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7/16 20:28:09
Name   디딩거
Subject   AMA에 관심가는 사람 있다는 글 쓴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에 AMA에 관심가는 사람있다는 글 쓴사람입니다.
결론은 안생겨요 니 긴장하지마시구요

뭐 그냥저냥 살다가...

이 친구가 항상 소원하던 일이 있었고

그래서.일주일동안 최선을 다해 ㄷ도와줬습니다.

결과는 이 친구가 원하던 일을 이루었구요

정말 울꺼같이 좋아하더군요

저도 정말 기뻤습니다.

얼마전에 생겼다던 남자친구는 키크고 깔끔하게생기고 이름만 말하면 알 수있는 정말 좋은 기업에 다니더군요.

그렇습니다. 이제 작별해야 할듯합니다.

간혹가다가 만날수도있겠지만 이제 못볼듯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뛸듯이 기뻐하고 제가 거기에 한몫했다는거에 저도 뛸듯이 기쁘긴 잠시

이 친구는 지금쯤 자기 남자친구와 이 상황을 축하하고있겠죠.

그걸 생각하니 너무 우울한건 별수없군요.

다음주 쯤에는 말을 해보렵니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ps 홍차넷을일기장 마냥 사용하는걸 이해해주시는 운영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s2 글을 수정하는 점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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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구조
    으헝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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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흣 ㅠㅠ 가슴이 아프네요.
    그런데 '쿨하게 이번엔 물러나고, 다음을 기약한다.' 는 선택지는 없으려나요;;;
    디딩거
    제 생각에는 우선 내가 니가 좋아서 이 고생을 한거지 니가 내 직원이고 내가 좋은 상사라 그런거다라는 인식은 없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의 고견을 묻고싶습니다
    전기공학도
    상처받으실 것 같은데..
    1일3똥
    좋아한다는 말이 별 소용(필요) 없을것같네요. 한창 좋을때일텐데 다른 남자가 무슨 말을 한들 귀에 들어올까요. 한다고 해서 디딩거님의 마음이 후련해지지도 않을테구요.
    디딩거
    ...그런가요.. 네 알겠습니다
    파란아게하
    님이 순수한 작별인사 준비할 1-2주 동안에도
    그들 사이엔 많은 역사가 있을 겁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는
    깔끔한 정리가 아니고
    전쟁참가선언 입니다.
    디딩거
    하.....
    디딩거
    다음 사람한테도 똑같이 해준다는 말에 화가났었나봅니다...그냥 가만히 있겠습니다.
    전기공학도
    저도 파란아게하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어찌보면 무례한 거에요.
    디딩거
    누구에게 무례한건가요? 그 친구에게?아니면 그 남자에게?
    졸려졸려
    무례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후퇴는 잘한 결정이신것 같습니다. ㅎㅎ
    디딩거
    네 알겠습니다. 뭐...후퇴도 필요한 법이니까요
    전기공학도
    여자에게요.
    그냥 좋아하는 분위기만 풍겨요
    디딩거
    네 알겠습니다. 뭔가 송곳같은 조언이시군요..
    짧게 얘기해서 좀 빡찌른거같은 느낌이었다면 죄송합니다. 좋다고 얘기해버리는것은 확던져버리는것같고 그렇다고 암말없이 그녀를 보내버리는것도 좀 그러니 좋아하는티만 좀 내놓으세요. 끈을 놓지않고 그녀곁에 아무도 없을때를 기다리려보자는 얘기지요. 그녀가 그녀의 어장에 넣으려하는것같다 판단되면 그때 던져도 될일같습니다.
    뒷짐진강아지
    역시 사람은 사랑에 눈이멀면...

    그러니 답은 솔로이죠!
    디딩거
    네 열심히 솔로로서 맡은바 임무를 다 하겠습니다
    디딩거
    답글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흥분한 제 눈을 뜨게해주셔서...그냥 가만히 있겠습니다. 글은 약간 수정합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좁은 세상이니까여...
    에밀리
    또 인연이 있겠죠. 좋아한다고 말 남기고 안녕한다는 건 생각하시는 것만큼 낭만적인 일이 아니니 담아두기로 결정하신 게 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친하게 지내다보면 혹시 또 그 분과 인연이 닿을 수도 있구요.
    디딩거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 다른 여자 사람 친구는 됐고 그냥 질르라고 해서 조금 흔들렸는데
    에밀리님 조언 듣고 자중하기로 했습니다.
    케바케겠지만 고백을 받아본 입장에서는 이런 타이밍에서는 "좋아했었다"로 과거형으로 받았던 것이 서로 잘 지낸 케이스가 되었던 듯 합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고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랄게요!!
    관대한 개장수
    많이 겪어본 케이스네요.
    제가 괜찮다고 생각한 분들은 다 남자친구가 있더군요.
    힘내세요.
    windsor
    너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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