谢谢！ 감사합니다 !

하얼빈에 있었습니다.
사람사는곳이 다 거기서 거기였다고 생각합니다만 푸른하늘은 오히려 지금보다 많이 보고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어는 어떻게 배우셨나요?
=> 중국유학생으로 가서 1년 어학과정 거쳤습니다
혹시 전공 여쭤봐도 되나요?
=> 동물생산입니다
중국에서 취업하고 거주하실 의향은 없으신가요?
=> 코로나 사태, 싸드 등을 겪어보니 더럽고 치사해도 부모님 계신곳이 그나마 낫구나?라는 생각은 합니다만
여기저기 생각해보고 여건이 된다면 중국 다시갈 의향은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케바케 이긴한데 나이 드신분들은 약간 못알아 들을 수도 있습니다만
좋아요
제 중국어 실력은 제가 평가하기엔 꽈찌쭈입니다만 ㅋㅋ 현지인 분들은 잘한다고 칭찬해주시네요

칭화, 베이징 같은곳은 당연히 힘들구요
요즘 중국 박사과정이 전산화 되어있어서 꼼수가 어려워 졌습니다
1.졸업요건 SCI 2편이상 1저자 (학교마다 다릅니다)
2.blind review 3명에게 中이상 답변 받으면 다시 다른 사람에게 재평가 받아야함
3.자체 디펜스
졸업자체가 전산은 해놔서 규격은 맞춰야하는데
석/박사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뭐가 제대로 일이 되는게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졸업하는 부분 따로 글로 써보면 빡침의 대하 드라마를 써드릴 수 있습니다 ㅋㅋ

*석탄난방* 빵빵하게 해줘서 뜨끈하게 잘 보냈습니다.

얼음축제는 춥구요 추워요
맥주 축제는 제가 술을 싫어하기도 하고 처음 듣는 축제입니다
양꼬치하고 꿔바로우가 제일 추천할만합니다

저는 아무거나 잘 주워먹고 사는편인데
고수에만 적응하시면 괜찮습니다.
다만 동북지방식 순대하고 육류는 못먹었습니다
(돼지 냄새가 그대로 납니다)

중국어 공부도 할말이 정말 많습니다만
일단 본과 과정 들어가는 기준이 HSK4급이라 딱 턱걸이 까지만 하였구요
이후에는 딱 생활 중국어 + 영어로 생활 했습니다
그런데 필드를 약 반년 넘게 돌아다니니 (헤이룽장성 정말 실종되도 모를 농촌 구석구석 다 돌아다녔습니다)
못알아들으면 손해가 막심하니 야생 중국어가 늘어나더라구요
한자는 못읽는게 좀 있는데 말은 잘 알아 듣습니다.

학생은 비자연장 잘 해주는데
역시 케바케이긴 하지만
한국 외교부 공무원보다 좀더 권위적이고 느~~긋하게 일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학 후 취업할 경우
중국 석/박 학위가 있는 경우 비자 발급에 좀더 유리하다고 하더라구요 (국가인재 어쩌고 해서요)
코로나가 끝나고 봐야 알 일 같습니다.

냐옹이파입니다
참고로 하얼빈은 주인없이 돌아다니는 개나 고양이를 보지 못했는데
겨울이 워낙 추운게 첫번째 이유고
두번째는 잡아 먹는것 같습니다.

1. 제가 있던곳 학교에 화학공업단지가 있었는데 왜 스모그에 사람이 죽는지 알겠더군요
2. 반년동안 격주 간격으로 지하철 공사한다고 단수를 해서 화장실 문제로 정말 힘들었습니다.
3.대만주족 후예라고 하시는 택시기사님 차에 탄적있는데 아우야..
역주행및 끼어들기가 예술의 경지였습니다 ㅋㅋ
4.黑河(중국 최북단)라는 곳을 통해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 놀러간적 있었는데요 이건 나중에 원하시는 분들 계시면 풀어드리겠습니다.

저는 잘 모르겠지만
삶이질이 한국 왔을때
중국에 있을때보다 좀더 낮아지긴 했습니다.

석사는 한국에서 했구요
박사는 어학기간 포함 (1+3) + 코로나 2년 연장 해서 6년했네요 아휴..

차이나 프렌들리인 파키스탄 친구들도 안좋아합니다
파키스탄(항구도시)-중국 고속도로 놓는데 살인사건도 나고 그랬고
많이 안좋습니다
1. 한국의 혐중정서는 본인들이 자초함
2. 전세계 혐중정서도 본인들이 자초함

저는 제 3자의 입장으로서 바라보기엔 위와 같고.
지내보니 알겠는게 어차피 여론이란건 공산당 관영매체가 여론 이니 공산당이 태세를 바꾸기 전에는 계속 이리될것 같습니다.

동물생산-동물복지 구요
만주벌판 광활한 땅에 취해서 다녀왔는데
아음.. 더 궁금한점은 쪽지로 물어봐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