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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27 09:52:11수정됨 |
Name | 다군 |
Subject | 코로나 긴급유동성 풀었더니 예금 109조 폭증…정부는 '곤혹' |
https://www.yna.co.kr/view/AKR20200726019900002 https://www.yna.co.kr/view/AKR20200724154800030 우리나라만 이런 것은 아닙니다만, 기업이나 가계가 불확실성과 불안에 돈을 쓰지 않는다면, 부작용이 있겠지만, 돈을 풀되 쓰는 기한에 제한이 있도록 푸는 지난번의 긴급재난지원금 같은 방식에 비중을 두는 것이 그나마 효과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https://www.stlouisfed.org/timely-topics/covid-19-and-hot-money-credits Soaring saving rates pose policy dilemma for world’s central bankers (유료) https://on.ft.com/3dZ7Tz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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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3차.
참고로 추경은 1차 11.7조원, 2차 12.2조원, 3차 35.1조원입니다.
http://2020추경예산.com/html/press.php
저 안에 정부에서 집행하는 장려금, 지원금, 긴급대출 자금 등도 있습니다만,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풀린 돈의 상당 부분은 대출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2차에 포함된 7.6조원이 전 국민에 지급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입니다.
지출이란게 그렇게 줄이겠다고 마음먹는다고 드라마틱하게 줄어들지도 않고 지출이 줄어서 단기간에 예금이 몇조씩 늘어날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생기는 공급액의 변화가 없다면요. 즉 어디선가 돈이 공급된 것 인데 저는 크게 2가지로 봅니다.
첫째는 저금리로 인한 대출 수요와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에게 긴급 대출 등으로 인한 대출 공급입니다.
둘째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 실현한 계좌 입니다.
결국 이로 인한 결론은 지금과 같은 저금리에서 그 돈이 계좌에 머물러 있을리가 없으니 반복되는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으로 흘러가거나 증시로 투입되서 증시가를 들어올리거나 금,은과 같은 안정자산에 투입되거나 해외 투자로 나가거나.
첫째는 저금리로 인한 대출 수요와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에게 긴급 대출 등으로 인한 대출 공급입니다.
둘째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 실현한 계좌 입니다.
결국 이로 인한 결론은 지금과 같은 저금리에서 그 돈이 계좌에 머물러 있을리가 없으니 반복되는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으로 흘러가거나 증시로 투입되서 증시가를 들어올리거나 금,은과 같은 안정자산에 투입되거나 해외 투자로 나가거나.
생활지원금만큼 줄어든 생활비 ㅡ 저축
도 있기야 하겠지만, 부동산 대출제한
여파가 클것 같네요. 단위가 클테니까요.
탐라에 잠깐 얘기했지만 기존대출 갚으면 새대출이
안나오니 여유자금을 대출갚는데 쓰지못하고 별도관리할 수밖에 없고, 예금형태로도 가는거죠.
또 중도금등 대출이 안나오니 지불을 위해 현금이 필요하니 현금을 모아야해서 예금이 늘어나는거죠. 당장 집을 못사더라도 영원히 집을 안 살 생각이 아니면 현금보유가 필요하니까요.
집살생각 포기하고 소비해서 없어지길 기대했지만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 막 사치로 ... 더 보기
도 있기야 하겠지만, 부동산 대출제한
여파가 클것 같네요. 단위가 클테니까요.
탐라에 잠깐 얘기했지만 기존대출 갚으면 새대출이
안나오니 여유자금을 대출갚는데 쓰지못하고 별도관리할 수밖에 없고, 예금형태로도 가는거죠.
또 중도금등 대출이 안나오니 지불을 위해 현금이 필요하니 현금을 모아야해서 예금이 늘어나는거죠. 당장 집을 못사더라도 영원히 집을 안 살 생각이 아니면 현금보유가 필요하니까요.
집살생각 포기하고 소비해서 없어지길 기대했지만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 막 사치로 ... 더 보기
생활지원금만큼 줄어든 생활비 ㅡ 저축
도 있기야 하겠지만, 부동산 대출제한
여파가 클것 같네요. 단위가 클테니까요.
탐라에 잠깐 얘기했지만 기존대출 갚으면 새대출이
안나오니 여유자금을 대출갚는데 쓰지못하고 별도관리할 수밖에 없고, 예금형태로도 가는거죠.
또 중도금등 대출이 안나오니 지불을 위해 현금이 필요하니 현금을 모아야해서 예금이 늘어나는거죠. 당장 집을 못사더라도 영원히 집을 안 살 생각이 아니면 현금보유가 필요하니까요.
집살생각 포기하고 소비해서 없어지길 기대했지만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 막 사치로 돈없애고 대책없이 살기도 그렇고.. 막상 소비성 사치?를 하려고 할래도 여행 외식도 자제하는 판에 지출이 늘질 않는거죠. 명품이라도 사제끼는게 아니면..
도 있기야 하겠지만, 부동산 대출제한
여파가 클것 같네요. 단위가 클테니까요.
탐라에 잠깐 얘기했지만 기존대출 갚으면 새대출이
안나오니 여유자금을 대출갚는데 쓰지못하고 별도관리할 수밖에 없고, 예금형태로도 가는거죠.
또 중도금등 대출이 안나오니 지불을 위해 현금이 필요하니 현금을 모아야해서 예금이 늘어나는거죠. 당장 집을 못사더라도 영원히 집을 안 살 생각이 아니면 현금보유가 필요하니까요.
집살생각 포기하고 소비해서 없어지길 기대했지만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 막 사치로 돈없애고 대책없이 살기도 그렇고.. 막상 소비성 사치?를 하려고 할래도 여행 외식도 자제하는 판에 지출이 늘질 않는거죠. 명품이라도 사제끼는게 아니면..
http://now.rememberapp.co.kr/2020/07/03/8935/
http://now.rememberapp.co.kr/2020/07/06/8968/
전 이 분석이 맞는 거 같은데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소비나 지출, 투자를 할 때 은행에서... 더 보기
http://now.rememberapp.co.kr/2020/07/06/8968/
전 이 분석이 맞는 거 같은데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소비나 지출, 투자를 할 때 은행에서... 더 보기
http://now.rememberapp.co.kr/2020/07/03/8935/
http://now.rememberapp.co.kr/2020/07/06/8968/
전 이 분석이 맞는 거 같은데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소비나 지출, 투자를 할 때 은행에서 돈을 찾아서 어딘가로 보내기 때문에 경기가 좋고 투자가 활발하면 은행 예금이 줄어들고 반대로 경기가 나쁘면 은행 예금이 늘어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경기가 좋든 나쁘든 은행 예금액은 일정합니다.. 중요한 정보는 오히려 사람들이 돈을 어떤 예금에 넣어두느냐에 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올해 우리나라 주요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최근 한달 사이에 24조원가량 늘었고 올해 초 이후로 보면 89조원이 늘었습니다. 반면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잔액은 4월에 2조원이 감소했고 6월에는 10조원이 감소했습니다. 사람들이 정기예금이나 적금에 들어있던 돈을 요구불예금(아무때나 찾을 수 있는 예금)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뜻입니다.
..최근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요구불예금)잔액의 증가는 주식투자용 자금의 영향이 강합니다.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돈을 넣으면 그 돈은 증권사가 갖고 있는 것 같지만 증권사는 그 숫자만 갖고 있고 그 돈은 증권금융이라는 별도의 기관에 보관되며 그건 은행의 요구불 예금의 형태로 보관됩니다. 그래서 주식투자용 자금(고객 예탁금)은 전액 요구불예금으로 분류됩니다.
사실 시중에 풀려나오는 돈의 양은 매년 거의 일정합니다... 자산가격의 움직임은 통화량과 무관하게 전적으로 ‘돈을 소유한 사람들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요즘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건 <사람들이 어떤 이유에서든 주식이나 부동산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케이스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산 가격의 상승을 <돈이 풀린 탓>으로 보고 풀려나오는 돈의 양을 줄이거나(대출을 억제하거나 금지하면 풀려나오는 돈의 양도 같은 정도로 줄어듭니다) 재난수당 지급을 중단한다고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게 멈출 이유는 없습니다. 설명드린 대로 이미 풀려있는 돈의 아주 일부만 움직여도 자산 가격은 크게 움직이니까요.
시중에 유동성이 많이 풀려서라는 설명은 그래서 틀린 설명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시중 유동성을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이라고 정의하지 않고 시중에 풀려있는 돈이 가진 에너지라고 정의하면 시중 유동성 때문에 자산이 오른다는 설명은 맞습니다... 쉽게 말하면 지금은 자산시장을 둘러싼 심리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자산시장은 거의 언제나 늘 심리게임의 결과입니다.
http://now.rememberapp.co.kr/2020/07/06/8968/
전 이 분석이 맞는 거 같은데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소비나 지출, 투자를 할 때 은행에서 돈을 찾아서 어딘가로 보내기 때문에 경기가 좋고 투자가 활발하면 은행 예금이 줄어들고 반대로 경기가 나쁘면 은행 예금이 늘어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경기가 좋든 나쁘든 은행 예금액은 일정합니다.. 중요한 정보는 오히려 사람들이 돈을 어떤 예금에 넣어두느냐에 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올해 우리나라 주요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최근 한달 사이에 24조원가량 늘었고 올해 초 이후로 보면 89조원이 늘었습니다. 반면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잔액은 4월에 2조원이 감소했고 6월에는 10조원이 감소했습니다. 사람들이 정기예금이나 적금에 들어있던 돈을 요구불예금(아무때나 찾을 수 있는 예금)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뜻입니다.
..최근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요구불예금)잔액의 증가는 주식투자용 자금의 영향이 강합니다.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돈을 넣으면 그 돈은 증권사가 갖고 있는 것 같지만 증권사는 그 숫자만 갖고 있고 그 돈은 증권금융이라는 별도의 기관에 보관되며 그건 은행의 요구불 예금의 형태로 보관됩니다. 그래서 주식투자용 자금(고객 예탁금)은 전액 요구불예금으로 분류됩니다.
사실 시중에 풀려나오는 돈의 양은 매년 거의 일정합니다... 자산가격의 움직임은 통화량과 무관하게 전적으로 ‘돈을 소유한 사람들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요즘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건 <사람들이 어떤 이유에서든 주식이나 부동산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케이스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산 가격의 상승을 <돈이 풀린 탓>으로 보고 풀려나오는 돈의 양을 줄이거나(대출을 억제하거나 금지하면 풀려나오는 돈의 양도 같은 정도로 줄어듭니다) 재난수당 지급을 중단한다고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게 멈출 이유는 없습니다. 설명드린 대로 이미 풀려있는 돈의 아주 일부만 움직여도 자산 가격은 크게 움직이니까요.
시중에 유동성이 많이 풀려서라는 설명은 그래서 틀린 설명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시중 유동성을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이라고 정의하지 않고 시중에 풀려있는 돈이 가진 에너지라고 정의하면 시중 유동성 때문에 자산이 오른다는 설명은 맞습니다... 쉽게 말하면 지금은 자산시장을 둘러싼 심리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자산시장은 거의 언제나 늘 심리게임의 결과입니다.
https://www.stlouisfed.org/timely-topics/covid-19-and-hot-money-credits
본문에 소개한 fed 인터뷰 내용이랑 연관되는데, 결국 심리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가 통화정책, 재정정책 등에서 중요하죠.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유동성에서도 증가율이나 추세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사용기한에 제한이 있는 유동성을 공급하자는 주장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https://www.bok.or.kr/viewer/skin/doc.html?fn=202007140230243091.pdf&rs=/webview/result/P0000559/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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