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부모님 경력 및 당사자 경력 정도면 됩니다.

재학시절 지도교수님이면 당사자가 결혼 전에 같이 식사를 하시면서 가족관계를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좋습니다.

주례에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알려달라고 하시는 건지,
아니면 본인이 쓰시는 레파토리에 필요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적당히 전해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자랑할 만한 거 있냐고 물어보시는 거에요. 주례 입장에선 하객들에게 \"신랑은 어디서 뭘 전공했고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촉망 받는 인재이며 신부는 어디서 뭘 공부했고 지금 무얼 하고 있는 재색을 겸비한 어쩌구\" 이렇게 이야기해주어야 하거든요.

또 그 외에도 둘이 만나게 된 경위가 특이하다든가 하면 그런 이야기를 적어주어도 됩니다. 주례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은 관객을 웃기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거든요. 재밌게 던질 이야깃거리를 줄 수 있으면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