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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12/29 10:10:36
Name   Picard
Subject   이준석 측 "복귀 골든타임은 연내…윤석열 전화 한통 없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68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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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그러면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한데요.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로 복귀하실 가능성이 있습니까?

◆ 김철근> 선대위에 복귀하냐, 안 하냐는 크게 문제가 안 된다고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이미 당대표 지위를 가지고 있고 당대표의 중요한 당무는 선거에 이기는 것이기 때문에 당대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면, 당연히 선거에 이기는 방향으로 가겠죠. 그런데 선대위직을 갖느냐, 안 갖느냐의 형식적인 논리에 얽매이기보다는 중요한 것은 후보와 대표와의 관계의 문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맞는 말씀인데 외부에서 보기에는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로 다시 복귀하지 않으면 '이 갈등이 계속되고 있구나, 내홍이 계속되고 있구나' 이런 느낌을 계속 줄 수가 있어서요.

◆ 김철근> 아니 어떤 조건을 따지는 건 아닙니다. 전혀 조건을 따지는 건 아니지만 그 관계의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선대위에 있든 아니든 더 열심히 할 겁니다. 이준석 당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이준석 당대표를 지지하고 함께 움직여야 될 2, 30대와 중도와 수도권 중심의 지역에 많은 지지자들이 보고 있거든요. 이준석 대표를 어떻게 대접하고 어떻게 대우하는지 본인들하고 일체감을 갖고 있는 거기 때문에 그 고민을 하는 겁니다.

◇ 김현정> 관계 문제가 해결이 되면 들어갈 수도 있고 밖에서도 할 수 있고 어쨌든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

◆ 김철근> 그렇습니다.

◇ 김현정> 어떻게 관계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하는데요?

◆ 김철근> 수직적 관계가 아니어야 되겠죠.

◇ 김현정> 지금도 그런데 수직적 관계가 아니다라고 말씀은 윤 후보가 계속 하시잖아요.

◆ 김철근> 지금 윤 후보님과 윤 후보님을 둘러싸고 있는 이른바 윤핵관이라고 표현하면 좀 그렇겠습니다마는 핵심그룹들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대통령 후보만 보이고 문재인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이 모이면 당선될 수 있다. 이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만 보이면 된다' 이 생각을 갖고 있는 거고요. 그렇게 해서는 우리가 파이를 키울 수가 없다. 20, 30대와 중도와 수도권을 키우려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보는 개인적인 개념으로 보면 [후보와 이준석의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된다.] 그러면 확장이 되고 대선에 필승 전략이 될 수 있다.

◇ 김현정> 그러면 수평적인 관계라는 것을 상징할 수 있는 뭔가 드러나는 게 있습니까? 뭘 좀 하면 이게 수평적인 관계다, 담보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 김철근> 글쎄요. 특별히 담보할 수 있는 형식은 잘 모르겠는데요. 후보의 마음이고 후보의 뜻이겠죠.

◇ 김현정> '후보 측에서 구체적인 요청이 있으면 복귀를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라고 어제 이 대표가 다른 인터뷰에서 말씀하시더라고요.

◆ 김철근> 그게 울산합의 두 번째 항의 당무우선권하고 같은 겁니다. 후보가 요청을 하면 당대표는 그에 따른다, 실천한다, 이런 것이기 때문에 그 차원에서 하는 얘기입니다.

◇ 김현정> 그럼 윤 후보가 직접 전화하거나 만나서 복귀해 달라고 구체적으로 요청을 하면 받을 수 도 있다는 건가요.

◆ 김철근> 그거는 의논을 해봐야 되겠죠. 아직까지는 전화 한 통화 한 적이 없으시니까.

◇ 김현정> 아, 그렇습니까? 아직 일주일 지났는데 전화 한 통화 없었습니까?

◆ 김철근> 직접 하신 건 없는 것 같고요. 의원님과 중진의원님들, 초선의원님들 그리고 걱정하는 많은 분들이 대표님과 후보님을 오가면서 얘기는 전달하고 있는 걸로 알고만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대화를 해 봐야 이게 어떻게 뭐라도 나올 텐데, 아직 대화가 시작이, 물밑 대화는 있긴 있어요?

◆ 김철근> 두 분이 직접 하신 건 없습니다.

◇ 김현정>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에) 복귀를 한다면 복귀의 골든타임이 있다면 그 시점은 언제쯤으로 보세요?

◆ 김철근> 가능한 빠를수록 좋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연말연시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연말 이내에 당내 문제가 좀 해소됐으면 하는 그런 기대와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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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근 국힘 당대표 정무실장이 오늘 아침 인터뷰를 했는데요.
결국 하고 싶은 말은 '후보와 당대표는 대등하다. 당대표는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 라는 것 같네요.
어.. 가만, 이거 석열이형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라는거랑 오버랩이 되는 것 같기도...

영화 '크림슨 타이드'의 함장과 부장의 관계 같기도 합니다. 함장은 후보, 부장은 당대표.
거기서도 덴젤 워싱턴이 연기한 부장이 '제가 함장님의 명령을 복창하는 것은 그것에 동의 한다는 뜻입니다' 라고 하던 대사가 있었는데... 후보가 당무우선권이 있어도 당대표에게 '요청'을 해야 하고, 당대표는 그것에 대해 '동의'를 해야만 실행된다고 생각 하나 봅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고 생각을 하고..
가세연을 통한 외곽공격에 이준석도 당황한것 같아서 어떻게든 봉합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제발 전화 좀 해줘' 라는 뜻으로 읽힐 수도 있는 말을 정무실장이 하는군요.

지난번 석열이형이 울산까지 찾아가서 '모셔오는(이라고 쓰고 끌고 온다고 읽는)' 그림을 한번 연출해줬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준석 대표가 후보에게 한수 접고 들어가는 그림을 그려야 할텐데,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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