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4/02/21 07:38:47
Name   the
Subject   이강인, 런던서 손흥민 직접 만나 사죄했다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144/0000944563

[아래는 이강인 인스타그램 사과문 전문]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게 중요하다 생각하였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이 형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흥민이 형에게 얼마나 간절한 대회였는지 제가 머리로는 알았으나 마음으로 그리고 행동으로는 그 간절함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특히 흥민이형이 주장으로서 형으로서 또한 팀 동료로서 단합을 위해 저에게 한 충고들을 귀담아 듣지 않고 제 의견만 피력했습니다.

그날 식사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습니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팀에 대한 존중과 헌신이 제일 중요한 것임에도 제가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대표팀의 다른 선배님들, 동료들에게도 한 분 한 분 연락을 드려서 사과를 드렸습니다.

선배들과 동료들을 대할때 저의 언행에 배려와 존중이 많이 부족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선배들과 동료들을 대할때 더욱 올바른 태도와 예의를 갖추겠다 약속드렸습니다.

저의 사과를 받아주시고 포용해주신 선배님들과 동료들에게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의 행동 때문에 함께 비판의 대상이 된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향한 비판 또한 제가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과분한 기대와 성원을 받았는데도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서 가져야할 모범된 모습과 본분에서 벗어나 축구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제까지 대한민국 축구를 지키고 빛내셨던 선배님들과 동료들,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저의 위치에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였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만큼 실망이 크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축구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는 이강인이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강인 올림


뭐 선수들끼리 싸울수도 있지요
그걸 공개하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629 국제여름 냉방철 다가오자 미국 천연가스값 14년만에 최고치 8 다군 22/05/27 2380 0
3267 사회학생은 교수 사칭해 '셀프검증'…교수는 실적위해 '숟가락 얹기' 4 유리소년 17/05/27 2380 0
33993 국제마지막 남은 경찰관 에리카 간다라 14 트린 23/03/28 2380 0
209 기타검찰, 롯데 신동빈 회장 구속영장 청구 1 April_fool 16/09/26 2380 0
32222 정치 손 떨던 소방서장 "자리 연연 안 해…책임질 각오 됐다" 5 야얌 22/11/12 2380 1
36579 정치"'더 라이브' 편성 삭제·주진우 하차 압력…박민 체제 첫날부터 위반행위" 6 유미 23/11/13 2380 0
37120 정치한동훈 "운동권 카르텔 청산은 시대정신..심판 받아야" 18 공무원 24/01/31 2379 0
7686 정치"민주 44.7%, 한국 20.3%, 국민-바른 통합신당 12.7%" 8 tannenbaum 18/01/25 2379 0
15386 스포츠책임 진다던 발베르데 "뒤로 숨지 않겠다"…바르셀로나 잔류 선언 1 오호라 19/05/14 2379 0
11814 경제"인건비만 6억 늘어..이대로면 다 죽는다" 유망 中企 사장의 눈물 2 알겠슘돠 18/07/27 2379 0
8233 정치2차 ‘고난의 행군’은 로드맵에 없었다 4 이울 18/02/23 2379 0
3888 경제닭값 폭락에도 3000억 시설 투자 나선 '닭고기 재벌' 하림 3 알겠슘돠 17/07/07 2379 0
585 기타'무죄 확정' 삼례 강도치사 피고인들…사건 관계자 상대 '소송' 빠독이 16/11/05 2379 0
9548 경제경북대 주변 원룸촌 주민들 "기숙사 건립 반대한다" 2 tannenbaum 18/04/20 2379 0
333 기타SRT 개통하면 5천억 대박?..코레일 "1천700억 적자" NF140416 16/10/14 2379 0
36952 문화/예술우리말 더빙 법제화' 국회 본회의 통과 13 야얌 24/01/09 2379 0
8027 스포츠FA 미아 위기 최준석, NC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 tannenbaum 18/02/11 2379 0
33380 경제“4년 전 서울집 팔고 매일 지옥 같았다” 벼락거지 벗어나고픈 50대 가장 22 swear 23/02/09 2379 0
874 기타軍, 오늘 오전 10시 한일군사정보협정 최종 서명 elanor 16/11/23 2379 0
878 기타김무성, 대선 불출마 선언.."탄핵안 발의 앞장설 것" 3 NF140416 16/11/23 2379 0
6511 스포츠넥센, "안우진 폭력사태, 일단 경찰조사 지켜봐야" 2 tannenbaum 17/11/24 2379 0
9839 사회'양심적 병역거부자'는 치킨집도 못하나요 19 알겠슘돠 18/05/02 2379 0
5500 스포츠'KBO 적폐' 국감에서 다룬다. 총재·총장 증인 채택 추진 3 알겠슘돠 17/09/25 2379 0
1408 정치이명박 前대통령 "연초 새누리 탈당..정치색 없앤다는 뜻" 2 tannenbaum 17/01/01 2379 0
394 기타한일어업협상 결렬에 국민생선 희비 교차..갈치값'↑' 고등어 '↓' NF140416 16/10/20 2379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