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6/16 06:54:42수정됨
Name   토끼모자를쓴펭귄
File #1   다운로드_(4).jpg (87.5 KB), Download : 22
Subject   월성 1호기 감사 지연 논란.. "전력계획 알렸을 뿐" vs "그건 원전폐쇄 지시"


https://news.v.daum.net/v/20200616050219337

감사원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관여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안전위원회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새로 편성된 감사원 감사팀은 산자부와 한수원의 업무용PC (디지털 증거)를 분석하는 한편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본격화하고 있다. 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이 타당했는지, 폐쇄 결정을 주도한 기관이 어디인지 들여다보고 있다.

감사원은 월성 1호기 폐쇄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산자부와 한수원이 주고받은 공문(公文)에 주목하는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이 공문의 성격을 두고 산자부는 '8차 전력수급계획의 공식적 통보'라고 주장하는데, 한수원은 '사실상 구속력이 있는 지시'라면서 입장 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하지만 산자부와 한수원은 월성 1호기 폐쇄 직전인 2018년 2월부터 6월까지 운영정책, 경제성 평가, 용역보고서 검토 등의 다양한 안건으로 최소 7차례 합동회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수원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산자부의 지시 사항이 있다면 밝히라고 요구받고 있다"며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최종 결정한 것은 맞지만 하급기관으로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부분도 있다"고 했다.



'월성1호기 감사 지연' 논란..'탈원전 정책' 시험대 될까
https://news.v.daum.net/v/20200608154046176


월성 1호기는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밝힌 후 처음으로 영구정지된 원전입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앞으로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느냐를 시험할 가늠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경북 경주시에 있는 월성 1호기는 본래 지난 2012년 수명이 만료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설비 보강 등 전면 개보수를 거쳐 2022년까지 수명 연장을 승인받았습니다. 수명 연장을 요구했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후인 지난 2018년 6월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그 근거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한수원의 경제성 평가로, 당시 한수원은 "월성 1호기를 가동할수록 적자가 발생한다"는 결과를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 한수원의 경제성 평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졌습니다. 당시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경제성 평가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월성 1호기 가동 중지보다는 운전이 이익"이라는 평가 결과가 나왔는데도 이를 은폐했다는 겁니다.

월성 1호기의 가동률을 낮추거나 단가를 낮추는 방식으로 수천억 원의 수익이 나는 결과를 은폐했다는 지적에 따라 20대 국회 산자위는 지난해 9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약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감사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법에 따른 감사 결과 보고 시한인 지난 2월을 한참 넘긴 것입니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 발표 지연이 구설에 오른 배경입니다.






월성 1호기 감사 지연 관련해 논란이 있습니다. 원전의 조기 폐쇄 결정이 합당한지, 그 결정을 주도한 기관이 어디인지에 관련해서입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월성 1호기 원전의 조기 폐쇄의 근거는 한수원의 경제성 평가이다. 그러나 이것이 조작되고 은폐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또 이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 발표 지연이 구설에 오르게 된다.
- 산자부가 한수원에게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사항 등이 포함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한 것과 관련하여, 한수원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해달라"라고 공문을 보냈다. 이후 한수원이 "공기업으로서 정부 (탈원전) 정책에 궤를 같이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폐쇄 결정을 내렸다.
- 산자부는 산자부 공문 때문이 아니라 한수원 이사회의 자체 판단으로 월성 1호기가 폐쇄되었다고 주장한다. 반면 한수원은 자신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최종 결정한 것은 맞지만 하급기관으로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한다. 이전에 이들은 최소 7차례나 같이 이에 관련하여 합동 회의를 하였다.
- 월성 1호기 폐쇄 과정에서 산자부와 한수원은 한 몸처럼 움직였는데, 감사원은 이에 대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이 타당했는지, 폐쇄 결정을 주도한 기관이 어디인지 조사를 하고 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646 정치"국수 처먹을 때는 요사 떨더니···" 北옥류관 주방장 대남비난 25 Blackmore 20/06/13 3758 2
20647 정치고3 딸 저서에 인도 대통령 추천사…이정옥 "내가 도와, 송구" 7 원영사랑 20/06/13 3442 0
20648 정치나경원 아들 '제4저자' 발표문, 서울대 "저자 자격 박탈 결론" 12 토끼모자를쓴펭귄 20/06/13 3433 0
20649 국제美제재명단 오른 中대학 공학용 소프트웨어도 접근 차단돼 9 다군 20/06/13 3836 0
20650 문화/예술BBC "한국의 '생존 찌개'는 세계적인 레시피로 진화했다".. 부대찌개 집중 조명 5 고기먹고싶다 20/06/13 3692 0
20651 국제미국 "성별은 태어날 때 결정"..보건분야 트랜스젠더 권리 박탈 7 알겠슘돠 20/06/13 3843 0
20652 정치북한, 대남 무력시위 공식선언.."다음 보복행동은 군대가" 22 토끼모자를쓴펭귄 20/06/14 3308 0
20653 사회울먹인 ‘동묘 길고양이’ 상인 “그르렁대 너무 무서웠고 학대 안 했다··· 인권침해 멈춰달라” 9 swear 20/06/14 2512 1
20654 사회전 국민 금융·개인 정보 털렸다 10 swear 20/06/14 4151 0
20655 사회교복 음란만화 스캔해 인터넷 유포.. "아청법 처벌 대상" 11 토끼모자를쓴펭귄 20/06/15 2654 1
20656 IT/컴퓨터구글은 당신의 ○○○를 알고 있다 23 토끼모자를쓴펭귄 20/06/15 6860 0
20657 사회‘9살 학대’ 창녕 의붓아버지 “남의 딸 아냐…아직 많이 사랑해” 6 swear 20/06/15 2116 0
20658 사회의붓아들과 친딸 싸움놀이 시키고 폭행..아동학대로 실형 3 고기먹고싶다 20/06/15 2347 0
20659 국제플로이드외 또다른 흑인 2명 죽음, 시위 격화시킬지 관심 6 자공진 20/06/15 3540 2
20660 국제 코로나 이후 '가성비 갑 동남아'는 옛말 "350만원 내야 입국" 8 먹이 20/06/15 4240 0
20661 정치여당, 법사위원장 포함 6명 선출..통합당, 강력 반발 10 토끼모자를쓴펭귄 20/06/16 2247 0
20662 정치당정청,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청 승격 확정.. '독자권한 부여' 6 토끼모자를쓴펭귄 20/06/16 2821 0
20663 사회(혐오사진) 집안 벽 뜯으니 '폐기물'이 잔뜩..인테리어 하다 '날벼락' 6 토끼모자를쓴펭귄 20/06/16 4137 0
20664 정치"'검·언 유착' 현직검사장 확인".."5번 이상 통화" 4 토끼모자를쓴펭귄 20/06/16 2889 0
20665 정치월성 1호기 감사 지연 논란.. "전력계획 알렸을 뿐" vs "그건 원전폐쇄 지시" 토끼모자를쓴펭귄 20/06/16 2180 1
20666 사회레커차 '바가지요금' 막는다…견인 때 동의서 받아야 3 Schweigen 20/06/16 2146 2
20667 정치'냉면 처먹는다'…정세현 "이런 수모는 미국의 한국 대북정책 태클탓" 9 맥주만땅 20/06/16 2745 0
20668 사회진중권과 파시즘 17 기아트윈스 20/06/16 3047 3
20669 외신Zoom은 중국의 요청에 따라 천안문/홍콩 관련 화상회의를 강제 폭파시켰음을 시인했다 5 기아트윈스 20/06/16 3784 0
20670 스포츠"이대로는 굶어 죽는다"..익숙해진 무관중에 우는 구단들 17 맥주만땅 20/06/16 5378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