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11/25 15:22:01
Name   구밀복검
Subject   화물차를 쉬게 하라
https://truck.sisain.co.kr/?fbclid=IwAR2d4_DKRdBsVzM4gUa6Q_EmgaoZoZQoSG1KvDhmG92vZoo-WsqHPAuAWmA

...“거리당 운임이 10% 증가할 때마다 월별 사고 확률이 34% 감소했다” 미국의 경제학자 마이클 벨저 등이 2002년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화물운송 업체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다. “운임이 1만원 상승하면 사고 발생 횟수가 3.19% 줄어든다”국내에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있다(이광훈·김태승, ‘한국 화물운송 노동자의 노동환경이 교통사고에 미치는 영향 분석’, 2017)...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주는 1979년부터 안전운임제를 시행했다. 이 지역에서는 1989년부터 2021년까지 전체 도로 사망사고 중에서 견인형 화물차와 관련된 사망사고의 비율이 꾸준히 줄었다. 안전운임제를 시행하지 않은 오스트레일리아 내 다른 지역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는 다른 요인으로는 설명되지 않으며, 안전운임제가 205명이 넘는 생명을 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미국 화물차 운전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일정 목표 소득, 대략 주 1138달러(월 약 65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는 노동시간을 늘린다. 그 이후에야 일을 줄이고 휴식을 취한다(마이클 벨저 외, ‘장거리 트럭 운전자들은 왜 그토록 오랜 시간 일하는가’, 2017). 논문은 이렇게 쓴다. "장거리 운전자들은 그들의 모든 근무시간에 대한 보수를 받지 않는 한 근무시간을 줄일 경제적 유인이 없을 것이다."

이는 그 자체로 대기료를 포함한 안전운임제의 필요성을 시사하기도 하지만, 조금 다른 결론으로 향하는 근거가 될 수도 있다. 교통정책 전문가인 한상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노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안전운임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본다. "비즈니스 구조 자체가 과로할수록 이익을 보는 구조다.. 운임이 올라간다 해도 계속 하루 13시간씩 초장시간 노동을 한다면 정책의 효과를 살리기 어렵다. 진입장벽이 낮고 과당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한국 화물운송 시장을 고려하면 특히 그렇다.. 시장에 맡길 게 아니라 운전시간 총량을 규제해서, 약속을 깨고 초장시간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걸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바로 DTG(디지털 운행기록장치)다.."


기사 재미있게 썼네요.
화물차도 그렇고 배달도 그렇고 대부분의 교통 문제는 결국 비용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트러블 일으키면 반감을 느끼는 게 1차적인 반응이지만 그건 결국 감정적인 부분이고
실질적인 솔루션은 결국 감정이 아닌 돈이 아닌가 싶
돈이 흐르지 않는 영역은 그만큼 낙후되고 위험해지고 그런 거겠죠.





1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759 정치‘개딸’ 이정미 폭언에…민주당 일각선 “부끄럽다, 예의 지켜야” 43 뉴스테드 23/03/14 5049 2
32381 사회화물차를 쉬게 하라 26 구밀복검 22/11/25 5049 10
31615 국제유럽 제조업계, 에너지 위기에 생산시설 미국 이전 움직임 1 오호라 22/10/02 5049 0
31479 사회"1박 32만원 예약한 펜션, 5시간 걸려 갔는데 방이 없답니다" 5 swear 22/09/25 5049 0
30183 경제6월 소비자물가 6.0% 급등…외환위기 이후 약 24년만에 최고(종합) 8 다군 22/07/05 5049 0
30025 의료/건강독일 다녀온 30대 '원숭이 두창' 확진 6 tannenbaum 22/06/23 5049 0
29582 정치박지현, 긴급회견 "정말 많이 잘못했다…한번만 기회달라" 호소 33 moqq 22/05/24 5049 0
29072 사회자영업자·전업 주부도 유급 육아휴직... ‘부모 보험’ 추진 25 카르스 22/04/15 5049 3
28210 정치[뉴있저] "윤석열, 음성 파일 물어와"...채널A 카카오톡 입수 22 붉은 시루떡 22/02/16 5049 1
26224 의료/건강내년부터 항암 치료비 폭탄? ‘신포괄수가’ 역행 우려 19 조지 포먼 21/10/19 5049 0
25150 의료/건강18~49세 백신접종 10부제 시행... 9일부터 사전예약 11 바닷가소금짠내 21/07/30 5049 0
24817 정치靑, 보수엔 "살인자"라더니 민노총엔 침묵…"집회도 내로남불" 6 Groot 21/07/05 5049 2
24661 경제네이버도 '로켓배송'…"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집앞에" 5 다군 21/06/20 5049 0
24099 과학/기술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100개?…숫자 부풀리고 왜곡하는 정부 17 먹이 21/04/29 5049 2
23630 의료/건강정은경 "국내도 AZ백신 접종후 혈전생성 보고…사망사례 중 1건" 9 empier 21/03/17 5049 0
22436 정치정총리, 文대통령에 '秋-尹 동반사퇴' 필요성 거론 25 다군 20/11/30 5049 2
20031 국제[외신] 뉴질랜드 : 지역감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9 구밀복검 20/04/29 5049 1
19396 게임펄어비스, 직원들에 '당일 권고사직' 논란 4 The xian 20/03/21 5049 1
15645 국제美국방부 대만 국가로 인정, '하나의 중국' 정책 공식 폐기 15 The xian 19/06/07 5049 0
15486 경제검찰, 삼바 ‘부회장’ 폴더서 ‘이재용 육성 통화’ 복원 1 Darwin4078 19/05/23 5049 1
15175 과학/기술한국 국방과학기술 세계 9위…미국의 80% 수준 21 CONTAXS2 19/04/16 5049 0
14529 국제日극우인사 韓비판 자제론.."한국 도라에몽 '진구' 취급 틀렸다" 14 월화수목김사왈아 19/02/03 5049 0
9103 경제"200척 신조 발주 투자"…해수부, 해운 재건 5개년 계획 발표 1 맥주만땅 18/04/05 5049 0
8284 문화/예술만화계도 '미투'.."시사만화 거장 박재동 화백이 성추행 2 맥주만땅 18/02/26 5049 0
6595 사회"이러다간 다 죽습니다" 9호선 기관사의 눈물고백 6 二ッキョウ니쿄 17/11/29 5049 5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