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00년대 초에 본 사람이 15년쯤 지난후에도 사소한거에 파르르르 부들부들하는 사람일거라 전제한 기사군요.
자기 인생의 15년 전을 생각하면 사실 좀 억지스러운 주장같은데 ㅋㅋ
추미애에 대해서는 뭐 기다 저다 할 말 없지만 조중동 매경 한경 죄다 자한당 기관지처럼 쓰던 곳들인데 요새는 민족정론지 취급받는 느낌입니다 ㅋㅋ 일단 여당까면 사실로 인정받고 반박오면 난 믿음안가는데로 빠져나가는게 대세인가봐요.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하고 있고 잡음과는 별개로 어쨌거나 검찰은 '조국' 친인척도 원칙에 맞게 수사해서 입건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진짜로 권력을 휘두르고 검찰과 소위 '권력전쟁'을 일으킬 거였다면 조국 부인도 조국도 이렇게 조사받기 전에 서로 칼질했을거같은데.. 뭐 이런 부화뇌동시키기 좋고 미리부터 너희는 이런짓을 할거야 라고 프레임을 씌워두면 비판과 비난할땐 편하고 안할때는 모름쇠로 있음 되겠지요. 아닐껄? 하면서.
멍청한 인터뷰를 까는거야 그러려니 하고 행정부가 나쁜 짓 하는 것 까는것도 다 이해가 가는데
이제는 이런 뇌내망상칼럼까지 가져와서 맞잖아 하는거 좀 웃기지 않나요 ㅋㅋ 추미애가 법무부장관되고 본문대로 되서 가열차게 까고 거리로 나가도 누구도 비웃지 않을겁니다. 그치만 지금 이걸로 얻을 수 있는건 선입견의 강화와 '내 통찰력 봤냐?'하고 으스댈 수 있는 기회 뿐이겠죠 ㅋㅋ

이건 그냥 인상비평입니다. 근거 하나도 없어요.

저는 윤총장님 보면 범죄스릴러물에 등장하는 블랙히어로 같아요.

정의구현에 자기 몸을 갈아넣는 강직한 검사도, 자신이 속한 조직에만 충성하는 직업인도, 정치 검사로도 규정짓기 힘들고

[큰놈, 센놈에게 칼질해서 비참하게 나자빠지는 모습에만 쾌감을 느끼는 합법적 살인중독자] ? -퍼옴


주워들은 일화 중 하나: 모씨가 아주 오래 전 윤석열에게 조사를 받은적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대로 불면 풀어주고 구라치면 구속시킨다고 반 협박끝에 결국은 풀어주면서 “지금은 너가 꽁치급이라 풀어주는 거다 참치되면 찾아갈테니 기다리라”고 했다고 하죠.

실제 몇 년 뒤 모씨가 좀 크자 잡아다 구속시켜버렸다곸ㅋㅋ

댓글을 달까 말까 하다가 아무리봐도 거소님에 대한 개인 저격인거 같아서 참았는데 밑에 루카포드님이 다신 난 이 정도는 오케이다라는 대댓글을 보니까 아 이제 두명 다 저격대상이니까 괜찮겠다 싶어서 댓글 답니다.

솔직히 루카포드님도 저 댓글을 쿨하게 받았고 그 답변에 대해 거소님도 역시 다시 쿨하게 받았으며 그간에 두분이 저런식으로 좀 남들 보기에 위태롭게 댓글을 나누면서도 서로 개새끼 소새끼 안하고 잘 풀었다는 배경도 있다보니 운영진들이 분란유도나 비아냥으로는 징계하긴 어렵다는건 이해합니다.

근데 ㅋㅋㅋㅋ 징계여부를 떠나서 두분이 노는 모습이 꼭 무슨 뉴게를 본인들 놀이터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같아서 웃음이 나긴 하네요. 쟤라면 이 정돈 받아주겠지 하고 명치 한대 시원하게 갈기고 맞은 사람도 엌ㅋㅋ 하면서 유쾌하게 받아주고 아무리 봐도 그냥 동네 한량들 길거리에서 유치하게 주먹다짐하는 모습 정도로 밖에 안 보이고 별로 482명이 흐뭇하게 지켜볼만한 내용이 아닌거 같은데 그런 땀냄새 나는 우정의 주먹교환은 쪽지로 하시는게 어땠을까 싶은데 ㅋㅋㅋ

아 진짜 댓글 쭉 읽는데 순간 10년전 남고 시절로 돌아간거 같아서 정신이 아찔해지네요 ㅋㅋㅋ 제가 사이트 운영자였으면 거소님은 당연히 징계고 루카포드님도 난 개인적으로 괜찮다 이 댓글 보자마자 옛날 선넘은 댓글 찾아서 바로 징계먹였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의견을 밝힌 댓글은 총 4개입니다. 거소님의 첫 댓글, 그에 대한 루카포드님의 대댓글, 거기에 다시 거소님이 다신 대댓글, 그리고 루카포드님 그저그런님의 댓글에 다신 대댓글. 이렇게 4개죠.

편의상 시간순서로 거1거2루1루2 라고 얘기할게요.

거1-루1까지만 봤을때 저는 거1 댓글이 개인적으로 징계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화나서 다신 댓글이라고 얘기하셨고, 저한테도 그렇게 읽히거든요. 굳이 얘기하면 선을 넘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꼭 징계를 줘야 하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루1에서 루카포드님이 댓글을 그냥 쿨하게 받았으니까요. 요컨대 루카포드님 스스로도 거1에 달린 비아냥 내용이 표현 수위를 떠나 어느정도 사실이거나 할만한 반반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거고, 실제로 루카포드님이 최근 이 토픽으로 글을 겁나 많이 쓰시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이 두 댓글은 제게 아무런 댓글을 달고 싶은 욕구를 만들어주지 못했습니다. 위에도 달았지만 게시판에서 의견 다른 사람한테 화나서 한마디 심하게 하고, 이런거 저도 많이 하는 짓이고, 흔한 일이거든요. 홍차넷이 평화로운 곳임을 고려해도 그래도 이틀에 한번 꼴로는 나오는 그림인데. 이번에만 제가 기분이 나쁘거나 지적하고 넘어가고 싶었을 이유가 없죠.

제가 처음 불쾌감을 느낀것은 거2 댓글입니다. 커피 사준다는 댓글이요. 불쾌한 이유는 위에 설명해드린대로입니다. 당사자가 아닌 보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잖아요. 본인 표현이 상대가 이유제공을 했건 어쨌건 선을 넘었다는거 본인도 아시면서 상대가 쿨하게 받았으니까 나도 쿨하게 받는다 이런 사담은 솔직히 쪽지로 하시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 시점에선 그냥 참았습니다. 왜냐면 제가 대상이 거소님 한명인 시점에서 저도 그 불쾌감을 쪽지로 표현하는게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또 제가 거소님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것도 아닌데 일부러 쪽지로 굳이 님 댓글 이상하다고 시비를 걸 이유가 있나요? 없죠. 그래서 넘어가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대수로운 일도 아니고

근데 여기서 루2 댓글이 달립니다. 루카포드님의 난 괜찮았음 ㅎㅎ 이 댓글이요. 이 댓글은 거2와 같은 수준으로 제게 짜증과 비판 욕구를 유발했습니다. 이제 비판의 대상이 당사자 둘이 되었고, 이 시점에 저는 여기에 댓글을 게시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당사자 둘 + 나랑 같이 불쾌했을 사람들 전부가 봤으면 해서요. 이젠 개인 저격이 아니죠 더 이상. 둘 다 같은 비판의 대상이니까.

위에서 제가 오해라고 한 부분은 이겁니다. 거소님은 제 댓글에 대댓글로 거1 댓글을 단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저는 그 댓글에는 별 유감이 없습니다. 징계감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홍차넷 뉴게를 보면서 참 많은 댓글이 징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밑에 네세서리 이블님 댓글도 제가 볼떈 징계감입니다. 근데 제가 그런 댓글들 다 언급하거나 화내거나 수렴청정 하려고 하지는 않죠. 그럴 자격도 없구요.

거2 루2 댓글에 대한 감상은 오해가 아니라 얘기한 그대로가 맞습니다. 근데 저는 그게 특별히 거소님에 대한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가 먼저 이니시를 걸었고 누가 징계대상의 언행을 했건 거2랑 루2는 제가 볼때 거의 똑같은 기조에서 작성된 댓글이고, 둘다 제 비판의 대상이거든요. 인신공격이 된다면 두분 모두에 대한 인신공격이 되겠죠.

즉 제 댓글은 '두분 다 이렇게 유치하게 다른 사람 배려 안하고 얘기하셨다는거 아시죠?' 라는 의미로 작성한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두분 다 이 정도는 참으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솔직히 아래 더 길게 이어진 댓글 타래를 왜 거소님이 불쾌해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래 댓글 타래는 루카포드님이 본인이 비판의 대상이 되는지 되물으셔서 루카포드님께 드린 댓글인데요.

Jace.WoM 님// 네 ㅎㅎ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조심한다고도 한거고요. 그래서 비판하신 것 역시 내용에 대해 동의하고요. 그래서 맨 마지막 말씀처럼 '너도 이렇게 했다는거 느껴지지?'라는 의도로 다셨다는것도 이해했고요. 왜냐면 저도 루카포드님에게 비아냥거렸다는건 인신공격에서 자유로울수 없는거니까요. 그래서 저도 솔직히 '너네가 한게 있는데 이정도는 참아야 앞뒤가 맞지'라는 말에 맞는데 안참고 그냥 징계받을게로 답해드린겁니다. 유치하게 배려안하고 땀내나는 고딩처럼 똑같이 맞아봐라 하는건 그냥 일침 놓은것처럼 하고 갑자기 냉정침착 미러링이였음 하면 거울로 대가리 깨버리고 싶어지잖아요. 그래도 맞는 말씀만 하셨으니 대가리 맞는걸로 넘어갔는데 2,3,4절 나가면서 꼴보기 싫어하는 다른 사람들까지 언급하며 여론전 하며 편가르고 징계니 마니 하고 계시는거 열받더라고요 ㅋㅋ. 그러니 걍 징계받고말겠습니다 ㅋㅋ. 그렇다고 앞으로 계속 비아냥대겠다는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쓰고나니 마지막문단이 추가되서..
내용에서 제가 공격적으로 받으면 파이어나고 넌 징계다 계속 언급되어서요 ㅋㅋ 찔려서 짜증남 + 다른사람들도 꼴보기싫다고하는거 안보이냐 해서 욱함 + 징계다 아니다 따지고 있으니 고까움 이어서 난 짜증입니다. 정당한 짜증은 아니고 졸렬한 짜증인건 인정합니다 ㅋㅋ.

거소 님// 뭔가 밑에 토비님 댓글도 그렇고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는거 같은데 제가 이 댓글타래에서 편가르기를 한건 맞지만 그건 [당사자 두분 / 나머지 다른 사람들]을 가른거지 당사자 분들 사이에 끼어들어서 루카포드님쪽에 서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별로 누구 한명 편들어 주고 싶은 대화 내용도 아니고... 굳이 말하면 이 칼럼은 뇌피셜이 많아보이긴 하네요.

여튼 어차피 댓글이 길어진거 제가 왜 루2에 짜증이 났고 밑에 루카포드님의 댓글에 계속 2절 3절 뇌절을 했는지도 그냥 여기다 말씀드릴게요. 지금 이 대댓글들이 많이 달린 그저그런님의 의견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장 : 징계해야 되는거 아님?
근거 : 여태까지 홍차넷의 분위기
우려하는 것 : 앞으로의 홍차넷의 분위기

근데 여기서 루카포드님이 루2를 달았습니다. 그저그런님이 루카포드님이 기분이 얼마나 나빴겠어요 라고 했나요? 거소님이 모르는 사람한테 시비를 건 참 나쁜 사람이라고 했나요? 아니죠. 근데 그 상황에서도 마치 '우린 괜찮았어' 하는 듯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게 보기 싫어서 한마디 했는데 루카포드님은 밑에서 또 '내가 뭐라 답하건 징계는 운영진이 하는거 아님?' 하고 얘기하셨는데 토비님이 '서로 인격모독을 하려는 의도가 없었고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으니 참작할만하다' 라고 하신 시점에서 루카포드님이 본인은 그냥 자기 의견 낸거다 하는게 제가 볼땐 무책임해 보였습니다.

즉 거소님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려는 의도가 아니라, 걍 다른 사람들은 앞으로 홍차넷의 논쟁 분위기가 이 댓글 타래의 영향을 받아서 더 과격해지면 어떡하냐는걸 걱정하고 있다는걸 루카포드님이 고려를 안하시는거 같아서 계속 얘기한겁니다. 어떻게든 거소님을 징계 먹었어야지! 가 아니고요.

Jace.WoM 님//
그냥 넘어갈까 했는데 이미 뇌절되었으니 다시 물어볼께요. 루2가 왜 짜증이 나신거에요??

두분이 얘기하신것처럼 비아냥을 당한 건 저고 쿨하게 받은것도 전데, 제가 '내가 쿨하게 받았으니 너도 쿨하게 받아주겠지'라고 다른 분들 보기 안 좋을 비아냥같은 받아침을 했나요? 안했죠. 말씀하신것처럼 조금만 오펜시브하게 받았으면 파이어났을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제가 그렇게 받지 않았잖아요.

땀내나는 주먹교환이라 하셨는데 저는 주먹질을 하지 않았습니다. '난 괜찮음'이 왜 역린이 되고 저까지 비판할 대상이 되는 말이 된건지를 잘 모르겠어요.

/아 그 사이에 댓글이 달렸군요. 저는 제가 괜찮은게 왜 우리가 괜찮은게 되는지를 모르겠네요. 제가 험한 말을 한게 아닌데(이번에는) 왜 홍차넷 분위기에 대한 책임을 제가 느껴야합니까.. 결국 '네가 괜찮다고 해서 저 험한 댓글이 징계를 안받잖아'라는 말씀이시잖아요?? 이거 '네가 합의해줘서 사회정의가 실현되지 않았잖아'랑 같은 말 같은데요??

아니 왜 저는 비아냥 듣고 ok했단 이유로 비판도 받아야 합니까 ㅡㅅㅡ 그냥 이정도는 기분상하지 않았을 뿐인데. 억울합니다.

DX루카포드 님// 홍차넷 게시판에서 댓글은 구성하는 요소는 네가지가 있습니다.

1. 글쓴이
2. 댓글의 내용
3. 댓글이 달린 위치
4. 댓글이 달린 시각

제가 루2를 보고 짜증이 난 이유는 3, 4 때문입니다. 루카포드님이 루2를 어디다 다셨나요? 그저그런님 댓글에다 다셨죠? 그저그런님 댓글이 루카포드님이 개인적으로 마음을 다치셨을까봐 공감능력을 발휘해서 다신 댓글로 읽히셨나요? 저는 아니에요. 명백히 게시판 운영 기조에 대한 이야기로 봤습니다.

근데 그 댓글을 루카포드님은 그냥 개인적으로 괜찮다는 말로 받았잖아요. 여기서 4가 중요해집니다. 만약 토비님 댓글이 달리기전이었으면 저는 그러려니 했을거에요. 근데 토비님이 이미 '파이어가 났으면 징계했을수도 있다' 라고 얘기한 시점에 또 그걸 '(이번에) 나는 괜찮았다' 도 아니고 '아예 난 저 정도는 괜찮다' 라는 뉘앙스로 받으신건 앞으로 게시판 분위기에 명백히 악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댓글을 운영 기조 걱정하는 댓글에다 다신게 저는 이해가 안돼서요.

루2가

1. 토비님 댓글보다 먼저 달렸거나
2. 아예 토비님 댓글에 대댓글로 달렸으면

솔직히 그냥 넘어갔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