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서 미적분학 가르치나 가르치지 않으나 상관은 없는데,

선수과목으로 이수할 수 있게는 해 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과연 서울대는 선택과목 지정을 할 것인가가 의문입니다. 아무리 국가에서 까라고 해도 이건 안하려나.
결국 대학에 오면 일반고생이라 할지라도 과학고생들과 경쟁을 해야 하지요. 지금도 차이가 나는 편인데 이걸 얼마나 벌려 놓을 생각인건지...

개고생 하면 차이는 줄어들고 아니면 한학기? 정도 더 다니면 되니 Output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학생들은 미치려고 하겠죠.

뭐 벡터도 행렬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머저리가 교과정책을 결정하나 보죠. 교육부는 계속 수학 난이도를 낮추려면 교과범위를 줄여야 한다는 전제를 갖고 정책방향을 가져가는 듯 한데, 시험범위를 줄이면 변별을 위해 더 괴랄한 내용만 나올 뿐입니다. 처음엔 선택과목에서 이산과 확률을 없애더니 그 다음엔 행렬을 없애고 이젠 기하와 벡터를 없애는군요. 미적은 문과에게 확대시키더니 결국 해석학 제외하고 대수 기하 확률은 점점 범위가 줄어가는 형태죠.

이미 기초학력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학교를 공부안시키는 곳으로 만드는게 목표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공교육을 죽이는 건 학습량 부담핑계로 이거 빼고 저거빼는거라 생각합니다

사교육 장려운동을 해도 모자랄텐데 이걸?!

의대야 사실 가서 노력하면 하게되니 그래도 나은 편인데, 자과대는 차이가 벌어지기만 하는 느낌입니다. 어차피 자과대는 소수의 천재들과 들러리로 구성된다지만, 들러리들도 약간 배려해 줘야... 공대는 자과대 만큼은 아닌데, 여기도 상위권은 과고출신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할 이야기가 많은데, 시간이 없다.

옛날 과학 4과목 다 배우던 시절에도 수능에서 2 선택 안한 과목은 1년내내 고생이었죠. 이제는 아예 배우지도 않는데, 과고애들하고 비교하면 1년만에 좁혀질 갭이 아닙니다.
그나마 좀 나은 과학이 그 정도인데, 고급 수학을 아예 안 배우고 들어오는 건 아웃풋에 영향을 줄 정도라고 봅니다.

30%도 작은 것 같은데

백터 행열 미분 적분 안하고 과학할 생각하면 안됩니다.

상경계도 수학은 필수라고 생각되는데 차라리 문과 이과 상과로 나누면..

문과도 미적분 없으면 상경계는 고생길 훤할텐데...

외국도 고등학교 미적분 시키나요?

미국은 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