 없는 북한/전통문화 핑계 대면서 혐오 정서 뿜뿜하는 사람들(여기 댓글 다신 분들을 지칭하는 건 아닙니다.) 보고 언짢은 마음에서 했던 얘기들이었어요.
그런데 한국 내에 원치 않는다는 여론이 유의미하게 있으면 필살기처럼 활용될 겁니다. 그런 맥락에서 한국의 분명한 의지가 중요한 거고요.
별론으로,
사실 첫 댓글도 그렇고 그 다음에 썼던 것도 그렇고,
관심도 없는 북한/전통문화 핑계 대면서 혐오 정서 뿜뿜하는 사람들(여기 댓글 다신 분들을 지칭하는 건 아닙니다.) 보고 언짢은 마음에서 했던 얘기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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