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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10/29 10:52:19
Name   grey
Subject   '조국 대전' 끼지 못한 이들의 분노 "난 주인공 될 수 없는 영화 같았다"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4937.html

상위 20%가 1% 특혜 비판할 때
80% "우리 분노는 차 소음 취급


"1% 엘리트의 길을 밟는 사람이 있고, 그 아래 20% 정도의 중상류층이 있고, 나머지 80%의 삶이 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20%에 속하는 이들이 1%를 바라보면서 ‘한 끗 차이인데 우리는 왜 학위도 못 받고, 논문 등재도 못 하나’라며 화를 내고 있더라고요. 그런 건 최저임금도 못 받아서 허덕이고 가정이나 사회에서 꿈을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80%의 문제인데, 우리 문제는 다뤄지지 않으니까 화가 나죠. 우리는 여기에서 그저 ‘차 소음’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뭐 꼭 조국 대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일어나는 문제같아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7


DX루카포드수정됨
기사가 노골적으로 조국을 편들어 물타려다보니 자기 기사 안에서도 일관성을 상실하고 갈팡질팡하고 있군요.

'조국에 대한 분노는 20%의 분노이지 80%는 소외되어 있다'라고 물을 타려다가

조국의 비리가 1%의 비리라는 점은 또 밝히기 싫다보니

"20%에 속하면서 정치적 올바름과 진보적 세계관에 바탕해 1%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사람들, 강남좌파,
'상위 20%'는 이번사태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무슨 불법을 저질렀느냐'고 말하거나
'격려차원에서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해명하면서 실은 80%와 전혀 다른 배를 타고 ... 더 보기
기사가 노골적으로 조국을 편들어 물타려다보니 자기 기사 안에서도 일관성을 상실하고 갈팡질팡하고 있군요.

'조국에 대한 분노는 20%의 분노이지 80%는 소외되어 있다'라고 물을 타려다가

조국의 비리가 1%의 비리라는 점은 또 밝히기 싫다보니

"20%에 속하면서 정치적 올바름과 진보적 세계관에 바탕해 1%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사람들, 강남좌파,
'상위 20%'는 이번사태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무슨 불법을 저질렀느냐'고 말하거나
'격려차원에서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해명하면서 실은 80%와 전혀 다른 배를 타고 있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폭로했다"

며 상위20%를 조국의 공범으로 나머지 80%와 다른 사람으로 또 바꾸어 서술하였습니다.

즉 1%조국을 물타기하기위해 20%를 때리는 갈라치기 수법이며,
20%를 때리기 위해 20%에게 '조국의 공범'이면서 '조국에게 분노하는 자'의
상반된 나쁜 이미지를 동시에 뒤집어 씌우고 있는거죠.

그래서 20%가 조국의 공범입니까 조국에 분노하는 사람들입니까?

'1%를 지키기 위해 돌팔매를 20%로 돌리려는 기사'라고 적겠습니다.
19
뭐 조국 관련해서는 앞뒤가 안 맞긴하죠.
근데 홍차넷에서도 조국관련 서울대 시위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기사 본문에 언급된 20vs80의 사회나 부당세습같은 얘기도 생각해볼만한 것 같아서 퍼왔습니다.
3
DX루카포드
기사를 비판하는 것이지 이 기사를 소개하신 것을 비판하려는 게 아닙니다..
찬성하는 내용의 글이든 반대하는 내용의 글이든 보고 이야기할 거리가 생기는
글을 소개받는 건 좋은 일이지요.
네 저두 기사에 대한 비판은 상관없는데..
아래 논의가 전부 조국으로만 흐르는 것이 아쉬워서 답글을 달았습니다.. ㅎㅎ
1
저 기사 논리 그대로라면 결론이 1% 대 99% 의 프레임으로 가야죠. 왜 19% 대 80% 의 구도로 몰고간답니까.

DX루카포드님 말름대로 결론을 내놓고 기사를 쓰니 앞뒤가 안맞을 수 밖에요.
4
고기덕후
이런 식이면 이재용 정유라 박근혜 전두환 박정희 이승만 이명박 모두 1% 아닌가요?
조국을 옹호한 쪽이 상위 20% 라는 근거가 있나 모르겠군요. 정치성향하고 관련 있지 계급하고는 별로 관계 없어 보였는데. 기사의 통계만 봐도 계급별로 차이가 10% 정도 밖에 안나고 있고요..
AGuyWithGlasses
20년 전부터 이런 식으로 틀어대는 거때문에 짜증나 죽겠습니다. 조선일보 욕할거 하나 없어요. 진짜 일관되게 어긋냅니다.
4
코페르니쿠스
한경오 = 돈없는 조중동이죠.
3
운동권이었던 친구 조차도 기업 홍보팀에 있다 보면 한겨레 혐오증이 생길 지경이라고 하더군요.
3
코페르니쿠스
그냥 주어를 최순실, 정유라로 바꿔보면 쉽죠. 물타는 방법도 가지가지
제가 이런 부류의 기사를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 데이터가 있나요? 정확하게 통계적으로 실증분석 된겁니까? 본인들의 상상속에서만 사는 개념 늘어놓은건 아니고요?
2
조국 대전(??) 보다는
기사 본문에 언급된 20vs80의 사회나 부당세습같은 얘기를 하고 싶어서 기사를 가져왔는데
아무래도 조국이다보니 조국으로만 어그로가 끌리는군요 ㅜㅜ
4
步いても步いても
첫 댓글의 힘이랄까요?
ebling mis
아마 망할때까지 일관되게 이럴거라서...
요즘 10대 20대 사이에서 여론이 퍽 험악한데 저들은 10년후가 두렵지도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마 별 관심없겠죠. 10년 후엔 자기들은 관둘거고 뒷일은 알 바가 아닐 테니까.
1
미디어에서 20대를 알아본다고 하는 인터뷰의 대다수는 인서울 중에도 상위권 대학교 학생이고,
미디어에서 20대여론을 알아본다고 하는 인터넷 인용의 상당수는 인서울 대학교 커뮤니티죠.

이에 대한 근거나 데이터 모두, 역시 전혀 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결론은, 언론은 원래 그렇다 또는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거죠.
그리고, 우리 모두 그 중에 내 맘에 드는 프레임을 따르는거고요.
조국 건은 깔끔하게 들어맞는 예는 아니지만 리얼미터 기준으로 보면 아마 자사고 이슈가 적당한 예시가 될 것 같네요. 링크가 안 되는데 10월 17일 올라온 [자사고/특목고 일반고 일괄 전환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를 일컬은 겁니다. 도회지-화이트칼라-청장년이란 필터는 하나하나는 평범한 것이지만 모이고 놓고 보면 배타적인 인싸 집단이 되고 거기에 낄 수 없어 소외감을 느끼는 지방-블루칼라-장노년들은 어느 이슈에나 일정 지분 있기 마련이죠. 사람들이 자기 위나 자기 안쪽만 바라보면서 박탈감 느끼지 자기 바깥쪽은 못 보는 건 어느 지위와 계층과 입장에 있든 매한가지기도 하고요. 평등은 '내 위 놈들'과 '나까지'에서 벌어질 일이지 내 아랫 것들은 알 바 아니라는 그런 태도가 만연하지요.
6
AGuyWithGlasses
자기 계층 아닐 경우는 진짜로 모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제가 가장 경계하는 부분이 그건데, 사람은 원래 시야가 좁아서..
1
제가 자사고 특목고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ㅎㅎ
저도 기사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자사고 문제더라구요..
meritocracy의 공정성 개념 비판하고,
'균등한 기회'를 바탕으로 계층 이동을 가능하게 하자는 아이디어를 벗어나 계층간 격차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자는 기사네요.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내용이지만, 많이 다뤄지지 않는 주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기사군요.
조국 얘기를 빼고 썼으면 불필요한 의미 왜곡을 막을 수 있었을텐데, 그러면 데스크를 못 넘었겠죠.
기사 소개 고맙습니다.
5
기아트윈스
잘 읽었습니다
2
조국 관련된 19% 얘기는 억지스럽지만, 능력자 계급과 일반계급이 나뉘어서 생기는 불공정한 사회 얘기는 처음 생각하게 됐습니다. 인용된 도서들은 읽어 볼만한 책들인가요?
나쁜끠
이재훈 기자님 기사들이 참 좋더라고요.
메오라시
어깃장 놓는 분들은 기사나 읽고 어깃장을 놓으셨으면 하네요. 조국 사태로 사람들이 (잠시 잊었던) 계급 문제를 다시 깨닫게 된 것은 사실이고 평등이 중요한 의제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3
코페르니쿠스
기사를 읽었으니 조국 사태 관련 어설프게 물타기 하려드는걸 지적하는 거겠죠? 계급 문제 다시 깨닫게 됐다는 것과 평등이 중요한 의제라는걸 부정하는 사람은 댓글에 안 보이는데요. 기사가 그걸 어떤 식으로 표현했느냐를 지적하는거죠.

그대로 돌려드립니다. 댓글에 어깃장 놓으려면 댓글을 제대로 읽고 어깃장을 놓으셨으면 하네요.
3
기사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상위 20%의 의견(그것이 반조국이든 친조국이든)이 지나치게 과대대표되고 있고 정작 80%의 의견은 과소대표되고 있다는 내용 같아요. 그런데 기사가 80%의 의견을 20%와 확실히 구별짓는 주요한 맥락을 깔끔하게 제시하지는 못했고 그것 때문에 댓글상 난맥이 나타난 듯... 기사 잘 읽었고 80%의 의제를 좀더 명확하게 표현할 길을 고민해 봐야겠어요.
3
봉다리소녀
롤모델인가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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