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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3/23 20:54:22수정됨
Name   이그나티우스
Subject   동아제약, 성차별 면접 사과…피해자 "'82년생 김지영' 보낸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323041500017

제목 그대로입니다.

문제를 제기하신 분과 거기에 동의하는 분들의 논리는 여성들이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면접에서는 군대의 ㄱ자도 꺼내지 말라는 것인데, 그런 논리는 얼핏 보면 대다수가 군대에 가지 않는 여성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할 수 있는 질문을 막아야 한다는 평등주의적 조치로 보이지만,
(수정: 문제제기를 하신 분과 거기에 동의하시는 분들이 명시적으로 군대에 대한 질문을 면접에서 해선 안된다고 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군대에 대하여 면접에서 거론되는 것을 자꾸 문제시하게 되면 보수적인 기관들의 특성상(기업, 공공기관 등), 앞으로는 면접에서 '만의 하나'를 방지하기 위해 군대에 대한 질문 자체를 꺼리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군가산점 폐지 이후 전체적으로 사병으로 복무한 전역자들에 대한 보상을 점점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는 상황에서 이러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럽습니다. 이 사건을 단순히 채용과정에서의 성평등 확립으로만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반대로 군 전역자들이 군복무를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리더쉽과 조직생활에 대한 경험을 쌓는 것도 사실인데 이것을 억지로 평가하지 않겠다는 것은 '다른 것을 같게 취급하는' 불평등이 아닌지.

(물론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에 대한 과도한 압박면접,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 등은 없어져야 하는 것이 맞겠습니다만..)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주제입니다만, 군복무를 마친 입장에서 너무 억울하다 생각되어 링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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