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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11/04 13:02:20
Name   tannenbaum
Subject   황재균-김현수, 정말 '100억원 가치'있나
http://v.sports.media.daum.net/v/20171104110557320

국내무대에서 한 시즌 평균 11.5(10시즌 115개)개의 홈런에 평균 59타점(10시즌 594개), 2할8푼6리의 타율을 기록한 황재균과 12시즌 통산 3할1푼7리 260홈런(평균 약 22개), 1031타점(평균 약 86개)을 기록한 최형우를 동일 가치 선상에 놓는다는 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만약 kt가 정말로 이런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면 구단 수뇌부의 경영 판단에 심각한 오류가 생겼거나 혹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다른 요인이 개입됐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뭐.. 내돈 쓰는거 아니니깐 상관은 없지만 의문이 들긴했죠.

확실히 조선계열이 기사는 잘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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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드
우리나라만 희대의 계약이 있는건 아닌데...
tannenbaum
글쳐.
므브르도 간혹 있기도 하고 드문건 아니져.
그래서여.
냐하
Beer Inside
럭셔리한 물품은 효용성이 아니라 희소성이지요

번즈수준의 외국인 선수를 안정적으로 구하려면 10억이니 년간 20억에 쓸 수 있으면 좋지요
tannenbaum
효용성이 높은 산업용 다이아몬드는 오히려 더 싸쥬~~
Beer Inside
하지만 프로수준에서 산업용 다이아는 2군 출전도 힘든 수준

청소년 대표했던 형이 공공기관에서 일하는데 프로 안가기를 잘했다고 하니
투자금 대비 성적이 아웃풋이라면
엘지나 두산같은 고오급 2군훈련장이 없으면 훈련장을 만드는게 이득이라 봐요-
있다면 외국인 선수에 투자하는게 좋고
그거 다 하면 FA에 투자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런 계약이 아니어도, KBO 선수 중에 받는 연봉에 걸맞지 않은 선수가 훨씬 많을 듯 합니다. 실력으로 보나 뭘로 보나...
문규현 강영식 박종윤 이런애들 걱정하는 어머님께 이야기합니다..걔들 나보다 연봉 훨 많이받는다고...
tannenbaum
1군 프로선수들이면 어지간해서 다들 평범한 직장인보다 많이 벌죠.
레지엔
의도적으로 한국야구판의 계약구조를 무시하고 미국식 환산법에 맞춘 헛소리죠. 구단들에서 fa몸값 깎고 싶어서 사주한 기사로 봅니다. 그렇게 시장가치 제대로 맞추고 싶으면 보류조항 없애고 해외진출제한 없애고 모기업 개념없애고나 할 소리.
사나남편
네..비싸면 안사면되고 팬들입장에선 구단이 수백을쓰던 뭘하던 더나은 선수 쓰면 장땡이죠.
소노다 우미
황재균이 왜 100억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건지부터 의문이군요. 시장가치가 최저임금에서 역순으로 계산해 올라가야한다는 공산주의식 마인드가 너무 깊게 박힌듯;;;
FA 투자할 돈으로 외국인선수 급 높이고 외국인스탭들 불러오는 게 나아보이긴 합니다.
기자가 알고도 헛소리를 했거나, 정말 몰라서 헛소리를 했거나 둘 중 하나인 기사입니다. 메이저리그? 비교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했네요.
외국인 보유 제한 풀려는 큰그림 아닌가요..
tannenbaum
아하!!!!!
당장 황재균보다 뛰어난 3루수가 리그에 몇명인가 그리고 그들은 나이는 몇인가 라고 물어보면 맞는 가치입니다.
특히나 KT는 타팀에 비해 몇십억 더 쥐어 줘야죠.
비싸면 안 사면 되요. (넥센 처럼... 또르르...) 그럼 몸값 내려가겠죠. 100억씩 쥐어주는 건 구단인데 왜 선수탓을 합니까.
그림자군
kt가 당장 우승권도전이 힘든 팀이다보니 돈을 더 줘야할 필요가 있어보이긴 하고, 저도 동의하는 바이지만

제가 황재균이고 LG와 kt에서 비슷하거나 아예 같은 수준의 제의가 들어온다고 하면, 저는 kt를 가겠습니다.
일단 타자가 잠실을 찾아 들어간다는 게 꽤나 부담스럽죠. 그리고 LG에는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박용택 외엔 보이지 않습니다.
오지환은 타격에 기복이 있는 편이고 정성훈은 나이가, 용병은 누가 올지도 모르는 상황이죠.
그에 비하면 kt의 구장은 수원, 타선도 주전라인업은 어느정도 올해 후반기엔 구성이 갖춰진 상... 더 보기
kt가 당장 우승권도전이 힘든 팀이다보니 돈을 더 줘야할 필요가 있어보이긴 하고, 저도 동의하는 바이지만

제가 황재균이고 LG와 kt에서 비슷하거나 아예 같은 수준의 제의가 들어온다고 하면, 저는 kt를 가겠습니다.
일단 타자가 잠실을 찾아 들어간다는 게 꽤나 부담스럽죠. 그리고 LG에는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박용택 외엔 보이지 않습니다.
오지환은 타격에 기복이 있는 편이고 정성훈은 나이가, 용병은 누가 올지도 모르는 상황이죠.
그에 비하면 kt의 구장은 수원, 타선도 주전라인업은 어느정도 올해 후반기엔 구성이 갖춰진 상태죠.
정현-박경수-로하스-윤석민-유한준-장성우-오태곤으로 짜여진 데다가 하준호-오정복 같은 쌕쌕이 라인도 어느정도 구색은 갖춰져 있습니다.
LG는 그야말로 중심에서 활약을 해줘야 한다면 kt는 짜여진 라인업에 도화선 역할이라 부담감이 다릅니다.
물론 우승도전을 하자면야 투수진이 튼튼한 LG로 가야겠지만, 개인성적을 우선 생각한다면 kt가 훨씬 낫죠.
만약 같은 5강에 간다고 해도 LG에서 5강가는 것보다야 당연히 kt를 5강으로 이끄는 게 훨씬 스포트라이트 받기도 좋고요.
Beer Inside
제가 구단주라면 올해 황재균, 김현수 둘 중의 하나는 꼭 잡고 남는 돈으로 뭐 하나 해 보렵니다.

확실한 주전급 선수가 있고 없고가 차이가 얼마나 나는데...
tannenbaum
글쥬~~
제가 먹튀돼지라고 욕하긴 했지만.... 최형우 하나 데려온 타선이 얼마나 묵직해졌는데요.
레이스후반이랑 코시에서 죽을 쑨건 쑨거지만 시즌 내내 본전은 뽑았쥬.
그림자군
저도 그냥 최형우가 100억인데 그럼 황재균이 최형우보다 낫거나 같은 급의 선수란 건가??? 라고 질문하면 선뜻 '그렇다'라고는 못할 거 같아요.

하지만 FA계약이라는 게 꼭 실력=돈은 아니잖아요. '실력=돈'일 거라는 생각이 어쩌면 환상일지도 모르죠.
몸값으로만 따지면야 차우찬이 양현종보다 비싼 투수인데;;; 누가봐도 우리 현종이가 낫...(아;;; 위험한 발언이긴 하네요 ㅎㅎㅎㅎ;;;) 겠죠 (???) ㅎㅎㅎㅎ

LG나 kt 구단 관계자라면 100억 지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눈치껏 95억이나 90억 쯤으로 발표는 할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림자군
솔직히 돈만 있으면 황재균은 탐이가 납니다;;;;
큰 경기에서도 우타 대타감이 없어서 고생을 했고
확 줄어든 수비범위 때문에 이범호 3루는 조만간 마감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구단이 가난하여;;; ㅡㅡ;;;;;;;;;;;;;;;;;;;;;;;;;;;;;;;;;;
저 좋은 매물을 보고도 그냥 지나쳐야 하네요;;;;

김민호 수비코치가 최원준 황대인 수비에 인간다움을 부어줘야 할 터인데;;;;

(사실 뭐 대부분의 기아 팬은 황재균보다 쓸만한 투코를 더 찾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tannenbaum
100억이든 120억이든 그돈으로 캘러웨이를 투코로 데려왔으면... 은 꿈.
그림자군
우승감독 무슨 필요 있나요 캘러웨이면 그냥 감독 시키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tannenbaum
하긴요,,,
몇년전 클리브랜드 투코할 때 진짜 납치라도 해서 데려오고 싶었던 기억이 나서... 헤헤.
Beer Inside
이미 감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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