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4/05/18 08:53:39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잃고싶지 않은 인연이라면 |
오래 알고 지냈고 친했는데 어떤 사건으로 인해 관계가 서로 어색해졌을때 그냥 가만히 기다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남사친-여사친 술친구 관계인데 어찌해서 잘지내려고 노력하지만 대화할때 눈 마주치는 것도ㅠ어색해 하고 나 빤히 쳐다보는거 불편하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입니다 데리고 살거 아니면 그냥 풀려고 하지마 왜 네 인생 낭비해 라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이 인연만큼은 잃고 싶지 않다면 시간이 갖는게 가장 좋은걸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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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하셨다 까이셨나요? 상대방을 이렇게 잃고 싶지 않아하는데 악의로 사건이 난것 같진 않고 상대방 반응도 어색하고 불편한거지 밉다 싫다가 아니어서 십중팔구는 그럴것 같은데, 다시 친구사이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진심이더라도 제3자나 상대방은 그렇게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접촉을 늘리거나 이으려고 노력할수록 그런 심증은 더 굳어지죠. 사심없는 사이의 친구가 연락이 뜸해진다고 애달프고 몸이 달진 않잖아요. 지금은 노력할수록 더 집착으로 보이고 역효과에요. 진짜 '데리고 살거 아니면'이란 말 들으신 것처럼 그런 관계로의 발전을 원하신다면 또 얘기가 다르겠는데 정말로 그냥 '사친' 관계의 회복만 바라시는 거라면 일단은 시간을 두시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좀 넉넉하게 마음을 가지세요 성인의 경우 보통 친구들은 1년에 두번만 만나도 절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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