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년전에 안전디딤돌 앱 깔고 재난문자 수신 꺼버렸습니다. (아이폰)

진짜 긴급상황에서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핸드폰으로 무조건 볼 수 없게 만드는 건 긴급상황에 써야 하는데 확진자정보는 지금 당장 무조건 보지 않으면 안되는 정보가 아닌거 같아요.
그런데 그런 정보를 억지로 너무 자주 보게 만드니 피로감을 느껴 오히려 꺼버리고 정작 필요할 땐 못보게 만드는 거 같아요. 지진이 났다거나, 같은데만 써야하지 않을까...

너무 피로감을 느껴 잘 보지도 않고 무작정 확인 버튼 눌러서 꺼버립니다. 그럼 정작 더 중요한 때에 대처를 못하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을까.. 확진자 정보를 우리가 다 암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고..

저거 보내는 사람도 보내고 싶어서, 또는 보내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서 보내는 게 아닐 겝니다.
누군가 되도 않는 걸 걸고 넘어졌고, 다른 누군가는 말 나오는 걸 바라지 않았던 게 아닐까싶네요.

양치기 소년 같은 거죠. 늑대에 둔감하게 만들어버리는 것..

저희 구 같은 경우는 구청장이랑 구 국회의원이 문자로 보내더군요. 이게 더 나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