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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5/14 14:25:08수정됨
Name   사십대독신귀족
Subject   산림청이 저지른 엄청난 사건, 국민 생명 위험하다
https://news.v.daum.net/v/20210514141200082


얼마 전에     나이가 든 나무들은 탄소 흡수능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뉴스가 갑자기 나오고 그런 글들도 본 기억이 나는데

저 기사에서는 반대로 얘기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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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오마이뉴스, 기존 상식에 반하는 새로운 지식, 잣나무 대신 심는 나무는 낙엽송인데 그걸 일본잎갈나무...

혼란합니다.
1
사십대독신귀족수정됨
사실 친정부적인 다음 메인뉴스에(네이버야 반대고) 오마이뉴스인데 반정책적인 거도 그렇긴 합니다.
Folcwine
환경운동가들은 친정부(민주당)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정의당이나 녹색당에 가깝죠.
주식하는 제로스
30년 수령 나무의 탄소흡수능력은 객관적인 수치가 있을 것 같은데 거기서부터 논란이 되네요..

새로 심은 나무보다 30년 수령나무가 더 흡수하긴 하겠죠.

탄소흡수능력이 가장 활발한 수령이 어느정도인지 수령에 따라 어느정도 흡수량 차이가 나는지
기사에서 말한것처럼 이에 대해서는 연구가 이미 다 있을 것 같은데도 말이 다르니..
일단 3분 검색해보니
https://www.nature.com/articles/nature12914?fbclid=IwAR0_i1ZYBT43Cc4GJwtKMjiAF4RioDX-EXBRTYGQuurpHDmofff_Hq2N_uc

"Thus, large, old trees do not act simply as senescent... 더 보기
일단 3분 검색해보니
https://www.nature.com/articles/nature12914?fbclid=IwAR0_i1ZYBT43Cc4GJwtKMjiAF4RioDX-EXBRTYGQuurpHDmofff_Hq2N_uc

"Thus, large, old trees do not act simply as senescent carbon reservoirs but actively fix large amounts of carbon compared to smaller trees; at the extreme, a single big tree can add the same amount of carbon to the forest within a year as is contained in an entire mid-sized tree."

일단 크고 나이 많은게 장땡인건 맞는 듯 싶습니다...
-----(추가)
Köhl M, Neupane PR, Lotfiomran N (2017) The impact of tree age on biomass growth and carbon accumulation capacity: A retrospective analysis using tree ring data of three tropical tree species grown in natural forests of Suriname. PLOS ONE 12(8): e0181187. https://doi.org/10.1371/journal.pone.0181187

"In the last quarter of their lifetime trees accumulate on average between 39 percent (C. odorata) and 50 percent (G. glabra) of their final carbon stock. This suggests that old-growth trees in tropical forests do not only contribute to carbon stocks by long carbon resistance times, but maintain high rates of carbon accumulation at later stages of their life time."

나무의 마지막 말년 25%에 상당수의 탄소 축적이 있었다는걸 봐선.... 나무의 평균 수명과도 연관이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보통 30년이면 나무로써는 아직 젊은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십대독신귀족
저도 막연히 큰 나무가 더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젊은 나무가 더 흡수력이 좋다는 글들이 보이더라구요.
아마 그런 자료를 바탕으로 정책을 실행한 거겠고요.
Folcwine
인용된 네이처지 논문에선

"오래된 숲과 이 숲이 가진 잎들은 새로 형성된 숲에 비해서 낮은 탄소 고정율을 보이지만, 이를 개별적인 나무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이번 연구에서는 400 종의 나무에 대한 글로벌 분석을 통해 개별 나무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http://www.natureasia.com/ko-kr/nature/highlights/52354

즉, 개별 거목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지 전체 숲으로 보면 오래될수록 탄소고정율이 낮아진다는 겁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틀렸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거죠.
주식하는 제로스
결국 나무는 큰게 더 흡수를 잘하지만 숲은 같은 면적에 더 빽빽하게 심은 작은 나무숲이 흡수를 잘한다는 설명이 되나요? 그렇게 숲의 밀도를 높이는게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지 현재의 큰 나무숲과 같은 효과를 보기위해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자라면서 결국 밀도는 다시 낮아지지 않을지 같은 의문이 남는군요..
Folcwine
오래된 숲은 그만큼 죽는 나무도 늘어나겠죠. 나무들은 각자의 생존이 최우선이지 탄소 많이 먹는건 고려사항이 아니니까요. 과학적으로 설계된 모델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키우고 벌채해서 사이클 돌리는게 탄소저감에는 더 효율적인게 맞다고 봅니다.
저 정도 면적을 베어내면 서식처 파괴 문제가 심각할텐데요. ㅠ
당장 저기 살던 애들이 살 곳을 잃어버리는 문제 뿐 아니라, 파급효과도 클 거예요.
서식처를 옮기는 과정에서 생태계 균형이 깨질 수 있고,
공간적 단절로 인해 이동과 교류가 제한되면 먹이 사슬이 유지되지 않을 수도 있고요.

숲과 인간을 위해 수종 교체가 불가피하다면, 그 곳이 여러 생명의 터전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서 일을 진행했으면 좋겠어요.
9
jnote0504
산림청 반박 자료라도 좀 내놓아보면 좋겠네요. 제대로 반박 할 수 있을지... 굳이 50년 넘은 나무를 잘라내면서 (잘라내는 일만 해도 엄청난 이산화 탄소 배출이 있을것 같은데) 까지 저걸 해야하는 이유가 있나 한번 제대로 붙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3
엘에스디
복원한 크낙새는 어디 살라는 거지...
뉴스에 기사 한차례 쭉 돌리고 이런사업 진행하면 보통은 대충 각이 보이는 결론으로 가더라고요
사십대독신귀족
뭐 다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겠습니까
jnote0504
에휴 ㅠ
닭장군
누구말이 맞는겨 ㅜㅜ
나무 나이 기준으로 30년은 늙은것도 아닐텐데 뭐하는 짓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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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cwine
산림업에 아는건 없지만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벌기령이 소나무 40~50년, 낙엽송 30~40년이라고 나오네요. m2당 단가도 편백나무 1위, 낙엽송 2위, 잣나무 3위, 소나무 4위고요. 편백나무는 난대수종이고 벌기령 10년 더 기므로 제외하면 낙엽송이 사실상 가장 경제성 좋고 범용성 좋은 수종이네요. 경제성 때문에 심는 낙엽송에 일본 언급하는거에서 신뢰성이 확 떨어집니다.

요즘 원목 가격이 미쳤습니다. 미국은 1년새 3배 이상 올랐고 나무가 없어서 집을 못 지을 정도입니다. 단순히 나무 벌목하는건 나쁘다 수준의 환경론이 우리나라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듭니다.
2
사십대독신귀족
네 저도 어느 쪽이 맞다라고는 말씀 못드립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아는 게 없어서요 ㅎㅎ
다만 얼마전 뉴스들과 정반대 뉴스가 나와서 가져와봤습니다.
https://pgr21.com/freedom/91204

옆동네 글이지만 저기선 KBS와 JTBC 뉴스들과 함께 오래된 나무들보다 젊은 나무들이 더 탄소 흡수에 좋다고 합니다.
Folcwine
중간에 보면 네이처지 논문 인용하는데 직접 찾아보니 이렇습니다.

"오래된 숲과 이 숲이 가진 잎들은 새로 형성된 숲에 비해서 낮은 탄소 고정율을 보이지만, 이를 개별적인 나무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이번 연구에서는 400 종의 나무에 대한 글로벌 분석을 통해 개별 나무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http://www.natureasia.com/ko-kr/nature/highlights/52354

즉, ... 더 보기
중간에 보면 네이처지 논문 인용하는데 직접 찾아보니 이렇습니다.

"오래된 숲과 이 숲이 가진 잎들은 새로 형성된 숲에 비해서 낮은 탄소 고정율을 보이지만, 이를 개별적인 나무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이번 연구에서는 400 종의 나무에 대한 글로벌 분석을 통해 개별 나무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http://www.natureasia.com/ko-kr/nature/highlights/52354

즉, 개별 거목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지 전체 숲으로 보면 오래될수록 탄소고정율이 낮아진다는 것을 부정한게 아닙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가 틀렸다는 근거가 될 수 없죠. 아래 읽어보시면 개별 나무가 아닌 숲의 단위면적당 탄소흡수량을 계산한걸 알 수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내용 ´산림 탄소흡수량 국가 표준´ 개발 소개
https://m.korea.kr/news/policyBriefingView.do?newsId=148752686

그리고 관련기사 검색해보니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운동가들이 비슷한 주제로 기사를 내고 투고도 했는데 신뢰가 가지 않네요. 이 케이스처럼 제한된 조건에서 수행된 연구논문 내용을 가지고 큰 고려없이 범위를 넓혀서 적용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2
여친없음
서식처 파괴 를 감수할 만큼, 젊은 나무들이 자라날때까지 감수할 만큼 차이가 큽니까?
눈먼돈 누군가의 지갑으로 넣기위해 하는거라 확신합니다.
3
당연히 이 기사가 맞죠. 이 기사가 처음 아니고요.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992950.html
나이 먹은 나무가 탄소 흡수량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산림청이 돈 때문에 하는 짓이죠.

https://www.nocutnews.co.kr/news/5541410
탄소 흡수 능력뿐 아니라 저장 능력도 생각해야 한다는 인터뷰 기사
5
보이차
이런 기사 좋네요
구슬밀크티
사진이 너무 충격적이네요...
이번년 장마 산사태 어마어마 하겠네
주식하는 제로스
환경부에서 산림청을 스톱시켰습니다?

http://naver.me/FOvERGM2
사십대독신귀족
오....조선일보가 그 뒤로도 계속 기사내고 하더만 또 다뤘군요.
부모님이 강원도 자주가시는데 가는 곳마다 민둥산이라고 엄청 뭐라고 하시던데 그나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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