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8/23 22:15:22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해병 1사단장 "사고 부대가 물에 들어간 게 가장 큰 문제"
[단독] 해병 1사단장 "사고 부대가 물에 들어간 게 가장 큰 문제"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7364_36199.html

[단독] 수사단 다른 간부도 외압 증언 "혐의 빼라는 지시 있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7365_36199.html

==============================================

뭔가 이 사건은 해설을 하다보면 뭔가 좀 깊이 빡치는 부분이 너무 많은데......

1사단 예하 포병대대들은 홍수피해 '대민지원'으로 알고 부대를 나섰기 때문에
'실종자수색'에 적합한 안전장구류를 챙겨나오지 못한것이 사고의 원인중 하나인데
사단장은 본인이 수색작업이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하고 밑에서는 '그런말 못들었다'라는 얘기가 나오는 중입니다.

또 사고 전날, 포병대대에서는 천변 근처에서 얕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수색하다가
비가오자 물가를 벗어나 주변도로에서 1열로 걸어다니며 육안으로 수색하는 것으로 전환했는데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은 '포병대대가 1열로 돌아다니는 수색작업이 특히 비효율적이다'라고 지적하며
4인1조로 강바닥을 찌르면서 돌아다니라고 지시했고, 이것이 사실상 입수지시가 다름없었기 때문에
다음날 채상병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여졌는데
사단장은 수사에서, "지휘관으로 무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사고 부대가 물에 들어간 것이 이번 사고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 생각한다"고 진술했습니다...

...아오 빡침...

===========================================

1사단장 외에 또다른 발암 유발자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있는데
유재은이 수사단장에게 전화를 해서 이것저것 빼라는 말을 들은 사람이 수사단장 혼자가 아닙니다.
수사단장이 당시에 전화를 스피커폰으로 받았기 때문에....

그런데 유재은은 그저께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하여
<업무상 과실치사와 관련된 혐의자, 혐의 내용, 죄명을 빼라 그런 내용의 통화를 한 적 맞습니까?>라는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수사단에서 저 진술을 한 사람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해병대 수사관과 지휘관계가 아니'라는 말도 합니다.
저 지시가 부당한 지시라는걸 듣자마자 명확하게 인식했기 때문이에요.

또다른 수사관이 들은 통화내용은 수사단장이
"장관에게 이첩하겠다고 결재까지 받았는데 이걸 바꿔서 이첩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냐, 상당히 위험한 발언으로 비춰지지 않나"라고 하자,
유재은이 "장관께 결재를 받았다고요? 그런 게 있었나요"라고 말한 뒤
"그러면 국방 차관과 다시 한번 이야기해 보겠다"며 전화를 끊었다는 진술도 합니다.

국방부는 이런 논란이 커지니까
유재은 관리관이 해병대 수사단의 보고서 원문을 직접 보지 못한 상태에서 원론적인 얘기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는데
이것도 사실이 아니에요.
수사단장이 이미 사건인계서 / 사건기록목록을 유재은 관리관에게 보내준 상태에서 이뤄진 통화라는 거죠.

=====================================================

... 사단장은 그렇다 치고
유재은 관리관은 왜 저러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걸까요...
유재은은 진짜 웃긴게
저렇게 스피커폰으로 옆에서 들은 사람이 있다는건 이미 언론에 다 보도가 된 사안이에요.
그걸 다 아는 상태에서 저런 거짓진술을 한겁니다.

참 이상함...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432 정치'尹 집사' 윤재순, 검찰서 2차례 성비위.. 알고도 임명한 듯 10 체리 22/05/13 2408 0
11260 사회"법으로 안 되면 내가 복수.." 대구 집단성폭행 피해 여중생 母 인터뷰 4 tannenbaum 18/07/07 2408 2
36095 국제강진 강타 모로코 2천100명 넘게 사망...필사의 수색 작업 5 자공진 23/09/11 2408 3
27140 사회신생아 유기 부모 알고보니 전적 있어 1 대법관 21/12/23 2407 0
21766 사회'대면예배' 비판 목사 찾아와…고무망치로 때린 중년 남녀 9 swear 20/09/16 2407 0
26631 스포츠'조송화 이탈' 내홍 겪는 IBK, 감독·단장 동시 경질…김사니 대행 체제로 1 캡틴아메리카 21/11/21 2407 0
17932 국제이란 대통령 "日, 美제재 우회하는 새로운 방법 제안" 2 알겠슘돠 19/12/23 2407 0
13328 경제광주 지하철 2호선 반대 '시민모임' "공론화 결과 수용" 1 tannenbaum 18/11/13 2407 0
15636 경제MG손보, 경영개선명령 예고…보험 계약 어떻게 되나 1 메리메리 19/06/05 2407 0
37908 IT/컴퓨터50% 지분 소프트뱅크 "라인야후는 자회사"…입지 좁아진 네이버 25 우스미 24/05/08 2407 0
22050 사회호텔 객실서 발견된 화재 이재민 조롱 메모, 자작극으로 드러나 4 다군 20/10/17 2407 0
28972 사회도로교통공단 답변 근거로 부장검사 불기소한 검찰... 정작 공단은 "안전지대 점유 사고" 12 the 22/04/07 2407 0
25645 스포츠[리뷰] '무딘 결정력' 일본, '유효슈팅 0' 중국에 1-0 진땀 승 5 윤지호 21/09/08 2407 0
10297 경제외식비·가공식품 다 올랐다…냉면값 1년 새 10%↑, 삼겹살 5%↑ 5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8/05/23 2407 0
28225 사회거리두기 완화 vs 유지…일상회복지원위 분과별 입장차 팽팽(종합) 2 다군 22/02/17 2407 0
15690 스포츠이강인 보고 입맛만 다신 폴란드 "몸값 알고 기겁" 손금불산입 19/06/12 2407 0
17484 정치전광훈 목사 "문 대통령, 하나님이 심장마비로 데려갈 것" 막말 논란 16 The xian 19/11/15 2407 0
36940 정치 소청과의사회, '헬기 이송' 이재명 고발 예정 20 명동의밤 24/01/07 2407 4
36941 의료/건강“등산·자전거 타기 NO”···한국인 절반, WHO 권고 신체활동 안 한다 20 야얌 24/01/07 2407 1
31060 정치대통령실, 2급 이하 전직원에 "업무기술서 제출하라" 27 22/08/24 2407 1
13912 국제日, 영국 원전 건설도 연기 가능성..."자금조달 곤란에 잇단 ‘좌초’" 8 보내라 18/12/17 2407 0
32088 사회"아직도 후회...이태원 경찰관의 진심" 7 옐빠 22/11/03 2407 3
10842 경제경제 대국 美·中·日은 자체 회계기준 쓴다 3 삼성갤팔지금못씀 18/06/18 2407 0
16218 정치조경태 "전술핵 재배치해야..안 되면 자체 핵개발이라도" 18 오호라 19/07/31 2407 0
5725 문화/예술전남 지자체 14곳 영화관 없다..전국 66곳 1 알겠슘돠 17/10/10 2407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