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5/12/16 21:36:42 |
Name | Raute |
Subject | 애견 장례 질문드립니다. |
여자친구가 기르는 강아지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뇌 질환이 의심되어 MRI를 찍어야 하는데 간도 문제가 있어 마취 후 깨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MRI를 포기해도 방법이 없다보니(당장 오늘밤을 못 넘길 가능성도 있다더군요) 의료사고를 감수하고 촬영하기로 했는데 여자친구가 그래도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해야겠으니 저에게 장례절차를 알아봐달라고 했습니다. 원래는 막연히 동물병원에서 해주겠지 싶었는데 내일 MRI 찍기로 한 곳이 병원이 아니라 영상진단만 하는 곳이라(이안동물의학센터) 그런 준비가 되어있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검색 몇 번 했는데 광고가 난무해서 도통 믿음이 안 가네요. 굉장히 슬픈 일입니다만 경험이 있으신 분은 어떻게 하셨는지 간략하게라도 얘기 나눠주셨으면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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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면, 사람 화장터 있듯이 애견 화장터가 있습니다.
저는 김포쪽으로 가족이 같이 차를 끌고 갔었습니다. 미리 전화 한 통 해보시고요, 아마 늦은 시간까지도 할 거예요.
이불에 품어서 데려갔는데, 화장하는 시간은 비교적 짧고요, 사람하고 똑같이 화장 절차 마무리 해주고,
유골함도 만들어줍니다. (저희 집은 그걸 갖고 와서 집에 한쪽에 두었다가 나중에 같이 올라가던 동네뒷산 쪽에 뿌려줬습니다.)
다른 분들이 애견 떠나보내면서 건 리본 등도 걸려 있고 음악도 조그맣게 흘러나와서
애견 떠나보내면서 실컷 슬퍼할 수 있는 환경이... 더 보기
저는 김포쪽으로 가족이 같이 차를 끌고 갔었습니다. 미리 전화 한 통 해보시고요, 아마 늦은 시간까지도 할 거예요.
이불에 품어서 데려갔는데, 화장하는 시간은 비교적 짧고요, 사람하고 똑같이 화장 절차 마무리 해주고,
유골함도 만들어줍니다. (저희 집은 그걸 갖고 와서 집에 한쪽에 두었다가 나중에 같이 올라가던 동네뒷산 쪽에 뿌려줬습니다.)
다른 분들이 애견 떠나보내면서 건 리본 등도 걸려 있고 음악도 조그맣게 흘러나와서
애견 떠나보내면서 실컷 슬퍼할 수 있는 환경이... 더 보기
검색해보면, 사람 화장터 있듯이 애견 화장터가 있습니다.
저는 김포쪽으로 가족이 같이 차를 끌고 갔었습니다. 미리 전화 한 통 해보시고요, 아마 늦은 시간까지도 할 거예요.
이불에 품어서 데려갔는데, 화장하는 시간은 비교적 짧고요, 사람하고 똑같이 화장 절차 마무리 해주고,
유골함도 만들어줍니다. (저희 집은 그걸 갖고 와서 집에 한쪽에 두었다가 나중에 같이 올라가던 동네뒷산 쪽에 뿌려줬습니다.)
다른 분들이 애견 떠나보내면서 건 리본 등도 걸려 있고 음악도 조그맣게 흘러나와서
애견 떠나보내면서 실컷 슬퍼할 수 있는 환경이더라고요.
거기서 여자친구 분 같이 위로해주시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저희 개는 거의 15년 정도 같이 살았는데, 늙어서도 꽤 팔팔하게 잘 다니고 하다가
마지막 딱 이틀 아프고 갔습니다. 식구들 고생을 안 시켰죠.
(그 때 다들 너무 슬퍼해서 그 뒤로는 못 키웁니다만.)
여친분 많이 슬퍼하실텐데 위로 많이 해주셔요.
저는 김포쪽으로 가족이 같이 차를 끌고 갔었습니다. 미리 전화 한 통 해보시고요, 아마 늦은 시간까지도 할 거예요.
이불에 품어서 데려갔는데, 화장하는 시간은 비교적 짧고요, 사람하고 똑같이 화장 절차 마무리 해주고,
유골함도 만들어줍니다. (저희 집은 그걸 갖고 와서 집에 한쪽에 두었다가 나중에 같이 올라가던 동네뒷산 쪽에 뿌려줬습니다.)
다른 분들이 애견 떠나보내면서 건 리본 등도 걸려 있고 음악도 조그맣게 흘러나와서
애견 떠나보내면서 실컷 슬퍼할 수 있는 환경이더라고요.
거기서 여자친구 분 같이 위로해주시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저희 개는 거의 15년 정도 같이 살았는데, 늙어서도 꽤 팔팔하게 잘 다니고 하다가
마지막 딱 이틀 아프고 갔습니다. 식구들 고생을 안 시켰죠.
(그 때 다들 너무 슬퍼해서 그 뒤로는 못 키웁니다만.)
여친분 많이 슬퍼하실텐데 위로 많이 해주셔요.
네 허허 화장을 죽기 전에 사전예약한다는 건 좀 이상하잖아요?
그땐 정보가 없을 때라 일 벌어지고 나서 이불에 싸안고서 다들 눈물바다에
어떻게 하지? 뒷산에 묻어야 하나? 그리고 산 올라가다가 혹시 해서 검색해보니 그런 곳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밤이었는데 전화했더니 늦게 오셔도 된다고 해서 거의 12시쯤 도착했던 것 같네요.
비용도 그냥 한 두푼은 아니고 꽤 되었던 것 같고요. 그것도 벌써 7년? 쯤 전인데요.
애견들도 누군가한테는 식구같은 존재라,
그런 일 발생하고 나면 돈 한 두푼 아끼는 것보다 촬영 필요하면 ... 더 보기
그땐 정보가 없을 때라 일 벌어지고 나서 이불에 싸안고서 다들 눈물바다에
어떻게 하지? 뒷산에 묻어야 하나? 그리고 산 올라가다가 혹시 해서 검색해보니 그런 곳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밤이었는데 전화했더니 늦게 오셔도 된다고 해서 거의 12시쯤 도착했던 것 같네요.
비용도 그냥 한 두푼은 아니고 꽤 되었던 것 같고요. 그것도 벌써 7년? 쯤 전인데요.
애견들도 누군가한테는 식구같은 존재라,
그런 일 발생하고 나면 돈 한 두푼 아끼는 것보다 촬영 필요하면 ... 더 보기
네 허허 화장을 죽기 전에 사전예약한다는 건 좀 이상하잖아요?
그땐 정보가 없을 때라 일 벌어지고 나서 이불에 싸안고서 다들 눈물바다에
어떻게 하지? 뒷산에 묻어야 하나? 그리고 산 올라가다가 혹시 해서 검색해보니 그런 곳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밤이었는데 전화했더니 늦게 오셔도 된다고 해서 거의 12시쯤 도착했던 것 같네요.
비용도 그냥 한 두푼은 아니고 꽤 되었던 것 같고요. 그것도 벌써 7년? 쯤 전인데요.
애견들도 누군가한테는 식구같은 존재라,
그런 일 발생하고 나면 돈 한 두푼 아끼는 것보다 촬영 필요하면 더 좋은 거로 골라서 해주고 싶고
마지막 주사라도 좋은 거 한 번 더 놔주고 싶고
그동안 아프다고 고생했는데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편하게 더 좋은 데서 보내주고 싶고 그럽디다.
아마 여친분 쪽이 그런 심정이리라 생각되네요.
야 무슨 그거 개 한마리 죽었다고 뭐 그렇게까지 해야되냐? 이런 마음이 들 수 있는데
키운 입장에선 진짜 식구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땐 정보가 없을 때라 일 벌어지고 나서 이불에 싸안고서 다들 눈물바다에
어떻게 하지? 뒷산에 묻어야 하나? 그리고 산 올라가다가 혹시 해서 검색해보니 그런 곳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밤이었는데 전화했더니 늦게 오셔도 된다고 해서 거의 12시쯤 도착했던 것 같네요.
비용도 그냥 한 두푼은 아니고 꽤 되었던 것 같고요. 그것도 벌써 7년? 쯤 전인데요.
애견들도 누군가한테는 식구같은 존재라,
그런 일 발생하고 나면 돈 한 두푼 아끼는 것보다 촬영 필요하면 더 좋은 거로 골라서 해주고 싶고
마지막 주사라도 좋은 거 한 번 더 놔주고 싶고
그동안 아프다고 고생했는데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편하게 더 좋은 데서 보내주고 싶고 그럽디다.
아마 여친분 쪽이 그런 심정이리라 생각되네요.
야 무슨 그거 개 한마리 죽었다고 뭐 그렇게까지 해야되냐? 이런 마음이 들 수 있는데
키운 입장에선 진짜 식구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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