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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2/07 13:23:51수정됨 |
Name | 기아트윈스 |
Subject | 왜 나를 찾지? 정치인 홍정욱은 9년전 실패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20316220005315?1612485600043 인터뷰 괜찮습니다. 정치 같은 거 시키기엔 좀 아깝지 않나 싶네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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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면서 당시 한 의원에게 들었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국회의원이란 게 원래 초선 때는 지도부가 시키는 대로 배우면서 지나가는 거고, 재선하면 재미있어지기 시작해서, 3선이 되면 상임위원장도 하고 주요 당직도 맡으면서 국회의원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그렇잖아도 염증을 느낄 무렵 들은 그 말이 폐부를 찔렀다.
“아니, 그럼 국회의원을 제대로 해보는 데에 12년이 걸리는 거잖아요! 4년이면 학위도 학사 하나, 석사는 두 개를 받을 수 있어요. 제가 헤럴드라는 50년 적자 기업을 살리는 데에도 ... 더 보기
“아니, 그럼 국회의원을 제대로 해보는 데에 12년이 걸리는 거잖아요! 4년이면 학위도 학사 하나, 석사는 두 개를 받을 수 있어요. 제가 헤럴드라는 50년 적자 기업을 살리는 데에도 ... 더 보기
[그는 그러면서 당시 한 의원에게 들었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국회의원이란 게 원래 초선 때는 지도부가 시키는 대로 배우면서 지나가는 거고, 재선하면 재미있어지기 시작해서, 3선이 되면 상임위원장도 하고 주요 당직도 맡으면서 국회의원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그렇잖아도 염증을 느낄 무렵 들은 그 말이 폐부를 찔렀다.
“아니, 그럼 국회의원을 제대로 해보는 데에 12년이 걸리는 거잖아요! 4년이면 학위도 학사 하나, 석사는 두 개를 받을 수 있어요. 제가 헤럴드라는 50년 적자 기업을 살리는 데에도 2년 반이 걸렸어요. 4년이면 아이를 낳아도 셋을 낳을 수 있는 시간이잖아요? 평범한 사람들은 대개 1년 단위로 인생 계획을 세우고 사는데 국회의 시계는 4년에 한 번씩 돈다니. 12년이면 내 인생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 부분이 인상적이군요.
그때 노원 병에서 노회찬이 이겼더라면 아직도 잘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하는 저는, 이 인터뷰도 왠지 속이 쓰리지만... 물론 이분의 잘못은 없지요.
“아니, 그럼 국회의원을 제대로 해보는 데에 12년이 걸리는 거잖아요! 4년이면 학위도 학사 하나, 석사는 두 개를 받을 수 있어요. 제가 헤럴드라는 50년 적자 기업을 살리는 데에도 2년 반이 걸렸어요. 4년이면 아이를 낳아도 셋을 낳을 수 있는 시간이잖아요? 평범한 사람들은 대개 1년 단위로 인생 계획을 세우고 사는데 국회의 시계는 4년에 한 번씩 돈다니. 12년이면 내 인생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 부분이 인상적이군요.
그때 노원 병에서 노회찬이 이겼더라면 아직도 잘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하는 저는, 이 인터뷰도 왠지 속이 쓰리지만... 물론 이분의 잘못은 없지요.
[학사 하나 석사 두개]라고 언급하고 '박사'를 언급하지 않는 노련함 아주 인상적이구요....;ㅅ;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594680?sid=102
정의당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 인터뷰도 추천합니다. 노의원은 이제 없지만 그래도 후속세대가 잘 해내고 있는 건 좋은 일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594680?sid=102
정의당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 인터뷰도 추천합니다. 노의원은 이제 없지만 그래도 후속세대가 잘 해내고 있는 건 좋은 일입니다.
지금 정치권을 보면, 과연 우리나라 최고 엘리트나 사명감을 가진 인재들이 정치를 직업으로 선택하겠어요? 요즘 같은 세상엔 다양한 기회가 비처럼 그들에게 쏟아져요. 그 기회를 물리치고 정치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까요? 그러니 수혈이 안 되는 거죠.
이거 ㄹㅇ...
이거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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