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반발이 상당할거 같은데...어려운 처음이 되겠네요.

류 감독 계속 한다고 며칠 전에 기사 봤던 것 같은데..ㄷㄷ

김한수 감독도 삼성라이온스 정직원 수준의 코스를 밟아온 사람이라서 반발은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만,

커리어에서 딱 한번 9위 했다고 감독을 교체하면,

신임 감독이 받는 압박감은 엄청날 겁니다.

류중일감독의 대단한 점이 그 압박감을 이기고 무리하지 않은 운영을 해서 삼성왕조를 만들었는데,

후임 감독이 어떻게 그 압박감을 이겨낼지 궁금합니다.

감독이 한번 성적 잘 못 낼 수도 있는거지, 여러번 우승한 감독을 이렇게 내쳐도 되는 건가요?

뭐 두산을 보면 송일수만 제외하면 감독과 상관없이 성적을 내고 있으니까요.
( 다승 투수 1,2,3,4가 모두 두산.....)

삼성의 문제는 순수 국내선수만으로 시즌 운영, FA영입은 없고 유출만 있었다는 것인데...
프런트가 책임져야할 문제를 감독까지 책임지게 했으니.....

그런데, 제가 류중일감독이라도 쉬고 싶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이제 류중일 감독은 영원히 고통받는 김인식 감독의 뒤를 이어서 WBC나 올림픽, 아시안 게임 전문감독으로 가시는 것이....

김한수선수 00년 초반 주전 삼성 3루수로 알고있어요~

와 이건 좀 아닌데..

예 그래서 제목 수정했습니다.

김한수 코치시절 대구에서 와인바를 했는데, 그 당시에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투수로 기억이 나더군요.

삼성이 '이건 좀 아닌데..'같은 일을 좀 하지요.

그냥 요즘 유행인 sustainablity에 대한 미련을 안버리는거 같네요. 한국에서 가능하러나

그런 모르죠.

감독을 바꾸었으니 감독에게 FA와 용병이라는 선물을 줘야하는데,

용병은 나바로와 헐크가 있던 시절을 제외하고는 스카우터가 커미션을 먹은 것이 아닌지 검찰조사를 해 보아야 할 정도이고,
FA를 구입하려면 박한이보다 비싸게 황재균을 구입해야하고, 투수는 김광현 밖에 없는데 김광현은 내구성이 의심되어서....

그렇다고 최형우, 차우찬만 잔류시키는 것은 신임감독에게 못할짓이고.....

그것도 안되면 뭐 김한수감독은 진갑용스카우터에게 음식점 낼 자리 물어보아야 할 겁니다.

일단 짤린건... 아니니까..... 임기는 채운거 맞죠?

교체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데, 과연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교체하는 것인가에 대해선 회의적이에요. 특히 최근 몇년간 대부분의 초보 감독에게 현대적인 야구관은 커녕, 이해할만한 야구관 자체가 없는 감독들이 많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야구 감독은 잘하든 못하든 짤리는 존재인가요.
KBO에서 감독과 구단이 사이좋게(?) 오래 간 예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해태시절 김응용?

한국에 10개쁜인 직업이니 6년하면 오래한 것이죠

살구아재 탐내는 팀들이 많을텐데
그동안 맘고생 심하셨으니 수락 안하고 쉬실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