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를 통해서 홍차넷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대는 20대 중반.
관심사는 영화, 좋하는 것은 동네 산책하기.

관심사를 따라 직업을 정해서, 지금 영화와 관련된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따라 홍차넷에서 활동할 닉네임을 '아현'이라고 지었습니다

저는 아현동이라는 공간을 참 좋아합니다.
어딘가 오래 머문 적 없었던 제가 가장 오래 머문 공간이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을 만난 공간이라 의미가 남다릅니다.
특히 적당히 고요하고 적당히 소란스러우며, 낡았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정돈된 아현동 골목을 걷는 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아현동 마저 떠나왔지만 이후로 어딜 가든 그 장소의 주택가 골목 부터 걸어보는 취미...?가 생겼어요.
물론 너무 구석구석 살피면 주민들께 민폐가되니 스치 듯 보고, 소리와 분위기에만 집중하는 편입니다!

저의 커뮤니티 이용 형태도 사는 것과 비슷하게 어디 한곳 정착하지 못하는 편인데요.
홍차넷 눈팅만 6개월, 지식을 나눌 때는 엄정하지만 일상 이야기를 나눌 땐 따뜻한 홍차넷에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가입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