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특별할 것은 없는게
간첩조작 검사가 아직까지 공직기강을 담당하고 있으니 그냥 이것이 뉴노말이라고 보면 됩니다.
정권 초기 어떻게 그런 놈이 그 자리에서 공직의 기강을 담당하냐는 말이 빗발쳤을 땐
뭐 백번 양보해서 대통령 면도 있으니까 초장에 바로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봐줄 수도 있었는데
공직기강에 간첩조작 검사라는 그림은 너무 별로니까 기회를 보아 언제라도 물리면 되었죠.
근데 정순신 사태가 그렇게 일파만파 커지는데 누가봐도 검증에 문제 있었으니 내칠만한 명분도 있겠다,
사적인 인연이 아무리 깊었어도 많이 미안하지 않게 털어낼 수 있었지만 그대로 두었죠.
아니 그런데도 그자가 공직기강을 떡 하니 맡고 있고, 아무도 책임지고 경질되는 사람이 없는데
그분의 의중은 명확한 것 아니겠습니까.
간첩조작, 학폭, 2차가해 같은 건 개의치 않는다. 내 사람 챙기는 게 최고다.
그게 그분이 바라는 공직의 기강인 것이죠. 이미 5년을 예고한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