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험은 아예 없습니다.
토익은 980, 오픽은 하나도 준비 안하고 IH였습니다. 과외도 많이 했고 학원에서도 일해봤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질문을 하던 답변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솔직히 과외 10명정도 하면서 준비 한 번도 안해갔어요. 하지만 수업 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네요. 어딜 가던지 영어 잘 한다는 소리는 듣습니다.
수능영어만 하다가 취준 때 토익 900 넘기는 게 목표인 주변 친구들보다는 압도적으로 실력은 좋다고 생각해요. 국내파 기준으로요.

하지만 근원적인 영어 실력 향상에 항상 목말라 있다보니 좀 더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ama 댓글에 어떤 분이 원어민이 외국인의 영어 실력을 intermediate, fluent,, (almost)native로 나눈다고 하시면서 네이티브가 아니면 내가 절대 저 사람들 수준으로는 갈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라고 적어놓으셨는데 정말 적극 동감합니다. 제가 제 스스로를 생각해보면 almost intermediate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인과 말을 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상대방 말이 좀만 빨라지거나 구어체 표현을 쓰면 대화하기가 싫어져요;; 알아 듣질 못하니깐..

지금까지 해 본 방법으로는
영화 한 편을 mp3 파일로 바꿔서 계속 들으면서 다니기, 영어기사 통째로 받아쓰고 읽어보기, 주변에 적힌 글귀나 간판 영어로 바꿔보기
이런거 해봤는데 꾸준히 하지 않아서 그런지 아쉬움이 계속 남아요. 좋은 방법이나 생각들 있으면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