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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4/02/21 08:08:12 |
Name | 큐리스 |
Subject | 이해가 되지 않는 부모님의 행동 ㅠㅠ |
어릴적부터 의지와 관계 없이 세례를 받았지요. 그리고 대학교때부터는 냉담(?)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용돈을 드리면 미사봉헌을 했다고 카톡으로 자랑스럽게 알려주셔서 화가 납니다. 돈이 많으신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더 필요한 곳에 사용하지 않는것인지... 그렇게 쓸거면 안보내겠다고 말하고 싶네요. ㅠㅠ 그냥 답답해서 써봤어요. 1
이 게시판에 등록된 큐리스님의 최근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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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챠게임 과금하는데 사용하신것 비슷한게 아닌가 싶어요.
심리적 만족도를 위한 비용? 취미 비용? 정도라고 보시면 마음이 편하지 않으실까요.
내새끼덕에 내가 30연차해서 5성캐 뽑았어! 아이구 고마워라! 같은 느낌으로다가...
심리적 만족도를 위한 비용? 취미 비용? 정도라고 보시면 마음이 편하지 않으실까요.
내새끼덕에 내가 30연차해서 5성캐 뽑았어! 아이구 고마워라! 같은 느낌으로다가...
마음을 비우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긴 하지만, 드린 이상 신경 안 쓰는 게 좋다라는 접근법이 무조건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이 게르마늄 옥장판 이런 거 수백만원에 사고 하셔도 이미 드린 돈이니 신경 안 쓰는 게 될까요. 종교 행위에 돈을 쓰는 걸 게르마늄 옥장판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 테니까요.
금액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아마 미사봉헌을 한번에 수백만원씩 하진 않으실거라서...
게르마늄 옥장판 수백만원짜리는 저도 당연히 말릴것 같은데, 만약 그게 한 10만원짜리고, 그걸 사서 옥장판 위에 누워계신게 기분이 너무 좋으시다면 굳이 과학적으로 게르마늄은 효능이 없네 어쩌네 하면서 초치고싶지는 않을것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그 실질이 무엇이든 아무튼 기분이 좋은것이 가장 좋은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금액의 한계선은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다 다를것같고요)
게르마늄 옥장판 수백만원짜리는 저도 당연히 말릴것 같은데, 만약 그게 한 10만원짜리고, 그걸 사서 옥장판 위에 누워계신게 기분이 너무 좋으시다면 굳이 과학적으로 게르마늄은 효능이 없네 어쩌네 하면서 초치고싶지는 않을것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그 실질이 무엇이든 아무튼 기분이 좋은것이 가장 좋은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금액의 한계선은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다 다를것같고요)
사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시고 그렇다면야 저도 즐겁게 생각하겠죠. 하지만 더 필요한 약값이나 치료비로 쓰셔야 할 돈마져 저렇게 하시고 다 저희를 위한거다 이러니 제가 화가 나는 겁니다.
저는 친정어머니께 명절에 돈 드리면, 늘 제사 음식 장만으로 제일 좋은 문어 이런데다 쓰셨는데 큐리스님과 비슷한 마음이었어요. 본인 놀러가시고 사고 싶은것 사시면 참 좋으시겠으나 받으신 돈으로 본인 생각하에 가장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쓰시는 거라 생각해요.
큐리스님은 대신에 필요하신걸 직접 사드리시거나 여행을 모아서 보내드리거나 하는 방법도 있을 듯 싶어요.
성당에 내시는 건, 부모님 원하시는 데 꼭 필요하게 쓰시는구나 라고 이해해 드리는 것이 제일인듯, 그리고 종교기관은 그래도 봉사 많이 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구제에 많이 애쓰니깐 이해하자... 라고 좋게 생각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큐리스님은 대신에 필요하신걸 직접 사드리시거나 여행을 모아서 보내드리거나 하는 방법도 있을 듯 싶어요.
성당에 내시는 건, 부모님 원하시는 데 꼭 필요하게 쓰시는구나 라고 이해해 드리는 것이 제일인듯, 그리고 종교기관은 그래도 봉사 많이 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구제에 많이 애쓰니깐 이해하자... 라고 좋게 생각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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