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깊은 뜻이??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크

감사합니다~~

제가 흑백을 찍으면서 느끼는건데, 흑백은 칼라사진과 완전히 다른 것 같아요.
칼라사진에서 색을 빼면 흑백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칼라사진과 아예 다른 어떤 것이란 느낌이에요.

사진에서 프레이밍 기법은 종종 쓰이는 기법입니다. 몇가지 이유만 생각나는 대로 말씀 드리면, 탁 트인 풍경은 시원할 수는 있지만 느낌이 흔한 느낌이 되죠. 그 흔한 느낌에 변화를 주는 기법입니다.
또, 프레임을 두면 비어 있는 하늘의 심심한 느낌을 감추고 화면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것은 프레이밍의 기본입니다. (물론 극단적 여백의 미를 강조하는 사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또한 실제 우리가 액자를 쓰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액자 속 작품에 집중도을 올려주죠. 사진에서의 프레임도 마찬가지로 프레임 안의 사물을 더 집중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