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남성입니다.
올해 들어 소화계?가 좀 달라졌어요.
병원은 체기, 속쓰림 있을 때 한 번, 변 색이 검은빛 도는 회색일 때? 또 한 번 갔었습니다.
두 번 째 때는 깜짝 놀라긴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까만색에 가까운데, 의사썜은 위출혈 같은게 있으면 색이 훨씬 검다고 하시더군요,
위내시경 결과도 일단은 이상 무.
저랑 비슷한 증상 겪으신 분이 없나 해서 남깁니다.

(1)
일단 술을 조금이라도(맥주 한 잔쯤) 마시면 그 다음날 높은 확률로 속이 더부룩합니다.
3월 말에 술을 마셨더니 그 뒤로 3주간은 트림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충 지내다가 결국 내과 약을 바꾼 뒤에야 낫더군요.

(2)
요즘은 덜한데 1~3월에는 종종 쓰린 일이 있었구요.

(3)
2~3월?? 부터는 대변색도 바뀌는데

건강한 색이 나올 때도 있지만, 대변+설사가 자주 같이 나옵니다. 수세식 변기에서는 물이 흐려요.
색깔도 오렌지색 대변, 녹색 빛 섞인 회색을 와리가리 하는 때가 많습니다.
한 번은 위에서도 언급했듯 검은 빛에 가까운 대변이 나오기도 했구요. 그 날 화장실을 4번 갔는데 갈 때마다 검은 빛이 강해져서 기절초풍;
대변 냄새나 방구 냄새도 심해진 것 같구요.

Q.
이런 변화들이 정상 범주 내에서 있을 수가 있나요?
Q.
아니면 대장내시경이나 다른 검사를 억지로라도 더 받아봐야 할까요?
제가 건강염려증이 심한가 싶다가도, 변을 볼 때마다 간이나 쓸개 문제는 아닌지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