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송한 침대에 누워서 사진으로만 보니 참 예쁘네요.

저도 도착했던 날 하늘이 상태가 안좋았고 그 다음날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오후 3시에 비가 제대로 내려서 관광이고 뭐고 도시도 안예쁘고 분위기도 우중충하고 그랬습니다.
비 때문에 다 포기하고 방에 들어왔는데 바로 오후 4시반에 해가 나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근데 하늘이 맑아지니까 도시 전체가 너무너무 예쁘더라고요.
솔직히 볼거리 관광거리가 많지는 않은 도시인데 어떤 관광스팟이 좋다기보다는 도시 자체가 즐길거리 관광거리였던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마음에 든 도시였어요.

사진 조으다조으다

개인적으론 이탈리아에서 갔던 곳 중에 제일 별로였네요.
바닷가에 살아서 그런지 그다지 감흥도 없었고, 물이 똥물이라 더....
부라노 섬은 좋았지만요 ㅋㅋ

서너번즈음 가봤는데 매번 갈때마다 느낌이 달랐던 것 같아요.
근데 나이가 들수록 물도 더럽고, 사람도 너무 많고 친절하지도 않은 이곳엘 왜 이렇게 자주왔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