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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1/23 07:12:50
Name   나호토WTFM
Subject   박지원 "박통 명예퇴진? 문재인, 대통령된 것처럼 오버"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38571

안녕하십니까? 뉴스게시판에는 처음 인사드립니다.
나호토 WTFM이 문재인의 오바발언과 한국야권이 미국 민주당의 대선패배에서 배워야 할 교훈을 짚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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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심
힐러리가 샌더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그런 꼼수를 썼군요. 트럼프가 사람의 주의를 휘어잡는 화술이 엄청 탁월하다고 하는(많이들 하는 말이지만 저런 인물은 지금껏 없었다 수준의) 어떤 이의 인터뷰를 봤는데요.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방법이 바로 공포코드를 이용하는 것인데 트럼프가 멕시칸 범죄자, 테러리스트들을 주제로 공포를 조장함으로써 담론에서 주도권을 잡자 힐러리도 처음에는 정책이야기 등으로 민심을 끌려고 하다가 안되니까 '트럼프라는 괴물(인종차별주의자, 성차별주의자)이 대통령이 된 미국이라는 사회를 상상해 보라... 더 보기
힐러리가 샌더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그런 꼼수를 썼군요. 트럼프가 사람의 주의를 휘어잡는 화술이 엄청 탁월하다고 하는(많이들 하는 말이지만 저런 인물은 지금껏 없었다 수준의) 어떤 이의 인터뷰를 봤는데요.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방법이 바로 공포코드를 이용하는 것인데 트럼프가 멕시칸 범죄자, 테러리스트들을 주제로 공포를 조장함으로써 담론에서 주도권을 잡자 힐러리도 처음에는 정책이야기 등으로 민심을 끌려고 하다가 안되니까 '트럼프라는 괴물(인종차별주의자, 성차별주의자)이 대통령이 된 미국이라는 사회를 상상해 보라 그 얼마나 공포스러운가'라는 입장으로 선회했다고 보더군요. 트럼프가 대중화술에 있어서 동물적인 감각이 뛰어나긴 하죠. 게다가 웃기기까지 해요.

민주당의 참패를 반추해 우리도 민중의 지지를 받는 풀뿌리지도자를 밀어주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문재인을 좋아하진 않지만 문재인이 기득권이냐면 노통의 친구였다가 컬트 언론인(?) 김어준이 띄워주고 나서 대중 사이에서 인지도를 넓혀나간 게 맞기 때문에 그도 풀뿌리운동에 의해 등극했다고 볼 수 있지 않나요? 노통을 좋아하던 친노지지자들의 압도적인 득세가 지금의 그를 만든 거니까요. 여전히 인기가 많아 보이지만 지난 대선 때의 멘붕을 전 아직도 잊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미국도 정작 현실대중의 관심이 어디로 쏠려있는가를 정확히 진단하지 못하고 멘붕을 겪었고요. 그래서 박근혜가 저런 대형 떡밥을 던지는데도 불구하고 문재인이 야권대선주자로 나섰을 때 과연 이길 수 있을까란 질문에 회의적이에요. 풀뿌리인기를 등에 업은 후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그들만의 리그' 속에 갇혀 있다 봐서 좀 요원한 듯해요. 보수가 반대 정치진영에 대해 갖는 'disgust'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을 거예요.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였다 할지라도 보수가 문재인에 갖는 정치적 'disgust'는 쉽게 뒤집어지기 힘들 것 같아요. 꼭 보수만 그런 건 아니지만..
나호토WTFM
저는 트럼프가 정치천재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사람들이 절대 안된다고 하는 길을 자기 방식으로 가서 결국 자기가 옳았다는 걸 증명한 셈이니까요. 트럼프 지지자들도 이기자 놀랐고, 아마 트럼프 자신도 속으로는 놀랐을 겁니다.

트럼프의 화술은 제가 언제 한 번 정리해 볼 참인데, 정치커뮤니케이션 교과서 사례로 분석해도 좋을만큼 탁월한 강점들을 다수 가지고 있습니다. 프레임 설정이나 불리한 프레임을 유리하게 뒤집는 기술도 능란하구요. 대중의 감정을 다스리고 조작하는 요령도 뛰어납니다. 말씀하신대로 게다가 웃기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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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트럼프가 정치천재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사람들이 절대 안된다고 하는 길을 자기 방식으로 가서 결국 자기가 옳았다는 걸 증명한 셈이니까요. 트럼프 지지자들도 이기자 놀랐고, 아마 트럼프 자신도 속으로는 놀랐을 겁니다.

트럼프의 화술은 제가 언제 한 번 정리해 볼 참인데, 정치커뮤니케이션 교과서 사례로 분석해도 좋을만큼 탁월한 강점들을 다수 가지고 있습니다. 프레임 설정이나 불리한 프레임을 유리하게 뒤집는 기술도 능란하구요. 대중의 감정을 다스리고 조작하는 요령도 뛰어납니다. 말씀하신대로 게다가 웃기기까지 합니다.

문재인도 노무현덕을 크게 봤지만 어쨋든 바닥에서부터 올라왔다고 볼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건 지난 대선때까지만 해당되는 이야기고, 지금 대선국면에서는 다른 야권 주자들의 부상을 억누르는 악역을 맡고 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저는 야권이 치열하게 내부경쟁해서 후보를 만들어낼 때 대선승리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선거하면 쉽게 이길 것같지만 정작 게임들어가면 눈부심님도 예상하듯이 반반으로 갈리게 됩니다. 아이엠에프 폭탄맞고도 이회창은 거의 대통령이 될 뻔했습니다.

2016년 숱한 정치이변들을 목도하면서 한국에서도 뭔가 거대한 변화에 대한 욕구가 바닥에서 꿈틀거리고 있지 않나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그 기운이 치고 올라올 때 과연 누가 제대로 뜰지 그건 지켜 봐야지요. 걱정스러운 것은 더민당을 장악한 문재인세력이 경선룰을 유리하게 짜서 도저히 질 수 없게 만들어 버릴 가능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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