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와 관련하여 고민이 되어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견을 묻고자 합니다.

간단하게만 요약드리면 '이사 갈 집'은 내년 2월말까지 잔금 줘야하고,,
'현재 살고있고 파는 집'은 사겠다는 매수인이 내년 4월말에 잔금을 줄수있다고 하여 주택 매매시기가 2개월정도 차이나네요...
이 2개월을 어떻게 버틸수있을지... 가 요점입니다.
답이 안 보여서 일단은 다른 매수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10월에 이사갈 집을 계약하였고, 바로 사는 집을 내놨는데, 아직까지 집이 잘 팔리지를 않네요...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은 많은데 집이 1층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 나온 매물로도 저희 집이 가장 싼 집이고, 같은 아파트 다른 층은 저희집보다 7~8천씩 높은 가격에도 거래되어
부동산에서도 가격을 더 낮추는건 의미 없다고 하네요.

사겠다는 사람들은 나오는데 2월 안쪽으로 잔금을 주겠다는 사람이 아직 없어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질 거고요.
2월 내로 잔금을 못받으면, 현재 사는 집의 주담대를 갚지 못하고, 따라서 이사갈 집의 주담대도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 2개월동안 예를 들어 P2P 대출 같은 것으로 급전을 땡긴다고 해도
현재 사는 집의 주담대를 갚을 돈 + 이사갈 집에 치러야 할 잔금 하니 어마어마한 액수를 빌려야 하는 상황이네요.

이 방법밖에는 없는걸까요? 당연하겠지만 이사갈 집의 집주인은 잔금 날짜를 2개월이나 미루는건 불가하다고 합니다.
대출 말고 무슨무슨 찬스를 끌어다 쓸 데는 전혀 없습니다. ㅠ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