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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5/17 20:18:44 |
Name | 매뉴물있뉴 |
Subject | 한동훈 법무부장관 취임식서 "오늘 즉시 증권범죄합수단 출범" |
한동훈 법무부장관 취임식서 "오늘 즉시 증권범죄합수단 출범" https://www.nocutnews.co.kr/news/5757706 저라는 개인은 민주당 지지자이고 한동훈 후보자가 장관이 되지 않는게 낫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소신중에는 제 작고 귀여운(...) 의견과 다른 부분이 분명 많이 있으실줄로 압니다만 이민청 설립검토 /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부활을 비롯해서 오늘 이분이 말씀하신 취임사 전체에 제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은 1도 없었다는게 사실이기도 하네요. 취임사를 읽어보면서 '뭐 이대로만 된다면야 기대를 걸고 싶다' 싶은 부분만 뽑아봤는데 대충 뽑아도 이정도 나옵니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 범죄 피해자 치유를 위한 종합적 지원 체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법제 개선 이민청 설립 검토 교정 업무에서의 인적, 물적 열악함 개선 사회적 강자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 인권과 절차를 지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증권범죄합동수사단 재출범 소신을 가지고 정당한 업무수행을 한 공직자를 부당한 외풍으로부터 보호 글 잘쓰시네요. 훌륭한 법무부 장관이 되시고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증명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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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기득권의 상징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멀쩡하게 말해서 놀랐습니다.
특히 교정시설이나 이민청 문제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하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의제인데... 말이야 다 잘할 수 있다지만 취임식에 이런 키워드를 언급하는 문제의식과 연설 수완이 참 대단하네요.
계획대로 잘 하길 기원합니다.
특히 교정시설이나 이민청 문제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하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의제인데... 말이야 다 잘할 수 있다지만 취임식에 이런 키워드를 언급하는 문제의식과 연설 수완이 참 대단하네요.
계획대로 잘 하길 기원합니다.
이민청이 저희 조직에서는 바라는데, 법무부에서도 바라는지는 의문입니다. 저희가 떨어져 나가면 법무부 조직이 줄어서 손해라나요?
저 개인적으로도 이민청 가는 것이야 저희들에게나 중요하지, 국민들 입장에서는 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거보다는 현장에 사무소 하나 더 늘려주는 게 중요하죠. 민원인 입장에서 가기 쉬워서 편해진다는 면이 있고, 불체자 단속도 더 좋아지죠. 이게 서울 등에서는 잘 모르는데, 지방으로 가면 정말 큽니다. 예컨대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한번 가려면 차 타고 두어시간 가야하는 지역 많습니다. 민원인 입장에서는 ... 더 보기
저 개인적으로도 이민청 가는 것이야 저희들에게나 중요하지, 국민들 입장에서는 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거보다는 현장에 사무소 하나 더 늘려주는 게 중요하죠. 민원인 입장에서 가기 쉬워서 편해진다는 면이 있고, 불체자 단속도 더 좋아지죠. 이게 서울 등에서는 잘 모르는데, 지방으로 가면 정말 큽니다. 예컨대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한번 가려면 차 타고 두어시간 가야하는 지역 많습니다. 민원인 입장에서는 ... 더 보기
이민청이 저희 조직에서는 바라는데, 법무부에서도 바라는지는 의문입니다. 저희가 떨어져 나가면 법무부 조직이 줄어서 손해라나요?
저 개인적으로도 이민청 가는 것이야 저희들에게나 중요하지, 국민들 입장에서는 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거보다는 현장에 사무소 하나 더 늘려주는 게 중요하죠. 민원인 입장에서 가기 쉬워서 편해진다는 면이 있고, 불체자 단속도 더 좋아지죠. 이게 서울 등에서는 잘 모르는데, 지방으로 가면 정말 큽니다. 예컨대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한번 가려면 차 타고 두어시간 가야하는 지역 많습니다. 민원인 입장에서는 하루가 통째로 날아가버리죠. 불체자 단속도 새벽이나 심야 단속을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사무소가 멀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저희 조직에서 바라는 소리를 해주었는데, 꼭 해야만 하는 무엇인가냐고 한다면...글쎄요.
저 개인적으로도 이민청 가는 것이야 저희들에게나 중요하지, 국민들 입장에서는 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거보다는 현장에 사무소 하나 더 늘려주는 게 중요하죠. 민원인 입장에서 가기 쉬워서 편해진다는 면이 있고, 불체자 단속도 더 좋아지죠. 이게 서울 등에서는 잘 모르는데, 지방으로 가면 정말 큽니다. 예컨대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한번 가려면 차 타고 두어시간 가야하는 지역 많습니다. 민원인 입장에서는 하루가 통째로 날아가버리죠. 불체자 단속도 새벽이나 심야 단속을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사무소가 멀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저희 조직에서 바라는 소리를 해주었는데, 꼭 해야만 하는 무엇인가냐고 한다면...글쎄요.
개인적으로 좀 씁쓸한게...윤석렬 당선 전까진 한동훈 좋게 봤습니다. 장관자리 꿰차는 거 보고 이건 좀 그렇다 싶었죠.
그런데 취임사 보니, 뭐랄까 법무부 산하조직에서 바라는 것을 한 가지씩 긁어준 느낌입니다. 취임사야 그냥 말이고, 좀 있으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거니까 큰 의미를 둘 건 아닌데...전에 저희 두목이 정치에 꿈을 둔 사람이었던 것이 떠오르더라구요. 저희 조직 나름 잘 챙겨주었는데, 알고보니 정치에 뜻이 있었던.
아마 한동훈도 능력과 끗발로 법무부 및 산하 조직 잘 챙겨주면서, 나름 국민들이 좋아할만한 업적을... 더 보기
그런데 취임사 보니, 뭐랄까 법무부 산하조직에서 바라는 것을 한 가지씩 긁어준 느낌입니다. 취임사야 그냥 말이고, 좀 있으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거니까 큰 의미를 둘 건 아닌데...전에 저희 두목이 정치에 꿈을 둔 사람이었던 것이 떠오르더라구요. 저희 조직 나름 잘 챙겨주었는데, 알고보니 정치에 뜻이 있었던.
아마 한동훈도 능력과 끗발로 법무부 및 산하 조직 잘 챙겨주면서, 나름 국민들이 좋아할만한 업적을... 더 보기
개인적으로 좀 씁쓸한게...윤석렬 당선 전까진 한동훈 좋게 봤습니다. 장관자리 꿰차는 거 보고 이건 좀 그렇다 싶었죠.
그런데 취임사 보니, 뭐랄까 법무부 산하조직에서 바라는 것을 한 가지씩 긁어준 느낌입니다. 취임사야 그냥 말이고, 좀 있으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거니까 큰 의미를 둘 건 아닌데...전에 저희 두목이 정치에 꿈을 둔 사람이었던 것이 떠오르더라구요. 저희 조직 나름 잘 챙겨주었는데, 알고보니 정치에 뜻이 있었던.
아마 한동훈도 능력과 끗발로 법무부 및 산하 조직 잘 챙겨주면서, 나름 국민들이 좋아할만한 업적을 보여준 다음 그걸 딛고 더 높은 자리로 뛰어가겠죠. 그 걸 뭐라할 것도 아니고.
다만 그걸 위해서 무리수를 두는 일이 없길 바랄 뿐입니다. 장관 재임 중에는 정치적 득실은 잠시 접어두고, 국익을 위해서 법무부를 굴려나가길.
그런데 취임사 보니, 뭐랄까 법무부 산하조직에서 바라는 것을 한 가지씩 긁어준 느낌입니다. 취임사야 그냥 말이고, 좀 있으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거니까 큰 의미를 둘 건 아닌데...전에 저희 두목이 정치에 꿈을 둔 사람이었던 것이 떠오르더라구요. 저희 조직 나름 잘 챙겨주었는데, 알고보니 정치에 뜻이 있었던.
아마 한동훈도 능력과 끗발로 법무부 및 산하 조직 잘 챙겨주면서, 나름 국민들이 좋아할만한 업적을 보여준 다음 그걸 딛고 더 높은 자리로 뛰어가겠죠. 그 걸 뭐라할 것도 아니고.
다만 그걸 위해서 무리수를 두는 일이 없길 바랄 뿐입니다. 장관 재임 중에는 정치적 득실은 잠시 접어두고, 국익을 위해서 법무부를 굴려나가길.
지금 정치적 스탠스를 취하기로 마음먹으면 이재명이나 문재인 정부의 잘못들을 공격하면 되겠죠. 그걸 바라는 사람들도 꽤 있을 거고 다만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 나름 자기가 믿는 공공의 이익을 추구한 게 아니었나 뭐 그리 생각합니다. 조국 추미애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지 못하고 검찰개혁이라는 추상적인 구호만 정치적으로 내세웠던 것과도 비교되잖아요.
교정시설이랑 이민청 얘기는 좀 놀랐습니다. 이런얘기 안꺼낼줄알았는데...
한편으로 이분은 반드시 정치를 하실것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긍정적인 의미) 이번 취임사와 검찰 퇴임사 뿐만 아니라 모든 워딩에서 느껴집니다.
한편으로 이분은 반드시 정치를 하실것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긍정적인 의미) 이번 취임사와 검찰 퇴임사 뿐만 아니라 모든 워딩에서 느껴집니다.
교정 업무에서의 인적, 물적 열악함을 '획기적'으로 개선... 머릿속에 자꾸 '민영 교도소'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만, 제 예상이 틀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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