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2/21 08:08:12
Name   큐리스
Subject   이해가 되지 않는 부모님의 행동 ㅠㅠ
어릴적부터 의지와 관계 없이 세례를 받았지요.

그리고 대학교때부터는 냉담(?)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용돈을 드리면 미사봉헌을 했다고 카톡으로 자랑스럽게 알려주셔서 화가 납니다.

돈이 많으신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더 필요한 곳에 사용하지 않는것인지...

그렇게 쓸거면 안보내겠다고 말하고 싶네요. ㅠㅠ

그냥 답답해서 써봤어요.  



1


    오쇼 라즈니쉬
    저는 신자도 아닌데 와이프 교회에 세전으로 십일조를 내고 있읍니다... 저랑 같이 힘내십시오
    19
    와 세전 ㄷㄷ
    오쇼 라즈니쉬
    심지어 직원 월급 주기 전 세전으로 주라는 말까지 하길래
    암튼 막았습니다
    1
    가이샤의 것은 가이샤에게 갔을텐데 왜 ㅠ
    2
    열한시육분
    0순위 상환이 요기잉네...
    nm막장
    크크 아이디의 상태가 기독교와는 상당한 거리가 느껴지네요
    저도 한 때 열심히 읽었던 그 책들..
    1
    서포트벡터
    가챠게임 과금하는데 사용하신것 비슷한게 아닌가 싶어요.
    심리적 만족도를 위한 비용? 취미 비용? 정도라고 보시면 마음이 편하지 않으실까요.

    내새끼덕에 내가 30연차해서 5성캐 뽑았어! 아이구 고마워라! 같은 느낌으로다가...
    2
    Paraaaade
    속이 쓰리다..... 근데 꽤 흔한 일인듯요 ㅠ
    shadowtaki
    그냥 부모님꼐서 여행 다녀오셨다고 생각하고 혹은 친목활동에 돈 썼다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걸 이유로 경제적 지원을 더 바라시는 것이 아니면 말이죠.
    은하스물셋
    드린 돈은 어머님 겁니다. 어떻게 쓰던지 상관하지 마세요.
    19
    *alchemist*
    저도 여기에 한 표...
    미사 봉헌이 어머님께는 필요한 곳인거죠
    괄하이드
    집에 쌀이없어서 굶고있어서 쌀 사라고 보내준 돈으로 미사봉헌을 했다.. 같은상황은 아닐테니까요.

    당장 먹고 사는데 문제는 없으니 아들이 준 보너스같은 여유돈은 본인이 심리적으로 가장 즐거운곳에 쓰신거죠. 비종교인으로써 탐탁치않은 마음, 엄마가 개인을 위한 실질적 소비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당연히 이해합니다만, 위엣분 말처럼 이미 드린이상 어머니돈이니 신경 안쓰겠다는 식의 생각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오디너리안
    저희 집 상황이네요, 누님네 어려울때 집에서 꼬박꼬박 돈 보내줬는데 거의 다 교회 헌금으로 갔다는 소문이..
    타는저녁놀
    마음을 비우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긴 하지만, 드린 이상 신경 안 쓰는 게 좋다라는 접근법이 무조건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이 게르마늄 옥장판 이런 거 수백만원에 사고 하셔도 이미 드린 돈이니 신경 안 쓰는 게 될까요. 종교 행위에 돈을 쓰는 걸 게르마늄 옥장판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 테니까요.
    5
    괄하이드
    금액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아마 미사봉헌을 한번에 수백만원씩 하진 않으실거라서...

    게르마늄 옥장판 수백만원짜리는 저도 당연히 말릴것 같은데, 만약 그게 한 10만원짜리고, 그걸 사서 옥장판 위에 누워계신게 기분이 너무 좋으시다면 굳이 과학적으로 게르마늄은 효능이 없네 어쩌네 하면서 초치고싶지는 않을것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그 실질이 무엇이든 아무튼 기분이 좋은것이 가장 좋은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금액의 한계선은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다 다를것같고요)
    2
    큐리스
    사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시고 그렇다면야 저도 즐겁게 생각하겠죠. 하지만 더 필요한 약값이나 치료비로 쓰셔야 할 돈마져 저렇게 하시고 다 저희를 위한거다 이러니 제가 화가 나는 겁니다.
    4
    *alchemist*
    아.. 그러시다면.. ㅠㅜ
    그러면 약값이나 치료비를 직접 지불하시는 방법은 어떠신가요?
    1
    큐리스
    그건 별도로 하고 있어요 ㅠㅠ
    그분들께는 마음의 평화를 위한 필수비용인거죠.
    꿀래디에이터
    음 까놓고 말하자면
    큐리스님이 부모님께 드린 돈이 성당으로 가는걸 보는 마음이
    제가 큐리스님이 부모님께 돈 드리는걸 보는거랑 비슷할 겁니다...

    그렇게 될줄 알고 왜?
    저는 친정어머니께 명절에 돈 드리면, 늘 제사 음식 장만으로 제일 좋은 문어 이런데다 쓰셨는데 큐리스님과 비슷한 마음이었어요. 본인 놀러가시고 사고 싶은것 사시면 참 좋으시겠으나 받으신 돈으로 본인 생각하에 가장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쓰시는 거라 생각해요.

    큐리스님은 대신에 필요하신걸 직접 사드리시거나 여행을 모아서 보내드리거나 하는 방법도 있을 듯 싶어요.
    성당에 내시는 건, 부모님 원하시는 데 꼭 필요하게 쓰시는구나 라고 이해해 드리는 것이 제일인듯, 그리고 종교기관은 그래도 봉사 많이 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구제에 많이 애쓰니깐 이해하자... 라고 좋게 생각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chahong
    누구에게든지 그냥 준 돈은 받는 사람이 원하는데 쓰라고 주는겁니다. 아니면 처음에 사용처를 지정해 드려야죠.
    다만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돈은 약간 다릅니다. 왜냐하면 부모는 자식이 클 때까지 훈육의 의무가 있기 때문이죠.

    말씀하신 경우는 성인 vs 성인 간의 행위이니, 웬만하면 간섭안하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답답하시면 왜 그러시는지 공손히 한번 여쭈어 보고, 그래도 동의할 수 없다면 그 다음부터는 안드리면 돼죠.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477 음악[팝송] 어셔 새 앨범 "COMING HOME" 김치찌개 24/02/21 1245 0
    14476 일상/생각이해가 되지 않는 부모님의 행동 ㅠㅠ 24 큐리스 24/02/21 2140 1
    14475 음악나이가 드니 레논보다 맥카트니가 좋아지는군요 23 골든햄스 24/02/20 1766 2
    14474 일상/생각요새 이민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2 Jeronimo 24/02/20 2553 2
    14473 IT/컴퓨터유부남의 몰래 [PC처분]-판매완료 17 방사능홍차 24/02/20 2882 0
    14472 스포츠(데이터 주의)'자율 축구'는 없다. 요르단 전으로 돌아보는 문제점들. 11 joel 24/02/19 1908 8
    14471 기타최근에 봤던 괜찮았던 지식유튜브 3 잡식동물 24/02/19 1513 1
    14470 역사이승만에 대한 CIA의 평가 19 토비 24/02/19 2804 1
    14469 스포츠밀라노에서 산 시로 투어한 썰 3 아르키메데스 24/02/18 1765 5
    14468 역사 AI를 따라가다 보면 해리 포터를 만나게 된다. 4 코리몬테아스 24/02/18 1852 10
    14467 사회세상에 뒤쳐진 강경파 의사들과 의대 증원 44 카르스 24/02/18 3647 14
    14466 과학/기술 2066년안에 우리의 태양계 내에 호모 에릭툭스 이상 문명이 발견할 확률 3 mathematicgirl 24/02/18 1736 0
    14465 사회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의 사직서 115 오쇼 라즈니쉬 24/02/17 4417 5
    14464 도서/문학최근에 읽은 책 정리(라이트노벨, 비문학 편) 5 kaestro 24/02/17 1383 0
    14463 일상/생각LTNS 최근 본 드라마중 감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네요.(스포있어요) 4 큐리스 24/02/17 1611 0
    14462 기타안녕하세요 이시국 의대생입니다 20 땡땡 24/02/16 2337 0
    14461 게임스트리트파이터 6 최초의 정상결전 - capcom cup x 2 kaestro 24/02/15 1481 2
    14460 기타존 미어샤이머 인터뷰 2 은머리 24/02/15 1601 9
    14459 오프모임2월 24일 아침 드라이벙 18 치킨마요 24/02/15 1823 0
    14458 일상/생각와이프 참 고마워요~~ 2 큐리스 24/02/15 1485 3
    14457 일상/생각낭인시대. 4 moqq 24/02/14 1625 5
    14456 일상/생각바드가 쓴 시: 윈도우 터미널 3 큐리스 24/02/14 1380 0
    14455 일상/생각인사고과와 사회적 가면에 대한 생각 6 nothing 24/02/13 1862 8
    14454 일상/생각와이프에게 말못한 비밀을 아들에게는 할수 있을까요? ㅎㅎ 6 큐리스 24/02/13 2005 1
    14453 일상/생각와이프가 오일 마사지에 맛을 들였네요.^^ 12 큐리스 24/02/13 2022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