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 24/10/28 21:45:27 |
Name | 김치찌개 |
File #1 | 1.jpg (1.35 MB), Download : 0 |
Subject | 서울대 학생들 수준에 실망한 교수의 공지…JPG |
서울대 학생들 수준에 실망한 교수의 공지…JPG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김치찌개님의 최근 게시물
|
대학교육이 "해줘" 교육은 아니어야 할텐데요. 지식을 이유식 수준으로 만들어서 입에 집어 넣어주는게 대학교육이 되면 사람들의 사고력은 딱 그 수준에서 멈출겁니다. 뭐 교육적인 걱정 안하고 내 학점이나 잘나오면 그만이라 생각 하는 인간들이 많으니 이 나라 교육이 이꼴인 거겠지요.
"아 ㅋㅋ 니가 날 가르치는데 실패한거라고 ㅋㅋ"라고 말하는건 개인으로서는 속이 참 편하겠지만, 모든 교수들이 그 수준에 맞춰주는게 '올바른 교육'이 되는 세상이 오면 이 나라는 망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관심 없어요? 그럼 확실히 망하겠네요.
"아 ㅋㅋ 니가 날 가르치는데 실패한거라고 ㅋㅋ"라고 말하는건 개인으로서는 속이 참 편하겠지만, 모든 교수들이 그 수준에 맞춰주는게 '올바른 교육'이 되는 세상이 오면 이 나라는 망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관심 없어요? 그럼 확실히 망하겠네요.
강의 뿐만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뭔가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내가 전하고 싶은 바를 청자의 수준에 맞추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육의 경우에는 그것에 더해 청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가란 고찰이 더 필요하고요.
듣는 사람이 의욕이 있는 상태에서 내가 뭔가를 설명했는데 그 사람이 이해를 못 했다면, 청자의 레벨 설정을 잘 못하였거나 내 설명이 개떡같아서 겠지요. 서울대생 레벨에 의욕이 부족할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강의란게 내가 이해한 걸 말하는 자리가 아니라 남을 이해시키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엔 대학은 알아서 하는 곳이라 생각 했었는데, 해외 나와보고 유튜브로 다른 나라 대학들의 강의를 들어보니 좀 다르더군요.
듣는 사람이 의욕이 있는 상태에서 내가 뭔가를 설명했는데 그 사람이 이해를 못 했다면, 청자의 레벨 설정을 잘 못하였거나 내 설명이 개떡같아서 겠지요. 서울대생 레벨에 의욕이 부족할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강의란게 내가 이해한 걸 말하는 자리가 아니라 남을 이해시키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엔 대학은 알아서 하는 곳이라 생각 했었는데, 해외 나와보고 유튜브로 다른 나라 대학들의 강의를 들어보니 좀 다르더군요.
이준구 교수님을 잘 모르셔서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는 것이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이준구 교수님은 최소한 (밑의 일부 댓글에서도 언급되지만)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그런 부류의 교수님은 아니라서요… ㅎㅎ
굳이 학생의 능력이 아니라 교수의 능력을 탓해야 한다면 (본문의 “경제학부 고학년생”의 표현을 생각해본다면)
이준구 교수님 보다는 경제학부 학생이 저학년일 때의 수강한 강의의 담당교수 능력이 문제일 것이라고 보는게 합당할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준구 교수님이 저런 글을 쓸 정도라면 학생의 능력이 심각했다는 것에 돈을 걸겠읍니다 ㅋㅋ)
하지만 이준구 교수님은 최소한 (밑의 일부 댓글에서도 언급되지만)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그런 부류의 교수님은 아니라서요… ㅎㅎ
굳이 학생의 능력이 아니라 교수의 능력을 탓해야 한다면 (본문의 “경제학부 고학년생”의 표현을 생각해본다면)
이준구 교수님 보다는 경제학부 학생이 저학년일 때의 수강한 강의의 담당교수 능력이 문제일 것이라고 보는게 합당할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준구 교수님이 저런 글을 쓸 정도라면 학생의 능력이 심각했다는 것에 돈을 걸겠읍니다 ㅋㅋ)
서울대 학풍이 ‘따라올 수 있는 자만 따라오라’ 인 건 공감. 크흑… 살려도. 사실 전체적으로 강의의 전반적 재미 유발요소나 친절도가 제 학부에 비해 낮다는 생각이 들었음. 계속 샤대 코스 밟은 친구들은 ‘이정도면 좋은 강의인데?’ 하더라고요.
저는 두뇌피지컬(?)이 달라서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ㅋㅋ
왜 차범근 쌤 감독시절에 선수들한테 이케 이케 하라고 하는데 선수들이 못하니깐
감독님이 직접 몸으로 보여주면서 이걸 왜 못해? 하고 답답해하고
선수들은 그걸 어케 해요? 이런 느낌으로 보고있고 ...
그런 느낌이랄까요
누군가에겐 쉽지만 누군가에겐 그렇지 않은... 따흑.
일단 이게 어렵다는걸 인지를 못해서 설명을 못한달까? ㅋㅋ
왜 차범근 쌤 감독시절에 선수들한테 이케 이케 하라고 하는데 선수들이 못하니깐
감독님이 직접 몸으로 보여주면서 이걸 왜 못해? 하고 답답해하고
선수들은 그걸 어케 해요? 이런 느낌으로 보고있고 ...
그런 느낌이랄까요
누군가에겐 쉽지만 누군가에겐 그렇지 않은... 따흑.
일단 이게 어렵다는걸 인지를 못해서 설명을 못한달까? ㅋㅋ
이거는 천재고 뭐고 운운할 수준도 아닙니다. 과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이해의 수준에 도달시키는게 목표지 무슨 천재를 필터링 하는게 목적이 아니에요.
사실 이준구교수님의 책은 읽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정말 쉽게 쓰여졌습니다. ... 물론 내용에 대한 응용능력은 별개의 이야기겠지요. 교수님의 역량에 의문을 표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으니 첨언하였음미다...
구체적인 정황은 모르겠지만 교수님 글 읽기 쉽게 쓰신 거 보면 저는 교수님 쪽으로 쏠리긴 하네요. 글만으로 어느 정도 납득되었읍니다.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