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8/01/29 09:47:12 |
Name | [익명] |
Subject | 서울에 심리상담 추천해주실 만한 곳 있을까요? |
부부가 모두 정신 건강이 안 좋습니다. 저는 회사생활하면서 조금 스트레스가 많이 있었고, 그래도 지금은 조금 편한 직장으로 옮겨서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아내는 육아를 하면서 육아우울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애가 감기가 걸려서 한 3일째 좀 아픈데 겨우 3일 됐는데 언제 끝나냐면서 울고, 어린이집도 못보내겠다면서 그러네요.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애가 아픈게 중요한거지 애가 어린이집을 안 가서 자기가 힘든게 더 중요하게 생각되나봅니다. 이거는 그냥 오늘 이야기고.. 평소에도 자주 울고, 조금만 힘들면 손을 놓아 버리고.. 짜증내고, 불평하고, 우울해하고 그러네요. 아침에 같이 상담받아보자고 말은 해보고 출근했는데...(이야기하다가 회사도 조금 지각했네요...) 요즘 많이 힘드네요.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지금은 이런 생각해봐야 쓸모도 없고... 국가에서 운영하는 상담센터나 이런 곳이 있을까요? 아니면 일반 상담센터라도 좋은 곳 아시는 곳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신경정신과)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상담센터는 비용/시간이 많이 들고 효과 역시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정신적인 문제는 피로 등 육체적인 요인도 50% 이상 있다고들 합니다.
가능한 약물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유의미하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윗 댓글처럼 안전/확실 합니다.)
특히 아이가 어린 경우, 부모는 스트레스가 높고 수면/휴식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은 신경계에 큰 부담을 주어 불안/우울/공황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어느정도 물리적인 요인이므로... 더 보기
상담센터는 비용/시간이 많이 들고 효과 역시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정신적인 문제는 피로 등 육체적인 요인도 50% 이상 있다고들 합니다.
가능한 약물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유의미하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윗 댓글처럼 안전/확실 합니다.)
특히 아이가 어린 경우, 부모는 스트레스가 높고 수면/휴식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은 신경계에 큰 부담을 주어 불안/우울/공황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어느정도 물리적인 요인이므로... 더 보기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신경정신과)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상담센터는 비용/시간이 많이 들고 효과 역시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정신적인 문제는 피로 등 육체적인 요인도 50% 이상 있다고들 합니다.
가능한 약물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유의미하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윗 댓글처럼 안전/확실 합니다.)
특히 아이가 어린 경우, 부모는 스트레스가 높고 수면/휴식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은 신경계에 큰 부담을 주어 불안/우울/공황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어느정도 물리적인 요인이므로 딱히 장기간 상담을 받지 않으셔도 검증된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고요.
정신건강의학과 이미지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막상 가 보시면 별다를 것도 없고 20~30대 학생/아이키우는 부부들이 가득합니다.
건강보험 적용되니 비용도 높지 않고, 초진시에는 의사선생님과 어느정도 편하게 상담도 가능하고요.
항우울제같은 경우는 최소 3주 정도는 복용하셔야 효과가 있으니 가능한 빨리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담센터는 비용/시간이 많이 들고 효과 역시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정신적인 문제는 피로 등 육체적인 요인도 50% 이상 있다고들 합니다.
가능한 약물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유의미하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윗 댓글처럼 안전/확실 합니다.)
특히 아이가 어린 경우, 부모는 스트레스가 높고 수면/휴식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은 신경계에 큰 부담을 주어 불안/우울/공황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어느정도 물리적인 요인이므로 딱히 장기간 상담을 받지 않으셔도 검증된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고요.
정신건강의학과 이미지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막상 가 보시면 별다를 것도 없고 20~30대 학생/아이키우는 부부들이 가득합니다.
건강보험 적용되니 비용도 높지 않고, 초진시에는 의사선생님과 어느정도 편하게 상담도 가능하고요.
항우울제같은 경우는 최소 3주 정도는 복용하셔야 효과가 있으니 가능한 빨리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미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당나귀를 쓰러뜨리는데는
단 한 줄기의 지푸라기를 더하는걸로 충분하다는 옛 이야기가 있어요.
아이가 3일째 감기로 어린이집을 못가는 것 자체는
니가 그거 뒷바라지 하는게 힘들어서 짜증내는게 말이 되냐. 애가 아픈것보다 니 편한게 우선이냐 니가 엄마고 어른이냐? 할 정도로 사소하지만
제가 육아를 해보니
인간으로서 최소한 6시간 정도의 (남의 방해를 받거나 남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고!!! 경계를 풀고 질높게 자는!!!) 수면은 보장이 되어야하고
두끼정도는 맘놓고 먹고 한 번 정도 샤워도 ... 더 보기
단 한 줄기의 지푸라기를 더하는걸로 충분하다는 옛 이야기가 있어요.
아이가 3일째 감기로 어린이집을 못가는 것 자체는
니가 그거 뒷바라지 하는게 힘들어서 짜증내는게 말이 되냐. 애가 아픈것보다 니 편한게 우선이냐 니가 엄마고 어른이냐? 할 정도로 사소하지만
제가 육아를 해보니
인간으로서 최소한 6시간 정도의 (남의 방해를 받거나 남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고!!! 경계를 풀고 질높게 자는!!!) 수면은 보장이 되어야하고
두끼정도는 맘놓고 먹고 한 번 정도 샤워도 ... 더 보기
이미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당나귀를 쓰러뜨리는데는
단 한 줄기의 지푸라기를 더하는걸로 충분하다는 옛 이야기가 있어요.
아이가 3일째 감기로 어린이집을 못가는 것 자체는
니가 그거 뒷바라지 하는게 힘들어서 짜증내는게 말이 되냐. 애가 아픈것보다 니 편한게 우선이냐 니가 엄마고 어른이냐? 할 정도로 사소하지만
제가 육아를 해보니
인간으로서 최소한 6시간 정도의 (남의 방해를 받거나 남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고!!! 경계를 풀고 질높게 자는!!!) 수면은 보장이 되어야하고
두끼정도는 맘놓고 먹고 한 번 정도 샤워도 애가 잉잉거리는거 의식 않고 맘놓고 씻고 문 닫고 사람답게 똥싸고 정도는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혼자 하고 싶은데
끊임없이 작은 인간을 의식하며 쓰레기버리러도 혼자 맘놓고 못나가고
그 상태에서 청소 빨래 밥 중간중간 집안행사 무한루프하는 삶을 계속 하는건
솔직히 제가 피안섞인 조카를 봐서 그런가 (아 돈은 받았습니다) 진짜 범죄자 전자발찌가 따로 없습니다.
더군다나 내가 실수했을때 내가 다치거나 내 인생만 ㅈ 되면 되는데 이건 까딱 잘못하면 애 인생이 걸릴수도 있으니
(뜨거운걸 쏟거나 제때 해열제를 먹이지 못하거나 등등)
더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잘 못자면 머리도 몽롱하고 그날과 겹치면 우울증도 극도에 달하고 잘 챙겨먹거나 자지 못하고 운동도 못하니 체력도 훅가고
그상태에서 옛날에는 애만 잘 키워내면 사회적으로나 본인 스스로 훌륭한 여성 엄마라는 좋은 정체성을 인정받고 자존감도 유지할 수 있었는데
이젠 커리어우먼이나 골드미스 등등을 보면 스스로 난 열심히 살아도 시궁창인가 피곤하고 힘들고 인정받지도 못하고 인간으로서 가치하락하는 자신을 보는거죠.
전 남의 일이니 도망갈 구멍이라도 있었는데
새언니는 원래 완벽주의자에 날카로운 신경을 갖고 있었는데 이게 커리어우먼일때는 도움되는 성격이었다가
육아와 살림으로 오니 이건 완벽을 추구할 수 없는 성격의 일이라
정말 힘들어하더라구요...
심리 상담도 좋지만 사실 잘 자고 잘 먹고 몸이 편해야 심리가 좋아지는겁니다....ㅠㅠ
원글님도 편한 직장으로 옮겨서 약간 좋아지셨다고 하시네요...
일상이 그대로인데 상담받고 힘내야지...하는데 여전히 똑같은 일상으로 돌아와서 구르면 다시 그 심리 로그아웃...
만약 부인께서 전업이라면 전업인데 뭘 쓰냐..할 수도 있겠지만 고통의 역치나 노동의 익숙함 적성은 사람마다 다르죠...
직장도 잘 다니는 사람도 있고 적성에 따라 옮길 수도 있는 문제니까요..
아 물론 육아는 옮길 수 없는 문제니;;;
아내분에게 어느 부분이 육아에서 가장 힘든가....
심리적으로 힘들다면 돕고싶다...
시간제로라도 도우미분을 좀 쓰거나 양가 어른 손을 약간 빌리셔서 가사 육아 부담을 일단 물리적으로 좀 덜어보는건 어떨까 전 감히 조언합니다.
단 한 줄기의 지푸라기를 더하는걸로 충분하다는 옛 이야기가 있어요.
아이가 3일째 감기로 어린이집을 못가는 것 자체는
니가 그거 뒷바라지 하는게 힘들어서 짜증내는게 말이 되냐. 애가 아픈것보다 니 편한게 우선이냐 니가 엄마고 어른이냐? 할 정도로 사소하지만
제가 육아를 해보니
인간으로서 최소한 6시간 정도의 (남의 방해를 받거나 남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고!!! 경계를 풀고 질높게 자는!!!) 수면은 보장이 되어야하고
두끼정도는 맘놓고 먹고 한 번 정도 샤워도 애가 잉잉거리는거 의식 않고 맘놓고 씻고 문 닫고 사람답게 똥싸고 정도는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혼자 하고 싶은데
끊임없이 작은 인간을 의식하며 쓰레기버리러도 혼자 맘놓고 못나가고
그 상태에서 청소 빨래 밥 중간중간 집안행사 무한루프하는 삶을 계속 하는건
솔직히 제가 피안섞인 조카를 봐서 그런가 (아 돈은 받았습니다) 진짜 범죄자 전자발찌가 따로 없습니다.
더군다나 내가 실수했을때 내가 다치거나 내 인생만 ㅈ 되면 되는데 이건 까딱 잘못하면 애 인생이 걸릴수도 있으니
(뜨거운걸 쏟거나 제때 해열제를 먹이지 못하거나 등등)
더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잘 못자면 머리도 몽롱하고 그날과 겹치면 우울증도 극도에 달하고 잘 챙겨먹거나 자지 못하고 운동도 못하니 체력도 훅가고
그상태에서 옛날에는 애만 잘 키워내면 사회적으로나 본인 스스로 훌륭한 여성 엄마라는 좋은 정체성을 인정받고 자존감도 유지할 수 있었는데
이젠 커리어우먼이나 골드미스 등등을 보면 스스로 난 열심히 살아도 시궁창인가 피곤하고 힘들고 인정받지도 못하고 인간으로서 가치하락하는 자신을 보는거죠.
전 남의 일이니 도망갈 구멍이라도 있었는데
새언니는 원래 완벽주의자에 날카로운 신경을 갖고 있었는데 이게 커리어우먼일때는 도움되는 성격이었다가
육아와 살림으로 오니 이건 완벽을 추구할 수 없는 성격의 일이라
정말 힘들어하더라구요...
심리 상담도 좋지만 사실 잘 자고 잘 먹고 몸이 편해야 심리가 좋아지는겁니다....ㅠㅠ
원글님도 편한 직장으로 옮겨서 약간 좋아지셨다고 하시네요...
일상이 그대로인데 상담받고 힘내야지...하는데 여전히 똑같은 일상으로 돌아와서 구르면 다시 그 심리 로그아웃...
만약 부인께서 전업이라면 전업인데 뭘 쓰냐..할 수도 있겠지만 고통의 역치나 노동의 익숙함 적성은 사람마다 다르죠...
직장도 잘 다니는 사람도 있고 적성에 따라 옮길 수도 있는 문제니까요..
아 물론 육아는 옮길 수 없는 문제니;;;
아내분에게 어느 부분이 육아에서 가장 힘든가....
심리적으로 힘들다면 돕고싶다...
시간제로라도 도우미분을 좀 쓰거나 양가 어른 손을 약간 빌리셔서 가사 육아 부담을 일단 물리적으로 좀 덜어보는건 어떨까 전 감히 조언합니다.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