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아니, 으르신들, '요즘 애들'한테 훈계하고 싶은 욕구를 공적 자원으로 해소하면 안 되죠. ㅋㅋㅋㅋㅋ

전국의 수제버거 가게 사장님들 불쾌하시겠네요.

IMF는 국민들의 과소비 때문.
ㅡㅅㅡ

개돼지들이 으디 비싼 수제버거를 먹을라 그러나요
수제비나 끼려먹고 그래야지
...근데 요즘 밀가루도 비싼데ㅜ

제가 보기엔 수제버거에 딱히 부정적 느낌을 싣지 않은 것 같은데..ㅋㅋ

이런거 기획한 분들은 당당치킨 잘팔리는거 보고 거봐 내가 뭐랬어 하실듯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행정고시 5급 합격보다 상업고등학교졸업+9급합격이 더 경제적! 기획재정부 인력들 과소비 심각!

아이고 ㅋㅋㅋㅋ

또한 수제버거는 “강남에서 3시간 동안 기다려서 드디어 햄버거 겟(get)” ‘#다리아픔 #더움 #그래도행복함’ 등 다소 부정적으로 표현한 반면, 일반 햄버거는 “샴푸 떨어진 김에 떨이로 필요한 거 다 삼. 나 살림 좀 잘하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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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디에 비싸다 과소비다 라는 말이 있나요? 원문에는 일반 햄버거는 어떻다는 말도 없고 그냥 샴푸 떨이로 샀다는건데요. 샴푸를 떨이로 사는게 궁상맞다고 부정적으로 표현했다고는 왜 안 깔까요? 억까의 영역에 들어선듯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686659?sid=102
"지출 0원 도전해보실래요?"…기재부, '무지출챌린지' 홍보했다 뭇매

이건 최근 기재부 SNS 일련의 게시물과 같이 보시면 맥락이 더 잘 이해될겁니다.
전 뭐 2등분의 기재부 업보 스택 쌓고 있는거 하루하루 지켜보고 있을 따름입니다.

수제버거와 일반(?) 햄버거에 대한 비교는 첨부한 첫번째 이미지에 있죠.

통념상 수제버거와 비교는 프랜차이즈 버거랑 하기 마련인데, 이상하게 점바점으로 판매하지 않는 곳도 있는 대형마트 햄버거랑 비교를 하고 있고, 거기에 대형마트 햄버거는 [거품을 뺀]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쓰인 재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건데 굳이 대형마트 물건에는 거품을 빼었다고 표현하는 게 정부기관 홍보물에 어울린다고 보이지는 않아서요.

진짜 비싸봐야 3만원 하는(이것도 고든램지만 그렇고 보통 1~2만원이죠) 수제버거를 프리미엄 음식이라 카는데 억까인가요? 최저임금 곧 1만원 되는 시대인데 말이죠
그리고 최근 무지출챌린지로 욕 먹은 상황에서 같은 맥락이라 더 욕먹을만하죠
기획재정부 입장에서 말해보면 세계 경제 10위권의 선진국인데 1~2만원 음식 사먹는게 프리미엄 소비트렌드라고 하는게 소비진작에도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만...공무원 월급 줄여라, 월급 올라서 인플레이션 생긴거다 카는 정부에서 나온 메시지라 더 화나네요

아 기사 글자만 보고 sns 첨부짤은 못봤네요 제가 급발진인걸로..

그냥 소비심리 말한거 같긴한데 굳이 저런 캠페인 왜하나 싶네요 ㅋㅋ 벼르고 있는 사람이 몇인데

글쎄요... 뭐 모양이 안이뻐서 참 별로긴 한데, 연준에서도 한은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을 이야기하고 있고, 유럽 분위기도 심상치 않고, 전쟁 등 경제위기가 닥칠 위험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시점 아닌가요? 한은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금리 인상을 했는데, 지금 분위기는 최소 6회 연속 인상에 내년에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보이는 상태죠. 무역적자도 계속되고 있고.

경제위기 가능성에 대해 연착륙을 위한 거라고 생각하면 모양이 그래서 그렇지 그리 욕 먹을 시도는 아닌거 같은데..

경제위기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강조하던 정부가
고작 수제버거 하나 가지고 시민들의 허리띠를 졸라매게 한다면,
대통령부터 자유니 뭐니 강조하지 말아야죠.

이번 8월 무역적자가 60년만에 최악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어요. 자유주의 가치를 내세우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한들, 경제위기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을 하지 말라고 하는건 말이 안되잖아요? 기분이가 상할 수야 있겠지만요.

수제버거 사먹는게 그렇게나 경제위기에 치명적인 소비행위인가요?

정부가 나서서 대형마트를 [거품을 뺀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한다고 은연 중에 띄어줄 만큼
이번 정권이 경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 같지도 않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