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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4/03/17 23:21:47 |
Name | danielbard |
Subject | 양궁 안산, 일본풍 식당에 “매국노 많네”... 업체 대표 “순식간에 친일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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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 가는 건 분명히 1990-> 2010 정도까진 민족주의도 약해지고 반일감정도 약해지고 정치에 대한 과열도 둔화되고 그랬는데
2010년부터 그 경향이 역전이 됨...
뭐 이유를 들먹이자면 못 들 건 아닌데(스마트폰의 보급이라든지 정치적 동원 수단의 개선이라든지 전지구적 정치 양극화라든지)
아무튼 15년 전엔 절대 상상할 수 없었음. 그때 (민주당에) 투표 안 한다고 욕 먹은 20대 개새끼론의 주역들이 지금 30말 40초인데..
https://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200097
2010년부터 그 경향이 역전이 됨...
뭐 이유를 들먹이자면 못 들 건 아닌데(스마트폰의 보급이라든지 정치적 동원 수단의 개선이라든지 전지구적 정치 양극화라든지)
아무튼 15년 전엔 절대 상상할 수 없었음. 그때 (민주당에) 투표 안 한다고 욕 먹은 20대 개새끼론의 주역들이 지금 30말 40초인데..
https://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200097
과거에는 일단 일본은 배격하는 게 정치성향을 막론한 국룰로 자리매김 했었는데, 2010년대부터 현 여당이 [친일이 뭐가 나빠]를 정치 아젠다로 끌고 들어오면서 양쪽에서 각자 극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ㅇㅅㅇ을 필두로 한 DC스타일 일빠가 현실 정치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게 아닌가 싶어요.
이게 일본꼴통세력들이 가만히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아니라서...
마치 북한은 좀 가만히 있어주면 좋겠는데 자꾸 미사일 쏴대서 도움 안되는거하고 비슷하죠.
마치 북한은 좀 가만히 있어주면 좋겠는데 자꾸 미사일 쏴대서 도움 안되는거하고 비슷하죠.
세기말을 거쳐 21세기가 되면서 더 개방적인 사회가 될 거라는 기대와 우려는 둘 다 10여년 후에 깨지게 됐죠.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고, 이거다 할 만큼 식견 있지도 못하지만 그 분위기는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0 데케이드 때 과거로 회귀한 부분은 여러가지 많아요. 대표적으로 성 문화가 있고, 인식의 진보라는 이름 하에 오히려 혐오와 더 나아가 압제까지 부추겨서 개방을 막아버리고 경직된 사회로 회귀하게끔 만들어버린 분위기였죠.
글고 2010 데케이드 쯤 됐을 때는 인터넷 시대가 열린지도 10년이 넘고, 온... 더 보기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고, 이거다 할 만큼 식견 있지도 못하지만 그 분위기는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0 데케이드 때 과거로 회귀한 부분은 여러가지 많아요. 대표적으로 성 문화가 있고, 인식의 진보라는 이름 하에 오히려 혐오와 더 나아가 압제까지 부추겨서 개방을 막아버리고 경직된 사회로 회귀하게끔 만들어버린 분위기였죠.
글고 2010 데케이드 쯤 됐을 때는 인터넷 시대가 열린지도 10년이 넘고, 온... 더 보기
세기말을 거쳐 21세기가 되면서 더 개방적인 사회가 될 거라는 기대와 우려는 둘 다 10여년 후에 깨지게 됐죠.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고, 이거다 할 만큼 식견 있지도 못하지만 그 분위기는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0 데케이드 때 과거로 회귀한 부분은 여러가지 많아요. 대표적으로 성 문화가 있고, 인식의 진보라는 이름 하에 오히려 혐오와 더 나아가 압제까지 부추겨서 개방을 막아버리고 경직된 사회로 회귀하게끔 만들어버린 분위기였죠.
글고 2010 데케이드 쯤 됐을 때는 인터넷 시대가 열린지도 10년이 넘고, 온라인에서 오프라인보다 더 많은 대화와 의견들을 주고 받는 사람들도 많아지다 보니 나름의 불문율이라든가 룰들이 정립되기 시작했는데, 여기서도 개방적인 사고는 닫히게 됩니다. 완장 놀이라고나 할까요? 룰을 만들고 이건 무조건 지켜야된다는 애들 놀이같은 수준의 것들이 어느새 고착화된 겁니다.
대체적으로 개판으로 놀지만 '이건 선넘지 ㅇㅇ' 혹은 '이건 무조건이지' 같은 식의 유치한 "나 이정도 개념은 있음" 인증을 하는 듯한 룰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죠. 그렇게 젊은 세대가 지들이 욕하는 꼰대보다 오히려 더 경직된 모습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고, 오프라인에서는 대학교 군대문화 같은 걸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반일 감정도, 반북 감정도 마찬가지에요. 예전같으면 젊은 세대일 수록 더 개방적이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제는 그렇지 않죠. 그런 거 챙기면 자기가 개념있어 보이는 줄 아는 겁니다.
물론 이 모두가 대혐오시대와 맞물려있기도 하구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고, 이거다 할 만큼 식견 있지도 못하지만 그 분위기는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0 데케이드 때 과거로 회귀한 부분은 여러가지 많아요. 대표적으로 성 문화가 있고, 인식의 진보라는 이름 하에 오히려 혐오와 더 나아가 압제까지 부추겨서 개방을 막아버리고 경직된 사회로 회귀하게끔 만들어버린 분위기였죠.
글고 2010 데케이드 쯤 됐을 때는 인터넷 시대가 열린지도 10년이 넘고, 온라인에서 오프라인보다 더 많은 대화와 의견들을 주고 받는 사람들도 많아지다 보니 나름의 불문율이라든가 룰들이 정립되기 시작했는데, 여기서도 개방적인 사고는 닫히게 됩니다. 완장 놀이라고나 할까요? 룰을 만들고 이건 무조건 지켜야된다는 애들 놀이같은 수준의 것들이 어느새 고착화된 겁니다.
대체적으로 개판으로 놀지만 '이건 선넘지 ㅇㅇ' 혹은 '이건 무조건이지' 같은 식의 유치한 "나 이정도 개념은 있음" 인증을 하는 듯한 룰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죠. 그렇게 젊은 세대가 지들이 욕하는 꼰대보다 오히려 더 경직된 모습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고, 오프라인에서는 대학교 군대문화 같은 걸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반일 감정도, 반북 감정도 마찬가지에요. 예전같으면 젊은 세대일 수록 더 개방적이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제는 그렇지 않죠. 그런 거 챙기면 자기가 개념있어 보이는 줄 아는 겁니다.
물론 이 모두가 대혐오시대와 맞물려있기도 하구요.
한국에 거주중인 어느 일본인이 올린 글을 봤는데 스스로 지한파라 얘기하면서도 한국의 정치세력이 반일감정을 조장한다고 얘기하더군요.
근데 독도, 신사참배, 교과서문제를 보면 일본의 우경화가 먼저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후 군함도 문제와 화이트리스트제외 등이 불을 당겼구요.
근데 독도, 신사참배, 교과서문제를 보면 일본의 우경화가 먼저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후 군함도 문제와 화이트리스트제외 등이 불을 당겼구요.
애초에 일본 정치에 대한 반감이 일본 문화에 대한 반감과 같을 수가 없고, 심지어 그 둘을 동일시한다고 해서 일식 거리에 대해 매국노라는 표현을 하는게 말이 될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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