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6/12/13 23:39:30 |
Name | Twisted Fate |
Subject | [의료넷] 어느병원을 가야할까요? |
일단 의학지식은 전무한 일반인 의알못이지만 제 몸 상태를 설명해보겠습니다 일단 양쪽 다리 길이가 차이가 납니다 병원에서 측정한 결과 1.5cm 그 영향 때문인지 골반과 척추가 휘어있습니다 한 10년전쯤에 전 불편함은 못느꼈지만 다리길이가 다르니까 교정해야겠다 싶어서 대학병원갔더니 깔창 제작해주고(한쪽다리에만) 물리치료 해줬었습니다(재활의학과 였어요. 신촌의 큰 대학병원이요) 근데 제가 불편함을 못느꼈고 신발 갈아신을때마다 깔창 갈고 이런게 귀찮았는지 한두달 하다가 병원을 안갔고 10년이 지났는데요 현재는 가만히있어도 통증이 오는건 아니지만 굉장히 뻐근함과 움직일때 약간의 통증이 오고 (척추와 골반의 사이 부분) 어쨌든 밸런스가 안맞은 여파인지 어깨와 목은 항상 뭉쳐있는듯 하고 뻐근합니다 등받이 없는 의자 혹은 방바닥에 기댈것 없이 앉으면 허리에 무리가 온다는 뭔가 눌리는 느낌이 들고 누웠을때도 약간 골반을 틀어서 한쪽 엉덩이를 바닥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살짝 틀어누워야 편하지 올바르게(?)누우면 불편합니다 더 늙기전에 한살이라도 어릴때 치료를 받는게 났겠다 싶어서 병원을 가려는데 어머니가 신촌의 대학병원 직원이셔서 거기로 가려는데 요즘은 직계가족이라도 1,2차병원 의뢰서를 가져오라고 한다는군요(2,3년전까지는 그냥 갔었어요) 제 상태에서 어느 병원을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가끔 지하철이나 이런데 보면 광고하는 척추전문병원 이런곳 가는게 나을까요? 혹은 한의학이 도움이 될까요? 혹은 뼈 맞춰주는 교정? 이런곳도 있으려나요? 홍차넷 의사선생님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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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자세와 꾸준한 운동이 본질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추나치료가 '일시적인 효과'라는 것은 좀 더 자세히 말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단 추나치료를 통해 바르지 않은 골격구조를 바르게 만들어 주는 것은 가능합니다. 모양을 예쁘게 잡아준다고 하죠 ㅎㅎ
하지만 애시당초 환자분들의 '바르지 않은 골격구조'가 발생한 이유가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외부 스트레스들,
즉 과도한 노동이나 잘못된 자세, 일부 근육의 허약함 등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그러한 요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치료를 잘 해두었다고 한들 치료를 중지한 이후에... 더 보기
일단 추나치료를 통해 바르지 않은 골격구조를 바르게 만들어 주는 것은 가능합니다. 모양을 예쁘게 잡아준다고 하죠 ㅎㅎ
하지만 애시당초 환자분들의 '바르지 않은 골격구조'가 발생한 이유가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외부 스트레스들,
즉 과도한 노동이나 잘못된 자세, 일부 근육의 허약함 등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그러한 요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치료를 잘 해두었다고 한들 치료를 중지한 이후에... 더 보기
바른자세와 꾸준한 운동이 본질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추나치료가 '일시적인 효과'라는 것은 좀 더 자세히 말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단 추나치료를 통해 바르지 않은 골격구조를 바르게 만들어 주는 것은 가능합니다. 모양을 예쁘게 잡아준다고 하죠 ㅎㅎ
하지만 애시당초 환자분들의 '바르지 않은 골격구조'가 발생한 이유가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외부 스트레스들,
즉 과도한 노동이나 잘못된 자세, 일부 근육의 허약함 등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그러한 요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치료를 잘 해두었다고 한들 치료를 중지한 이후에 다시 외부요인들에 지속적으로 노출됨에 따라 상태가 안 좋아집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보자면 '치료효과가 일시적이다'라는 말은 맞겠죠.
교정을 통해 호소하던 증상을 100에서 10가지 줄여놓았는데 2,3년 뒤에 똑같은 증상으로 찾아오시는 환자분들이 종종 있어요.
여쭤보면 뭐 사정이야 많지만 대부분 '그 간에 몸을 좀 많이 험하게 썼더니 또 이런다' 정도로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거꾸로 교정치료 후에 바른자세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계속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시는 경우가 많죠.
다른 측면에서 이야기하자면 골격 구조를 바르게 만든 뒤에 바른자세를 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과,
바르지 않은 상태로 바른자세를 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운동을 통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많죠.
때문에 '치료효과가 일시적이다'라는 말이 그 뒤에 '따라서 쓸모없고 무의미하다'라는 말을 함축하고 있다면 그것에는 전적으로 반대합니다.
일단 추나치료를 통해 바르지 않은 골격구조를 바르게 만들어 주는 것은 가능합니다. 모양을 예쁘게 잡아준다고 하죠 ㅎㅎ
하지만 애시당초 환자분들의 '바르지 않은 골격구조'가 발생한 이유가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외부 스트레스들,
즉 과도한 노동이나 잘못된 자세, 일부 근육의 허약함 등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그러한 요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치료를 잘 해두었다고 한들 치료를 중지한 이후에 다시 외부요인들에 지속적으로 노출됨에 따라 상태가 안 좋아집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보자면 '치료효과가 일시적이다'라는 말은 맞겠죠.
교정을 통해 호소하던 증상을 100에서 10가지 줄여놓았는데 2,3년 뒤에 똑같은 증상으로 찾아오시는 환자분들이 종종 있어요.
여쭤보면 뭐 사정이야 많지만 대부분 '그 간에 몸을 좀 많이 험하게 썼더니 또 이런다' 정도로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거꾸로 교정치료 후에 바른자세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계속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시는 경우가 많죠.
다른 측면에서 이야기하자면 골격 구조를 바르게 만든 뒤에 바른자세를 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과,
바르지 않은 상태로 바른자세를 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운동을 통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많죠.
때문에 '치료효과가 일시적이다'라는 말이 그 뒤에 '따라서 쓸모없고 무의미하다'라는 말을 함축하고 있다면 그것에는 전적으로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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