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분리보호해도 모자른데, 피해자 아이의 어머니는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목적인지 차마 글로 쓰기가 어렵습니다.

가족내 폭력은 100% 분리해서 보호해야 하는데
강원도는 보호시설이 춘천에 있네요.
그런데 보호시설로 가려면 좀 절차가 필요한데 그걸 처음부터 끝까지 해줄 서비스가 부족한거고요.

보호시설은 보통 6개월까지 보호하고 또 그 지옥같은 집으로 가야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미국처럼 위탁가정을 운영하는게 좋을지 모르지만 그 부모보다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보호를 받고 나가서 다시 그 집으로 가서 원상태로 되거나 보호를 받은 아이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며 가해자 가족이 더 심하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회복지서비스는 일단 끝났으니, 더는 개입이 어려운 것이지요.

게다가 그 아이에겐 오랜기간의 상담치료가 필요할텐데 그걸 해 줄 형편이 좋은 가족으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피해자 아이는 살아서 지옥을 걸으며 지내는데 가해자들은 어머니의 애인은 형을 살고 나온다면 그 아이에게 용서를 빌지, 해코지를 할지 어느 편이 그 사람에게 쉬울지 모르겠습니다.
너 때문에 내 인생이 망쳤다라고 원망하지 않는다면 다행일지...

가해자 중학생들은 14세라면 그냥 풀려나고 나중에 기록이 지워 질 가능성도 높고 그 중학생들의 부모님은 피해자 아이에게 사과하고 평생을 용서를 빌지,
괜한 것한테 걸려서 내아들 인생 망친 것이라고 원망하는게 쉬울지...

해코지하거나 피해자아이의 어머니에게 돈을 주고 합의해놓고 쉬쉬할지.
(이런 상황에 부모가 돈을 받고 합의하면 피해자 아이는 삐뚤어 집니다.)

이미 받은 피해만으로 지옥을 걷고 있는데,
피해자 아이의 앞엔 더 크고, 더 질척거리고, 더 더러운 지옥이 기다리는데,
단 한번의 선고와 5년미만의 형으로 죄에서 홀가분해질 가해자들을 생각하면 법만으로는 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