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 생각을 더 풀면 이렇습니다.

- 이번 하원 방문의 목적은 단순히 국가간의 친목을 다지는 것이 아니라, 회사로 치자면 갑회사 내지 후원사에 프로젝트의 진행과 당위를 설명하기 위해서 영업직, 내지는 에반젤리스트로 간 것.

- 미국 정치권의 중국에 대한 인식은 위에서는 '좋지 않다'고 표현했지만 사실 대단히 나쁨. 경제적으로는 몰라도 정치적으로는 잠재적 적국 수준.

- 한국이 잡아야 할 포지션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기본적으로는 미국 편에 더 가깝게 서되 균형감각을 잘 유지하는 것.

- 선물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하는 판단에 따라 의미가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는데 한국 정치인이 한자 사자성어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다는 것은 한국이 중국의 영향력을 많이 받고 있다는 인상을 줄수 있고 (더 적나라하게 말하면 중궈 취급), 좋을 것은 하나도 없는 행위이므로 부적절한 행동이었음.

정도가 제 생각의 배경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저는 사진 보자마자 저거 제정신인가 싶었는데,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많군요