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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7/08 19:32:01
Name   구밀복검
Subject   서울 월세는 소득의 3분의 1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0707/120120856/1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등) 평균 월세보증금은 지난 5월 기준 1억4695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주택 평균 월세가격은 105만6000원이었다. 통계청이 올해 2월 발표한 2021년 임금근로자 평균소득 333만원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월급의 3분의 1을 월세]로 내는 셈이다.

아파트 월세 부담이 다른 주택보다 상대적으로 더 컸다.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보증금은 1억9788만9000원으로 연립다세대(5724만6000원)·단독주택(1억5455만4000원)보다 각각 1억4064만3000원·4333만5000원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124만 원]이다.




[서울에 태어나 서울에 살고 있거나, 친척이나 친지의 집에 기류계를 붙여 들어온 사람들은, 이 도시의 자랑스런 시민이 될 작은 소지를 얻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기댈 만한 친척이 없이 삭월세방 한 칸 얻어 살 돈 마련도 없이, 이 자랑스런 도시의 자랑스런 시민이 되고자 하는 욕심 하나로 무작정 서울역에 내려서버린 사람들은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이 서울에 그처럼 많은 불빛과 창문들이 많아도 자기 한 몸뚱이 깃들일 곳을 위해서는 이 도시가 얼마나 비좁고 매정스런 곳인가를 배우게 된다... 자랑스런 서울 시민은 내 집 한 칸은 지닐 수 있어야 이 위대한 도시의 시민 된 영광이 더욱더 확고한 보장을 받는다. 이 자랑스런 도시 서울에 내 집 한 칸을 지니려는 신앙 속에서 나의 20대와 30대는 온갖 기구와 봉사를 다 바쳐 온 느낌이 든다.]

1965년 이청준이 말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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