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현안에 대해 입꾹닫 잘 하더니 이걸 갑자기 웬 담화를? 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었나? 아니 저분은 정말 될거라고 생각했던 건가? 그래서 예상과 너무 달라서 본인도 충격받은건가? ?!?

남탓하기에는 자기가 한거라고 너무 많이 떠벌려놔서겠죠.

이건 무시하고 넘어가기엔 어렵다 여긴 모양

망가뜨려서 폐허로 만들어버린 정책이나 현안들이 아닌 안될만 했는데 허슬로 포장할 무언가가 필요했던 것 같네요. 자신이 잘못을 인정해도 되는 몇 안되는 상황들을 연출하고 싶었던 듯.

선생님 말씀이 대단히 정상적인 사고는 맞는데
원래 저놈은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놈이 아니었어서 너모 의외라고 느껴지는 것 같읍니다.........

저 건은 자기 지지층에게 워낙 많이 써먹어놔서 어쩔수 없었긴 할겁니다

부산이 국민의힘의 표밭이라는 정치적 심산이 깔려있지 않나 싶습니다. 심심하면 대구로 내려가는 윤석열의 행보를 생각하면요. 대국민 담화가 아니라 대부산담화인 것

아마 윤카의 머릿속은 꽃밭이었을 걸요? 강서구청장 보선 때도 그렇고 현실인식 자체가 평범치 않았을 거에요. 어떻게든 억지프레임으로 세상을 자의적으로 왜곡시켜 보면 나름대로 머릿속에선 평화로울 수 있어요. 그러다 객관적인 수치로 현실의 폭격을 당하면 잠시 멘붕이 와서 내가 잘못 봤나 싶을 때도 있는 겁니다. 강서구청장 보선 때도 그랬죠. 하지만 놀랍게도 빨리 머릿속의 붕괴된 꽃밭을 복구하죠.

그동안 인생에 눈부신 성과가 너무 많으셨던게 아닌지 싶습니다. 하긴, 검사로 스타트 해서 대통령 됐으니 얼마나 눈부셨을까요.

실패를 상정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죠.

전문보니까 깨알같이 전 정권 욕을 넣어놓으셨네요

저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하고 제가 2021년 7월에 부산을 가서 2014년부터 부산 시민들이, 2030년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 정말 애써온, 시민들의 열망을 목격을 하고, 또 정부에서 좀 지원을 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과 무관심에 대한 실망감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선 과정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범정부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범정부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사람이 갑자기 바뀌면 죽는다고 했는데 우리 윤석열 대통령님이 안 바뀌셔서 다행입니다

사과를... 했어?

이건가 보네요.

주어 보고 눈을 의심했읍니다

갑자기 바뀌는 것도 괜찮긴 한데요

갑자기 정신차리고 하야하셨으면..

이거죠. 부산이 중요한데 엑스포 나가리로 민심 떨어져 나가면, 진짜 탄핵선도 무너질수 있거든요,,,

사과함으로써 리스크 없고 생색내기 너무 좋은 건이긴 하네요.

남탓안하고 책임지는 워딩 진심 처음보는것 같습니다
그게 정상적인 리더 혹은 사회인의 모습이니 제발 앞으로도 그래주길 바랍니다.
윤통뿐 아니라 지지자들도 제발 "탓" 좀 안하는 삶을 살아주길

서울시내에서 150명이 깔려죽어도, 한 병사가 아무장비 없이 인명수색하다 떠내려가 죽어도, 고개 쳐들고 있다
이거 하나 실패했다고 앗뜨거 하면서 바로 도게자 박는거 보면 이사람의 세계관과 현실인식 상태가 얼마나 처참한건지
헤아리기조차 힘드네요.

사과 성격으로는 거의 처음 보는 듯한..

리걸마인드가 확실하신 분이라서
잘못했다고 해도 책임지지 않을 자리에서는 확실하게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하면 민형사상/도의상 책임을 묻는 국면에서는 모른체 하는 것 같습니다.

윤통은 정치적 심산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ㅋㅋㅋ 그냥 진짜 될수 있었다고 생각해서 그런거같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표 생각했으면 안했거나 진작 사과했을 일들이 많았죠

박근혜때 좌천당했던거 생각하면..

다른건 사과하면 골로 가지만 이건 아니여서ㅋㅋ

음...그런가요? 저는 디게 일관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환에 대한 언사, 박정희 추모, 박근혜와의 대담,
참으로 본인의 지지자들이 원하는 워딩과 행동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