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 외동은 외롭나요??

Homo_Skeptic

17/12/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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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적응해서 혼자 놀기의 재미를 꽤 어렸을 때 깨닫게 됩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론 형 누나한테 맨날 얻어맞고 우는 친구들의 뒷모습도 저 못잖게 외로워보이긴 했습니당..

SpicyPeach

17/12/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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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드립니다.

물푸레수정됨

17/12/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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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 놀았는데 중학생 때인가 옥상에서 쏟아질 듯한 은하수를 보다가 운 적이 있습니다. 형제가 있었으면 이럴 때 "참 예쁘지?" 하고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요즘 애들은 어차피 은하수 잘 못보고크잖아요?

반대로 아버지가 좀 일찍 돌아가셨는데, 그때는 혼자인 게 참 다행스럽더라고요. 동생 있었으면 장남이 동생들 책임진답시고 대학 그만두고 공장 가는 신파 찍었을지도요?

SpicyPeach

17/12/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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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안보여서 다행이다..

답변 감사드려요.

CONTAXS2

17/12/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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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외동이 친구랑 잘 노는 광경을 많이봅니다???
형제있으면 그냥 집에가서 형이랑 노는데
외동은 친구랑 능력껏 잘 노는....

저희는 애가 1호기부터 5호기까지 있습니다 ㅎ

SpicyPeach

17/12/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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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않아도 놀이터에서 또래들 만나면 밤늦게까지 집에 안오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5명이면 북적북적하겠어요ㅎㅎ부럽습니다

Beer Inside

17/12/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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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좀 외로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 들어서 쓸데없이 전화할 사람은 가족이 최고이거든요.

SpicyPeach

17/12/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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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아빠에게 전화를...
하지는 않겠죠ㅠㅠ

Beer Inside

17/12/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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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험담하려고 할 때는 엄마에게 전화해야하나요?

사나남편

17/12/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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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빠편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7/12/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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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시엄마 새끼이고, 자식은 내 새끼라 자식편 들게되어 있습니다...

곰사냥꾼

17/12/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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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큰 차이 없는 거 같고 나이 들면 좀 외롭다고 하더군요.
외동인 사촌동생이 늙어가는 부모님 보니 혼자라는 게 좀 걱정된다고 하더군요.
형편이 넉넉치 않다 보니 노후도 걸려 있고 부모님 가시면 진짜 혼자 된다는 생각 때문에요.
저도 나이 들어 보니 동생이 부모님 근처 사는 게 크게 안심이 됩니다.

SpicyPeach

17/12/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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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더 있는것이 부모입장에서도 좋겠군요..

사나남편

17/12/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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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함난한 세상....그나마 형제자매라도 있어야죠...둘째 가세요

SpicyPeach

17/12/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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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
저는 하나더있으면 참 좋겠는데요

사나남편

17/12/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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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을 설득하는 능력은 선생님께 달렸죠...그러게 말을 좀더 잘듣고 애도 잘봐주고 했어야...저희저럼 와이프가 한달뒤 40이고 이런거 아니져??

SpicyPeach

17/12/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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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 연상이라 아직 40은 아닙니다.

아들 어릴때 제가 밤 11시퇴근이어서 육아를 전혀 못도와주긴 했지요오

사나남편

17/12/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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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첫째 데리고 자겠다해야죠...그리고 임신공격 성공을 기원합니다.

엉덩이가뜨거워

17/12/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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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님이 계신다면 형제자매가 있는 편이 참 좋죠. 대부분 그렇지 못하니 문제....ㅋㅋ

SpicyPeach

17/12/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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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부모가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ㅠㅠ

vanta

17/12/0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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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중에 남자 외동인 사람이 있는데
나중에 애를 안 낳으면 안 낳았지
절대로 하나만 낳아서 외동으로 만들지는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외로웠다고

SpicyPeach

17/12/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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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헛 그런가요ㅜㅜ

보이차

17/12/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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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누나나 여동생이 없어서 그렇게 생각하는거에요... 어차피 같이 뭔가 하진 않습니다 얻어맏고 싸우기나 하지

조홍

17/12/0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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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외동이 아니라 모르겠는데 부모님이 맞벌이하면 외로울듯 합니다.

SpicyPeach

17/12/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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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맞벌이는 아니긴 합니다..

OshiN

17/12/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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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있어도 같이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고요.

SpicyPeach

17/12/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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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이 되는 말씀입니다..

versa

17/12/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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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동인데요 행복했어요 ㅋㅋ 좀이기적인 사람이 되긴했지만. 이타적이기위해 노력하고 그래욤 ㅎㅎ 한가지 부담은 부모님이 저만 보신다는거? ㅋㅋ

SpicyPeach

17/12/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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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부모님의 기대치가 높아질수밖에 없긴 할것같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모두 이기적인것...

쉬군

17/12/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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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때까지 외동이였다가 늦둥이 동생이 생겼는데 어릴때는 외동이라도 큰 외로움은 못느꼈습니다.
심지어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지만..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30대중반이 넘어가기 시작하니 늦둥이 동생이 있어도 외롭습니다.
제 또래의 형제가 있으면 좋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동생이랑 나이차가 있으니 대화를해도 꼰대잔소리 하는거 같아서 재미없어요.

SpicyPeach

17/12/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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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렸을때 안외로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아무래도 늦둥이 동생이랑 같은 세대가 아니다보니 허심탄회한 이야기는 어렵겠네요.

한신

17/12/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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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는 정말 행복했는데 (남들 다 나눠쓰는데 혼자 혜택 누림, 물려입기 그런거 없고 놀사람은 동네 놀이터 친구로 충분)
나이먹으니까 형제자매있는 사람들은 부럽더라구요.
근데 형은 안부러워요... 리얼루다가.

SpicyPeach

17/12/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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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깊은 형제가 또 은근 드물긴 한것같습니다.
어린시절에 행복하셨다는 소리를 들으니 안심이 됩니다..

메리메리

17/12/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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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들어보면 외동분들 중엔 자기가 외롭다는걸 자각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외로움을 모르는 외로움...

SpicyPeach

17/12/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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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모르는 외로움을 모르는 외동이군요..

어쩌겠어요 외동인것을.
미안하다 아들아 ㅠㅠ

얼그레이수정됨

17/12/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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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남매고 제 아들은 외동으로 계획했는데 형제,자매많다고 행복하고 뭐 안외롭고 외동은 외롭고 이건 아닌듯해요
사람나름이겠지만 없는거보다 못한 형제,자매들도 많고... 그게 사실 더 빡치거든요 ㅇㅅㅇ
저런 ㅄ이 나랑 같은 엄마아빠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뭐 친하게 지내야하고 -_- 그런것도 짜증나고 개인적으로.....

전 솔직히 자식보단 제 자신의 삶이 더 중요하기에 외동계획한것도 있지만...
주변 외동친구들 얘기들어봐도 뭐가 외롭지??? 싶게 잘 큰 사람들도 많거든요. 부모님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 독차지하면서 잘크기고하고..

여러 맘카페와 지인,지인의 지인 봐도 빚더미, 월세반지하살면서 형제,자매는 있어야한다며 다복한게 좋다며 셋,넷 이상 낳아서
쪼들리게 사는것도 이해안가고...................
저만봐도 뭐 형제,자매랑 그렇게 애틋하고 친하고 이러지도않고 오히려 신랑이랑 친구들이랑 더 잘지내는데요뭐..;;
주변에서 외동은 외롭다 하나더낳아라 이런 꼰대짓에 빡친 아줌마가 한마디 하고갑니다-ㅅ-

SpicyPeach

17/12/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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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외동이니 아이가 둘이나 셋보다 더 투자를 해주긴 합니다.
그런면에서는 아이에게 좋긴 하겠네요.

제가 아버지이지만 친구처럼 지낼수있게 노력을 해봐야겠네요.

탕수육

17/12/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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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아버지가 친구처럼 잘 놀아주셔서 외로움을 못 느꼈는데 다 크고 나서는 외동인게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사악군

17/12/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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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것엔 말을 할 수 없고..전 여동생 있는게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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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12/02 19:26:24
Name	SpicyPeach
Subject	외동은 외롭나요??
https://new.redtea.kr/qna/3783 외동아들이나 외동딸 여러분들 외동으로 지내는 유년시절은 외롭나요?? 제가 형제자매가 있다보니 외동의 느낌을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 아들이 외동인데. 혼자노는것을 보면 심심해보일때가 많아서요..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SpicyPeach님의 최근 게시물 18-01-06 음악 추천 질문 [19] 17-12-22 경주시 관련 질문 [24] 17-12-19 두통약 관련질문 [8] 17-12-02 외동은 외롭나요?? [39] 17-11-27 핸드폰 무선충전 안정성 질문 [7] 17-11-15 예비군 마지막 훈련끝났습니다. [21] 17-11-02 음악 추천 질문입니다. [17] 17-09-04 대장절제 관련 질문. [2] 17-08-28 차 계약후 절차에 대한 질문 [2] 17-07-19 정말 순수한 의미의 질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